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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니 해미읍성에 봄꽃이 얼마나 피었나 궁금해졌습니다. 봄향기를 맡기 위해 나온 사람들도 저랑 같은 생각인지 해미읍성을 찾아와서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괜히 더 날이 더 좋아진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기분은 아닌듯 합니다. 이제 곧 해미읍성을 뒤덮은 봄꽃 한 송이, 한 송이마다 사람의 의지와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겁니다. 또한 그 꽃을 보면서 미소 짓고, 희망을 품는 것 역시 사람이기에 여행이 즐겁습니다.

서산해미읍성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기에 해자구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3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산 해미읍성 정비사업부지(진남문 해자구간)내 유적의 조사가 있다고 합니다. 

올해도 해미읍성 축제가 열리겠죠. 그때도 다시 방문할 듯 한데요. 즐거운 분위기와 탁트인 해미읍성은 자주 방문할수록 정이 더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봄 아름다운 봄꽃을 찾아 서산시의 해미읍성으로 떠나보고  따뜻한 해미읍성의 사람 향기에 취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2013년부터 10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지난 2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10월에는 문체부가 선정하는 ‘로컬100’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고 합니다. 

아직 아래쪽에도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서산 해미읍성도 벚꽃이나 봄꽃이 피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듯 합니다. 

해미에 충청지역 육군의 최고 지휘기관인 충청병영이 위치하며 병마절도사가 배치되어 육군을 총 지휘하였고 1651년 청주로 충청병영을 이전하며 충청병마절도사의 병영성으로서의 역할이 끝나게 될때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곳입니다. 

 바다가 아름답다는 의미의 '해미(海美)'라는 지명은 조선시대부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이름으로 쓰여도 아름다운 이름 해미가 붙은 읍성은 고목도 많은 곳입니다.  

주말에는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다양한 체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먹거리도 먹을 수 있고 그리기 만들기 체험과 핸드메이드 악세라리 굿즈도 구매할 수가 있습니다. 

별것도 아닌데 불구하고 야외로 나온 아이들은 더 즐거운 모습으로 이 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충청남도의 주요 관광지점은 총 221곳으로 부여 31, 공주 25, 아산 23, 서산 20, 예산 18,. 청양·태안 16, 홍성 14, 보령 12, 천안 11, 서천 10, 논산 9, 당진·금산 7, 계룡 2곳이라고 하는데요. 서산의 순위도 높은 편입니다. 

작년에 서산해미읍성축제는 특별히 20주년을 맞아 600년 이상 된 고성(古城)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고성문화축제’로의 변화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봄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서산의 해미읍성운 충남의 대표적인 여행지중 하나입니다. 2023년에 충남을 방문한 관광객이 3,100만명이라고 하는데요. 충청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2025년 관광객 4000만명, 2026년 5000만명 시대를 열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합니다. 서산 해미읍성도 중요한 의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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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솔직함과 진리에 대한 사랑과 성공에 대한 욕망이 아니라 자신이 존재하는 법과 삶을 어떻게 다채롭게 사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열망을 가르치는 것이 온전한 교육의 목적이 아닐까란 생각이 요즘에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서산의 생활문화센터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생활문화센터는 기존 문화시설과 유휴 공간 등을 리모델링해 공간을 조성한,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입니다. 

서산 생활문화센터는 2014년 9월에 최초로 개관한 생활문화센터로서 주민 동호회의 이용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동호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설 측면에서도 생활문화센터의 공간 구성을 충실히 반영하였고, 공간 디자인이 우수하여 매력적인 생활문화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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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는 대표적인 향교로 서산향교와 해미향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서원으로 송곡서원과 성암서원이 있는데요. 저는 이 곳을 모두 찾아가보았는데요. 옛교육의 현장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논어에서 열정적이되 부정직하고, 어린아이 같은 데도 순진하지 않고 우직한데 시의가 없는 자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고 합니다. 

