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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앞둔 어느날 물의 도시라는 정읍으로 향했는데요. 정읍의 맛집으로 알려진 대일정과 주변관광지를 여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정읍 대일정은 호남제일정이라고 알려진 피향정의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읍시가 지정한 ‘정읍 맛집’은 갈비박스, 국화회관, 금거북, 너른 마당, 다래원 해물칼국수, 단풍미인 한우 수성점, 단풍미인 한우 홍보관, 대일정, 마리서사, 메이플트리, 명성쌈밥, 밀리네 청국장, 밥보씨아전복, 백학정, 보안식당, 복돼지삼겹살, 산골냉면, 순정축협 한우명품관, 신가네 정읍국밥, 아양촌 해물칼국수, 양자강, 일력, 자양식당, 조선별관, 춘향골 등입니다. 

정읍대일정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협회에서 백년가게로 지정한 곳이기도 합니다. 

정읍의 대일정은 태인면에 자리하고 있는데 참게장과 참게탕, 떡갈비가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정읍피향정의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은 태인터미널을 이용하면 됩니다. 

메뉴는 참게장정식, 떡갈비정심, 한돈주물럭정식, 떡갈비탕, 백반, 참게탕이 있습니다.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은 대한민국 명인 인증서도 받으셨다고 합니다. 음식에도 명인이 있어서 무형문화이기도 한 음식에 대한 의미를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식집을 지향하는 음식점 답게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백년가게에는 인증현판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보증우대(100% 보증, 수수료 0.8% 고정), 소상공인정책자금 금리우대(0.4% 인하)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이곳의 참게장도 독특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먹나 생각할 수도 있어도 한 번 맛보면 그 맛의 진득함을 잊지 못합니다.  

맛있게 한 끼 하셨나요. 4월도 이제 1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즐거운 4월 잘 마무리하시고 가정의 달 5월에는 물의 도시, 맛의 도시라는 정읍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정읍의 대일정이라는 곳이 제입맛에 맞았습니다. 

 

정읍 대일정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수학정석길 3

063-534-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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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도 어느덧 2/3가 지나가고 이제 5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겨우내 준비했던 꽃은 피는 건 힘들었지만 지는 것은 잠깐이었습니다. 올해 벚꽃은 예상보다 늦게 피고 기대보다 일찍 져서 시간을 가지고 찾아가지 않으면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서산의 문수사라는 곳은 알음알음 찾아가는 여행객들이 호젓하게 황홀할 봄 정취를 만끽할만한 곳입니다. 

모든 벚꽃이 이제 흩날려서 사라졌지만 겹벚꽃을 보기에는 늦은 시간이 아닙니다. 봄꽃이 지고 나면 산자락으로 오르는 초록이 눈부시게 보입니다.  

문수사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맑은 개울물이 흐르고 올라가는 길목에는 푸릇푸릇 새싹이 돋아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바람에 살랑거리는 꽃가지가 산뜻한 봄 색깔과 어우러지니 마음까지 설레입니다. 

문수자 벚꽃 여행은 아래에다가 주차를 하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도 어릴때 벚꽃을 많이 못보고 자랐는데요. 언제부터인가 벚꽃을 봄의 대명사라고 합니다.  

하트를 닮은 겹벚꽃이 눈에 띄이네요. 진달래와 개나리등을 보면서 자란 저는 봄꽃이라고 하면 노랑과 빨간색을 생각합니다. 벚꽃의 원산지는 히말라야에서 중국 남서부 일대라고 합니다.  

누군가가 그림을 그린다면 이곳을 그리지 않을까요. 문수사에서 관심을 많이 들여서 꾸며두고 있는 공간입니다. 작은 저수지를 중심으로 길을 만들어놓을 듯 합니다.  

다시 위쪽으로 올라가봅니다. 서양에서는 벚꽃을 봄과 순결, 처녀의 상징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부와 번영을, 열매가 두개 붙어 있는 벚꽃을 행운으로 여겼습니다.  

하늘을 보니 온통 핑크빛의 색감이 푸른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벚꽃 엔딩은 자연의 섭리이지만 저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봄은 영원합니다.  

이곳의 길은 내포문화의 길과 연결되낟고 합니다. 이곳에서 도장도 찍어보고 다시 여행할 수가 있습니다.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은 1346년에 조성된 고려후반기 단아양식 불상의 대표작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지만, 1993년 도난당하고 그 복장유물만 현재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수사의 복장유물은 1973년 12월충청남도문화재위원회에 의하여 발견 조사되었는데, 후령통과 복장물 등 고려불상 복장이 학술적으로 조사된 최초의 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약수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아직 수질을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용은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충청도 사투리로 워디라고 해서 충남 구석구석을 누비며 활기차게 여행한다는 의미입니다. 

