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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대호지·천의 장터 4.4 독립 만세운동은 1919년 4월 4일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천의 장터까지 약 7km를 시위 행진한 후 일제와 무력 격전을 벌인 당진지역 최대 규모 독립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작은 마을이지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당진시 대호지면 조금리에 가면 올해 5월에 완공이 예정인 4.4 독립만세운동 역사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언덕에서 내려오는 바로 아래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4.4독립만세 운동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당진 최대 독립운동이라는 점 외에도 당시 대호지 면장이던 이인정과 대호지면사무소 직원이던 민재봉, 송재만, 그리고 지역유지였던 남주원 등이 독립운동을 주도하며 전국 최초의 민·관 합동 항일운동을 벌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24년을 기준으로 독립운동이 일어난지 105주년이 됩니다. 의미있는 곳에 만들어지는 역사공원이라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기반시설이 대부분 완료가 되어 마무리 공사중에 있었습니다. 이곳의 디자인은 천 개의 영혼들이 서로 모여 아름다운 태극기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아래쪽으로 내려가볼까요. 

역사공원의 아래쪽에는 마을 분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는 대호지 하늬바람센터도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늬바람이라는 이름자체가 태극기를 가지고 한 만세운동과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창의사는 4.4 독립 만세 운동으로 순국한 선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시는 인근에 있는 창의사를 역사공원 안으로 이전, 복원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합니다. 

 

대호지 하늬바람센터에서는 액션그룹 양성 아카데미 2기도 모집을 하였는데요. 이 사업은 당진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모집한 것이라고 합니다. 

당진 하늬바람센터의 아래쪽에는 창의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충남 당진 대호지·천의 장터 4.4 독립 만세운동 기념사업회는 오는 30일까지 당진 북부사회복지관 3층에서 창의사와 관련된 대호지·천의 장터 4.4 독립운동가 41명에 대한 사진전을 열기도 했었습니다. 

당진시 대호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상징은 바로 태극기입니다. 

 2019년 지역의 대표 독립만세운동인 대호지·천의장터 4.4 독립 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대호지면에서 정미면까지 약 5km에 이르는 구간에 ‘영원히 피고 지지 않는’ 순국선열의 기개와 얼을 닮은 무궁화를 식재해서 이곳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식재해둔 무궁화나무에서도 무궁화꽃이 필텐데요. 무궁화꽃은 4.4만세로(지방도 647호) 도로변에서 지나가는 이들에게 행복도 만나보고 순국선열의 얼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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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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