 

봄꽃이 피기 시작할 때 향교와 서원을 찾아가면 다양한 봄정취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런 좋은 곳으로 여행도 가고 역사와 옛 이야기에 대한 의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반복되는 일상에서 매번 새로운 생각을 하고, 훨씬 풍요롭고 다채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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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라는 것은 단순히 오래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Vintage of Life time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손상되지 않는 가치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옛날 감성이 있는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홍성군의 중심에 자리한 홍성제빵소는 홍성에 많지 않은 갤러리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홍성군에서 살고 있는 느낌으로 홍성군에서 식사를 하고 홍성제빵소를 방문해보았습니다.  홍성제빵소는 르방리퀴드(천연효모)로 장시간 저온 발효하여 빵을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홍성제빵소에서는 당일생산은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빵에 모든 진심을 담고 있다는 홍성제빵소에서는 계량제, 첨가물등 빵의 본연의 맛을 저해하는 재료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빵과 음료를 주문하고 카페의 내부를 돌아봅니다.  홍성제빵소에서 만든 빵들은 오전9시부터 순차적으로 진열장에 전시가 되어 오후 1시까지 마무리한 후에 당일 만든 빵을 당일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그림과 다양한 색채 그리고 우리가 즐겨 소비하는 것들이 사진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벽에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그림 전시전을 연중 열고 있는데요.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면 이곳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곳곳에는  오래된 물건들이 주변을 채우고 있는데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것을 보면서 생각을 이어 나가는 습관은 세상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폭을 넓혀주기도 합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이곳에 있는 빵들은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 맛있는 빵과 음료를 마시는 것은 요즘의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먹을만한 빵을 여러개 골라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도 있는데요. 마치 어릴때 읽어보았던 오즈의 마법사가 연상이 됩니다. 어릴 때 재미있게 읽어보았던 오즈의 마법사라는 책의 주인공이자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였던 도로시는 무언가 주도적이 느낌이 드는 소녀였습니다.  

도로시는 다양한 이름으로 전해져 내려오는데 성녀 도로테아(St. Dorothea,?~303)의 이름을 딴 유럽권의 애칭으로 도로테아의 다른 애칭으로는 도라(Dora)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빵을 파는 곳인지 미술관인지 모를정도로 다양한 그림이 벽에 걸려 있습니다.  

홍성제빵소에서 빵을 어떻게 만드는지 벽화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제빵사(製-師)는 빵, 롤, 비스킷이나 쿠키, 크래커 같은 빵 종류를 만드는 직업으로 제빵을 소개로 한 작품들은 제빵왕 김탁구, 내이름은 김산순, 전설의 마녀등에서도 그려진 적이 있습니다. 

맛있는 빵과 따뜻한 휴식이라는 표현이 어떤 것인지 느끼는 것은 각자의 몫이지만 홍성 제빵소의 모든 공간은 쉼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홍성제빵소

충남 홍성군 홍성읍 문화로 105

041-634-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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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대호지·천의 장터 4.4 독립 만세운동은 1919년 4월 4일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천의 장터까지 약 7km를 시위 행진한 후 일제와 무력 격전을 벌인 당진지역 최대 규모 독립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작은 마을이지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당진시 대호지면 조금리에 가면 올해 5월에 완공이 예정인 4.4 독립만세운동 역사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언덕에서 내려오는 바로 아래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4.4독립만세 운동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당진 최대 독립운동이라는 점 외에도 당시 대호지 면장이던 이인정과 대호지면사무소 직원이던 민재봉, 송재만, 그리고 지역유지였던 남주원 등이 독립운동을 주도하며 전국 최초의 민·관 합동 항일운동을 벌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24년을 기준으로 독립운동이 일어난지 105주년이 됩니다. 의미있는 곳에 만들어지는 역사공원이라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기반시설이 대부분 완료가 되어 마무리 공사중에 있었습니다. 이곳의 디자인은 천 개의 영혼들이 서로 모여 아름다운 태극기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아래쪽으로 내려가볼까요. 