1년만 지나면 이곳 문수사는 서산을 넘어 충청남도를 대표할만한 여행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5년부터 2026년은 충남 방문의 해입니다. 충남 방문의 해를 홍보할 워디는 충남 도조(道鳥)인 참매를 형상화 했고, 가디는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를 본따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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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물과 꽃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당진에도 봄에 가볼만한 곳이 많은데요. 대표적인 곳으로 삼선산 수목원도 있고 바다가 아름다운 왜목마을 해수욕장도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있어도 당진의 아름다운 곳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요. 바로 전국적으로 행사를 하는 2024 내 나라 여행박람회입니다.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주는 박람회에서 당진시도 있었습니다. 

저도 서울의 AT센터라는 곳은 처음 방문해보았는데요. 오래간만에 서울 나들이를 하니까 예전에 이곳에서 살았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좋았습니다. 이제 박람회의 공간으로 들어가봅니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이시기에 스마트관광도시와 무장애 열린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 문화관광축제, 여행 정보 정기구독 서비스 ‘가볼래-터’, 코리아 둘레길, 자전거 여행길 30선, DMZ 생생누리 체험관,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 사업 등 국내관광 정책사업 및 콘텐츠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이렇게 피크닉세트를 준비하고 여행을 가면 젊을 때의 추억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을까요. 요즘에는 피크닉이라는 것이 예전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듭니다. 

서해안의 관광 명품도시 당신시에서 준비한 꽝없는 캡슐뽑기 이벤트에도 참여를 해봅니다. 그러고보니 충남이 2025년과 2026년에 방문의 해를 공식적으로 밀고 있군요.  

내 나라여행박람회는 2004년부터 대한민국 유일의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 여행전문 박람회로 전국 방방곡곡의 여행 정보와 상품 등을 한눈에 파악하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여행지 및 혜택을 즐길 수 있는 종합 전시회라고 합니다.  

당찬 당진에서 면천 두견주가 유명하다는 것은 저는 이미 알고 있지만 모르는 사람들도 있겠죠. 두견주를 한 번 마셔보면 알겠지만 그 맛에 푹 빠져서 자주 찾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마음껏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면천두견주도 이렇게 선물세트로도 나가고 있습니다. 명절같은때에 선물로 주면 아주 좋지 않을까요.  

뽑기에서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가 있는데요. 대부분 당진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당진을 알리고 농산물의 저변확대를 하는데 아주 일석이조의 행사입니다. 

당진을 대표하는 축제로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가 4월에 열리게 됩니다. 올해는 4월 11일에서 14일까지 열린다고 하는데요.  기지시줄다리기는 조선시대부터 해상문물의 요충지인 이곳 기지시에서 인근지역 사람들까지 모여 제사를 지내고 줄을 당기면 재난을 이겨내고 나라의 평안과 안녕,풍년을 기원해오고 있는 500년을 면면히 이어오는 축제입니다.

당진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책자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내 나라 로컬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132개 기관·개인이 230여 개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새빛왜목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저를 반겨주고 있는 당진시의 2024년도 아름다운 벚꽃과 볼거리가 가득 넘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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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주권이라는 것은 결국 생명주권에 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먹거리는 우리가 선택해야 할 최소의 생존조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산과 같은 도시에서 농업기술을 연구하고 다양한 종자를 보급하는 일은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철쭉과 봄의 기운이 물씬 올라오고 있는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이제 농업을 업으로 하는 농부들뿐만이 아니라 취미 혹은 자신이 먹을 것을 생산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집에서 이런 저런 식물을 키우고 있는데요. 도시 농업(都市農業, urban agriculture)은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농사 행위로 농업이 갖는 생물 다양성 보전, 기후 조절, 대기 정화, 토양 보전, 공동체 문화, 정서 함양등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합니다. 올해 봄에는 서산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서 농업의 이야기와 따사한 햇살을 만나며 여행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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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 스카이타워가 들어서게 될 속동전망대길은 저는 시간만 있으면 찾아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여행은 그 본질이 자유로운 것이기에 자기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가다 서다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속도로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도보로 여행하면서 하는 다리의 근육 운동은 다만 걷기가 자극하는 두뇌 운동이나 걸으며 떠오르는 조용한 명상 같은 것을 할 수 있어서 저도 자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봄분위기가 나지는 않지만 확실히 날이 따뜻해지긴 했네요.  이곳이나 스카이타워가 자리한 곳이나 주차공간은 넉넉하니 어느곳에 세워두고 걸어가도 좋습니다. 

사람이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 물리학으로 세상을 보여주는 빛의 파동과 에너지에 따라 결정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사람의 마음이 여행의 만족감을 주는데에는 많은 영향을 줍니다. 