역사공원의 아래쪽에는 마을 분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는 대호지 하늬바람센터도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늬바람이라는 이름자체가 태극기를 가지고 한 만세운동과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창의사는 4.4 독립 만세 운동으로 순국한 선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시는 인근에 있는 창의사를 역사공원 안으로 이전, 복원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합니다. 

 

대호지 하늬바람센터에서는 액션그룹 양성 아카데미 2기도 모집을 하였는데요. 이 사업은 당진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모집한 것이라고 합니다. 

당진 하늬바람센터의 아래쪽에는 창의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충남 당진 대호지·천의 장터 4.4 독립 만세운동 기념사업회는 오는 30일까지 당진 북부사회복지관 3층에서 창의사와 관련된 대호지·천의 장터 4.4 독립운동가 41명에 대한 사진전을 열기도 했었습니다. 

당진시 대호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상징은 바로 태극기입니다. 

 2019년 지역의 대표 독립만세운동인 대호지·천의장터 4.4 독립 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대호지면에서 정미면까지 약 5km에 이르는 구간에 ‘영원히 피고 지지 않는’ 순국선열의 기개와 얼을 닮은 무궁화를 식재해서 이곳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식재해둔 무궁화나무에서도 무궁화꽃이 필텐데요. 무궁화꽃은 4.4만세로(지방도 647호) 도로변에서 지나가는 이들에게 행복도 만나보고 순국선열의 얼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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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문화로 52에 자리한 서산시 문화회관은 공연장이자 다양한 전시전이 열리는 곳으로 활용되고 있는 서산시 문화1번지라고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의 시설은 실내에 대공연장(601석), 소공연장(108석),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할 수 있는 1~3 전시실이 있고, 실외에는 평소 주차장으로 활용되다가 야외 행사 시 행사장으로 활용되는 광장 등이 있습니다. 

2024년 서산시문화회관 1차 초대전 이명환 작가님의 초대전이 3. 16.(토) ~ 22.(금)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한글과 한자 서예 예술에 전각 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작품 6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제가 찾아갔던 날에는 서산시립합창단 제9회 기획연주회로 가족 뮤지컬 엄마의 비밀일기가 공연이 되고 있었습니다.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회에 걸쳐 공연이 되었습니다. 

엄마의 비밀이기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엄마와 함께 소통해보는 시간이 있어서 남다른 시간이 될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연에 참여를 했는데요. 지휘, 연출, 신디사이저, 편곡, 도나, 소피, 빌, 샘, 해리, 스카이, 티나, 로지등의 역할을 맡은 분들이 공연에 참여를 했습니다. 

서예는 마음속의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손과정이라는 사람은 자연의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서예가 자신의 창작 행위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서예가가 자신의 마음에 자연을 체득하고 행위를 통해 실현하는 자연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이곳에서 전시전을 연 작가는 자신만의 문구와 표현을 가지고 전시전을 열었습니다. 

서예는 어떻게 쓰는지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쓰는지라고 합니다. 무엇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만큼 미래에 대해 많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저도 항상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100세시대에 어떤 것을 새로 시도하면 좋을까요. 서예는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도 시도해보기 좋은 취미입니다. 

글자와 그 글귀에 어울리는 글로 쓰여져 있어서 저에게는 읽어보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호호락락 서예 인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서예전은 서예를 바라보는 한 사람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서예는 인생의 친구이자 동반자였으며 기쁨과 즐거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나루 이명환의 저서와 논무능로 한글 판본체 쓰기, 반야심경 전각 작품집, 마음으로 보고 읽는 서각 사자소학등이 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글이라는 예술에 담겨 있는 분의 흔적을 살펴봅니다. 사람들마다 인생에서 추구하는 방향은 다르겠지만 하나의 목표를 두고 살아가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다음번에 만나볼 공연은 왓이프라는 작품입니다.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자엥서 4월 24일에서 27일까지 평일 19시 30분, 토요일 14시에 공연을 볼 수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공연장을 찾는 것도 좋겠네요. 한 사람의 인생을 담은 서예전을 통해 새로운 글과 이야기를 접해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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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 석문면은 당진군 북부에 있는 면으로 해안에는 넓은 간석지가 있고 왜목마을, 도비도, 장고항, 난지도, 난지섬 해수욕장, 석문산등이 있으며 서해랑길 81코스와 석문해안도로가 이어지는 곳으로 당진의 삽교호와 함께 가장 많이 알려진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석문방조제로 혹은 석문해안도로는 서해랑길과 겹치는 곳에 있습니다. 당진의 도비도 일대는 육지와 바다, 농어촌과 도시를 연계하고 생태교육과 해양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당진 관광의 거점도 석문이라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가족과 함께 당진의 장고항을 방문해본 기억이 있는데요. 장고항은 실치가 유명하다는 것을 그때 알았습니다.  그리고 10년 정도가 지난 지금 장고항도 많은 것이 바뀌었네요. 

당진 장고항의 안쪽에는 주차공간이 넉넉하게 갖춘 당진시 수산물 유통센터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설날에도 당진 장고항을 찾아서 바다를 보면서 걷는 분들이 많이 눈에 띄입니다. 당진이 고향이라서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도 있을수 있고 그냥 여행차 온 분들도 있겠죠. 

사람들은 극적인 긍정의 변화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의 삶을 살면서 내일이 변화되기를 바란다면 정말 변화가 될까요. 인생이란 수많은 변수가 있는 모험과 같은 삶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도 계속 움직이면서 새로운 것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이라는 것은 총량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매주 로또를 사면서 행운이 오기를 바라지만 그건 운이 쌓일 새도 없이 계속 운을 쓰는 것이다. 개개인에게 맞는 운동법이 있듯이 사람에게도 어떤 방향으로 운이 트일지는 알 수가 없다. 긍정적으로 산다는 것은 무언가 돈이 많이 벌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모아둔 운을 사용할 중요한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다. 



장고항 주변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 통제구역이라고 합니다.  

장고항의 바다에는 낚시배들이 정박을 하고 있었는데요.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낚시 인구는 1990년 325만명에서 2018년 850만명으로 증가했다. 내년에는 1012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만큼 대중화된 취미가 낚시입니다.  

조용하게 생각을 하며서 당진의 바다를 걸으니 새해의 계획이 절로 세워지는 느낌입니다. 

석문방조제가 끝나는 곳에 마섬포구가 있는데 마섬포구에서는 마치 바다에 떠 있는 작은 돌섬들도 볼 수가 있씁니다. 밀물 때에도 바닷물이 채워지지 않는지 캠핑을 하는 차량들이 눈에 뜨이는 마섬포구입니다. 바다로 가는 길목에는 소라껍데기, 굴껍데기, 각종 해산물의 흔적이 눈에 뜨이듯이 은근하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다위의 작은 돌섬의 뒤로 얕은 바닷물로 가로막혀 있는 섬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석문방조제가 노이게 되면서 이곳의 지형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보존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일정한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만드는 에너지는 대상이 가진 성질로 대상이 무엇이냐, 대상이 어떤 상황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파도를 보고 있으면 무언가 다른 에너지를 받는 것처럼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었듯이 시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당진의 바다에서 보는 파도의 변화, 아주 조금씩 바뀌는 진화, 세상의 변화는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항상 모든 변화의 가능성은 열려 있고 우리는 매년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게 올해의 설은 당진을 방문하면서 힘차게 시작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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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반점

충청남도 계룡시 금암2길 11

 

작년에 충남 계룡시의 금암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 지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제작된 마을지도는 금암동의 유래와 명소, 골목상권, 산책로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다양한 맛집과 소소한 볼거리등이 있습니다. 