탁트인 갯벌에는 얼마나 많은 조개와 먹거리들이 숨을 쉬고 살고 있을까요. 갯벌은 탄소를 흡수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갯벌을 블루카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볍게 걷기 시작해서 바닷바람을 받으면서 돌아다니니까. 기분이 너무 좋네요. 멀리 속동전망대도 보이고 이제 곧 사람들이 방문하게 될 스카이타워의 모습도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가야산을 둘러싼 서산, 예산, 당진, 홍성 등 ‘내포(內浦)’는 예부터 살기 좋은 땅으로 통했다고 합니다. 땅을 끌어안은 바다와 비옥한 평야 때문입니다. 

저는 홍성블로그로 내나라 여행박람회속에서 홍성을 만나봤는데요. 충청남 도는 금강권 4개 시군(공주·논산·부여·서천) 개별부스와 7개 시군(천안·아산·서산·당진·청양·홍성·태안) 관광지를 한번에 홍보하는 통합부스를 운영했다고 합니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해 개발한 권역·테마별 충남 104개 관광코스를 선보이고 안내책자 및 리플릿을 제공했는데요. 그곳에 홍성도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멀리 걸어와서 보니 탁트인 풍광이 가슴이 뻥뚫리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지면 아주 사소한 풀꽃도 자세히 볼 수 있게 되고 그 아름다움도 알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바다를 막은 방조제를 쌓아 농경지와 담수호를 조성해 벼를 재배하면서 부족한 쌀을 생산하는 전초기지로 만들었던 과거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펼쳐져 있는 갯벌의 가치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홍성 스카이타워가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금은 점검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제 이곳이 개관을 하게 되면 홍성을 넘어서 충남, 한국에서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요. 

아래에서 홍성 스카이타워를 한 번 올려다봅니다.  

동해문화관광재단, 홍성 행복한여행나눔 등 7곳의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최우수,우수 DMO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DMO란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으로 지역주민과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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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이라는 지역의 이름을 붙여 창녕따오기라고 했지만 창녕에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복원센터등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을 붙여보았습니다. 야생이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생태계에서 존속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도 수많은 야생동물이 있고 그 야생동물을 내보내서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 돼지, 개, 고양이, 닭과 같이 가축화 혹은 반려동물로서 적응한 개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야생동물은 인간과 같이 살아가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동물원도 야생과 비슷한 환경을 갖추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사실 야생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한 번 동물원에 적응이 된 동물들은 야생으로 나가서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살다가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기도 합니다. 


복원센터를 통해 유조에서 성장하게 하고 번식하게 하고 케이지 안에서 야생적응 훈련을 시킨 후 결국 야생번식에 성공하게 하는 것이 창녕따오기의 목표이기도합니다. 지구에서 사라진 동물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지금도 계속 동물들이 사라지고 그나마 생존하고 있는 동물들을 천연기념물로 보존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동물계에서 놀라운 적응력을 발휘하는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도록 진화를 해온 것이 동물들이지만 사람이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많은 야생동물들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사라져 갔습니다. 



동물의 적응은 신체적 특징이나 행동에만 국한되지 않고 감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까다로운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특별한 적응력을 갖추게 하였으며 따오기의 경우 사람의 힘과 도움을 통해 다시 가능한 생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따오기는 멸종위기에 처한 매우 희귀한 새로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는다고 합니다. 왜가리처럼 먹이를 조준해서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부리의 감각을 이용하여 진흙이나 수초를 휘저으며 숨어있는 벌레와 물고기 등을 찾아먹는 특징을 따오기는 가지고 있습니다. 

 

때오기의 생존이 가능한 친환경이라는 것은 인간과 거리가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부화한 새끼따오기는 14년생 수컷과 17년생 암컷 번식 쌍이 지난달 14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번식케이지에서 첫 산란을 하고, 28일 만에 부화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제 야생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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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아무렇게나 피어 있는 꽃들에도 이름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하게 보는 꽃에도 이름이 있고 그 이름들은 불러주면 더 아름다워진다고 합니다. 야생화 중에서도 특히 봄꽃들은 추위와 싸워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피어난 꽃이 봄꽃입니다. 서산에 자리한 여미갤러리에서 초대전이 열리고 있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4월에 여미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전은 김선화라는 화가분의 전시전입니다. 봄에는 도시에서 벗어나서 산이나 공원에 가보면, 이름은 어렵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예쁜 꽃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분의 환한 표정이 즐거워보이시는데요. 작은 전시전이지만 자신의 길을 걸은 화가분의 전시전이기에 의미가 남다릅니다. 