계룡시에서 오랜시간동안 중국집을 운영해온 곳으로 계룡대반점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매번 지나치면서 보기만 하다가 마음을 먹고 이곳을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무엇이 들어있는지도 모르지만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짬뽕은 지역마다 한 군데 이상은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룡이라는 도시의 이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계룡대반점으로 들어가봅니다.  

계룡하면 용이 연상되는 도시입니다.  1995년 도농통합시 제도가 도입된 이후 유일하게 시로 분리승격된 기초자치단체로, 도농통합시 제도 출범 이후 일부 읍이나 면만 다른 기초자치단체로 분리된 곳은 증평군과 계룡시, 단 두 곳뿐라고 합니다. 

굴의 계절이 지나갔지만 굴이 먹고 싶어서 굴짬뽕을 주문을 했습니다. 국어사전에 보면 중국요리의 하나로 돼 있고 짬뽕이란 단어는 실제 일본어에서 온 외래어라고 합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계룡대반점의 내부를 돌아봅니다. 중국집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오므라이스, 짬뽕, 잡채밥 등 본래 중국엔 없는 요리가 많으며 짜장면 등 한국식 중화 요리를 메인으로 하는 곳입니다. 중국집 이름에는 주로 끝에 반점(飯店), 각(閣), 루(樓), 성(城), 원(園), 관(館), 궁(宮) 등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산물과 야채가 듬뿍 들어간 굴짬뽕이 나왔습니다. 굴은 냉동된 것을 사용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렇게 비리지 않으면서 시원한 맛이 납니다. 

면발은 약간 얇은 편이었는데요. 면을다 먹고 나서 시원한 국물도 마셔봅니다. 역시 굴짬뽕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게 되네요. 

식사를 하고 나서 주변을 한 번 걸어봅니다. 계룡대반점이 자리한 곳은 금암동이라는 지역입니다. 금암동은 계룡시청이 자리한 계룡시의 중심지역이기도 한 곳입니다. 

오래된 고목은 금암동 지역 주민들이 목신제를 올리는 나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행사는 목신제를 봉헌하고 소원지 달기, 막걸리 올리기 등 전통문화를 재현한 후 주민 화합을 위한 행사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계룡시에 살고 있듯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거닐고 식사하는 시간이 즐겁네요. 3월 15일은 향적한 봄나들이와 함께하는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서 저도 자주 걸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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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길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황토길을 밟으면서 사는 것든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이 만들어지고 있는 공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계룡시에서 황토길로 여행을 해볼 수 있는 곳으로 바로 계룡시청의 앞에 자리한 새터산공원입니다. 

계룡시는 충청남도에서 작은 도시이지만 작지만 강한도시를 지향하면서 미래 핵심비전인 파워풀 국방도시, 스마터 전원도시, 웰니스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계룡시청의 바로 앞에는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 새터산공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계룡시는  7계절을 테마로 특색 있는 정원도시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7계절 정원은 독일 정원의 아버지 ‘칼 푀르스터’가 사계절에 초봄, 초여름, 늦가을을 추가해 창안한 개념이라고 합니다. 

정원을 통한 군사·평화도시 상징성 확보, 독특한 정원도시 이미지 창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공동체 정원이 만들어질 예정인데요. 그중에 애국가 정원이 금암 네거리 주변 새터산에 조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계룡시를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공기때문인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시화인 철쭉을 대단위로 심어 계룡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며, 면·동별 주요 도로변 및 공한지에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황토 맨발길과 연결되어 건강한 도시민이 되는 계룡시의 미래비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계룡시청의 새터산공원의 황토 맨발길에서는 맨발로 산책을 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건강 증진과 힐링의 공간으로 매일걸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경사도 심하지 않아서 저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도 그렇게 부담이 가지 않습니다. 일은 이제 그만하고 있지만 매일 산에 한 번은 올라가서 걸으려고 노력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터산에 올라서서 보니 계룡시내가 내려다보이네요. 황토 맨발길 추가 조성과 곳곳에 음수대 설치로 더 많은 주민들이 자연을 감상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면 더 좋겠네요. 

한바퀴 도는데까지 그리 오랜시간은 걸리지가 않습니다. 이곳을 몇 바퀴 돌면 1시간쯤 소요가 됩니다.  

계룡시청에서 조금 떨어진 두계초등학교에서는 오는 3월 27일에 4.1 두계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곳은 두계장터가 있었던 곳입니다. 

이날도 계룡시청의 새터산공원을 거닐고 두계초등학교까지 걸어서 오니 만보를 넘겼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계절로 따뜻한 봄과 시원한 가을이 있지만 봄과 가을은 느낌이 다릅니다. 봄과 가을은 여름과 겨울을 만난 적은 있지만 그 느낌은 다르듯이 온전히 봄의 기운을 느끼면서 걷기에 좋은 계룡시의 구석구석을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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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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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연휴는 다른 해보다는 조금 짧아서 아쉽기는 한데요. 저는 일을 올해부터 하고 있지 않아서 여유로운 편입니다. 물론 가끔씩 일은 하고 있지만 다양한 곳을 다니면서 조금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있답니다. 이번에 찾아가본 곳은 바로 당진의 전통시장입니다. 

당진시의 중심에 자리한 당진전통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유지되어 있는 시장으로 현재 약 200여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상설시장도 있지만 매달 4일과 9일로 끝나는 날에 장이 열리게 됩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 당진전통시장은 원래 면천군 읍내장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지금은 면천이라는 지역으로 구분이 되지만 면천군이 당진에 통합되면서 당진 전통시장이 되었따고 합니다.  

우선 수산물을 파는 곳으로 들어가봅니다. 물론 장날에는 바깥에서도 수산물을 파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상시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올해의 명절에는 어떻게 보내시기로 계획을 하셨나요. 설이나 추석의 명절이라는  말의 유래는 농가월령가에서 "북어 쾌 젓조기로 추석 명일 쉬어보세!"라고 나온 것에서 "명일"이라는 말이 "명절"로 변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봄에 나오는 주꾸미를 비롯하여 새조개등도 보입니다. 맛있고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해서 오늘 저녁상을 차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상생장터가 있는 당진의 전통시장의 설에는 5일장으로 9일만 명절에 들어가 있습니다. 설하면 떡국을 빼놓고 이야기할수가 없겠죠. 떡국에 고기가 빠지면 안 되는 법 맛있는 소고기를 얹어서 먹는 그 맛으로 진한 떡국의 여운을 더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당진 전통시장에서 호떡이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나 봅니다. 호떡을 사려는 분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시 장날에는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당진이 고향이신 분들은 일찍 내려오신 분들도 있지만 9일에 내려가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오다보니 당진쪽으로 내려오는 고속도로에는 차량이 많이 있었습니다.  

당진에서 키운 숙주도 싱싱해보입니다. 머리나 꼬리를 다듬어서 끓는 물에 데쳐 무치고, 식초로 양념하거나 고기를 넣어서 먹으면 숙주가 제맛이 나는데요. 소화를 돕고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소변이 잘나오도록 해 신장 기능이 떨어지거나 몸이 부었을 때 좋다고 합니다. 

가까운곳에서 가져온 밤들도 팔고 있는데요. 깐밤도 한 봉에 10,000원에 구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설에 가족들이 모여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것 없이 시장으로 나가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든 것이 귀찮을 때는 시중에서 파는 국수장국이나 인스턴트 곰탕, 다시다를 메인으로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을 뽀얀 육수를 내는 마음은 서로가 오래간만에 만난 시간에 세상이 따뜻하고 푸근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당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있었습니다.  

당진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안중 하나로 설 명절을 앞두고 16일부터 당진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했습니다.  지류 당진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농축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하나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모바일 당진사랑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앱을 통해 충전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곳곳에서 당진지역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안내를 볼 수가 있네요. 올해 설 당진분들을 비롯하여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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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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