김선화 화가는 대부분 꽃을 그렸는데요. 봄에서 여름에 볼 수 있는 꽃들이 대부분입니다. 수채화를 비롯하여 유화를 활용해서 꽃그림을 정성스럽게 그린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미술관이나 화랑 등지에서, 어떤 작가를 초대하는 형식으로 그의 작품들을 모아 여러 사람에게 널리 보이는 전시회가 초대전입니다. 

색감이 진한 것이 김선화라는 화가의 붓칠의 특징입니다. 저는 그림을 그려보지는 않았지만 어릴때에 그림을 그릴때에 색을 넣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화가들은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어떤 결과물들은 모든 것을 설명하기에 묘한 감동이 있다고 하는데요. 행복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화가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쉴 틈 없이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시간을 내서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 조금 멀리 떠나서 이렇게 작품 감상을 하고 나서 잠시의 여유가 생기는 듯 합니다.  

저도 식물을 기르면서 나름의 여유를 느껴보려고 합니다. 베란다에다가 화분을 넣고 소박한 꽃을 키우면서 행복을 느끼곤 합니다.  

저도 나이는 있지만 꿈꾸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5년쯤 후에 저도 이렇게 기록으로 쌓아둔 것을 가지고 책을 낼 수가 있을까요. 고유의 향토자원에 디자인을 접목하여 지역이 전통문화 보존과 문화시설로 활용되는 신문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여미리마을이 중심에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중에 가장 많이 그리는 것이 바로 해바라기라고 합니다. 해바라기는 복을 불러오고 경제적으로 자유를 주는 그런 의미를 가진 꽃이기도 합니다. 

여미리마을은 디자인에 기반한 6차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활용하여 농촌지역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봄꽃들은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어떤 수식도 없는 꽃도 있지만 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것을 보면서 희망을 생각하곤 하는데요. 서산의 여미리 마을을 방문하셨다면 차도 한 잔을 마시고 가볍게 작품감상도 해보세요. 

 

여미갤러리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운정로 112 1층

041-667-7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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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지역마다 자리하는 시설들은 건강증진과 문화공간을 함께 갖추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변화는 2010년대부터 지어지는 대부분의 공공 시설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당진의 신평면은 오랜 신평양조장으로 방문해본 기억이 나는데요. 이번에는 신평면 주민의 건강증진과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신평문화스포츠센터를 방문해보았습니다. 

신평문화·스포츠센터는 5,434m²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며 도서실,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것이 2012년이었습니다.  

이곳에 당진 신평문화스포츠센터가 자리한 것이 올해로 15년이 되었네요. 공동묘지를 활용한 문화·스포츠센터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문화공간 확충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해왔습니다.  

신평면의 중심에서는 조금 벗어난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규모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헬스장 시설의 노후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들여 헬스장 내부, 탈의실, 샤워실에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2022년에 새롭게 개방하기도 했습니다.  

신평면의 신평면주민자치센터도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진 신평문화츠센터의 1층에는 실내체육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날에는 당진의 소방서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소방서에서는 매년 어떤 상황을 설정해두고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위급한 상황에 놓인 환자에 대하여 우선 고비를 넘기기 위해 임시로 하는 간단한 치료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교육이기도 합니다.  

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2024년 3월 당진시립도서관 디지털 문해교육 스마트폰 기초 교육에 대한 안내가 보입니다. 당진의 모든 도서관에서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교육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신평 문화스포츠센터에는 작은 도서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책다솜 작은 도서관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작은도서관이라고 하지만 규모가 작지는 않은 편입니다. 

작은도서관의 특징은 유아,아동, 성인도서관이 한 공간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열람실을 비롯하여 책을 읽을 수 있는 곳들을 공간구분을 통해 만들어두었습니다. 

이제 4월이 되면 도서관 주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올해 '도서관 주간' 주제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입니다.  오늘보다 내일을 더 빛나게 해줄 훌륭한 자료들이 도서관에 있으니 언제든지 도서관을 활용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밝아질 미래에는 도서관을 이용하시는 것을 권해봅니다. 

한 사람이 들어와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갖추어두고 있는 도서관입니다. 

당진시도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을 지원하고 운영하는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생활 친화적 공간이자 책을 기반으로 공동체 활동이 다채롭게 이루어지는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실내체육공간을 비롯하여 문화마중물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과 헬스장을 갖춘 이곳에서 건강도 챙기고 문화소양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웬만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어서 아이가 혼자 잘 놀고 읽으면 엄마·아빠도 책 한권 볼 수 있는 이곳에서 봄날의 따뜻함도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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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도라는 이름의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섬이었던 곳이었습니다. 1986년 대호방조제가 건설이 되면서 육지로 변한 곳이 오늘날의 당진의 도비도라는 여행지입니다. 서해안에는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섬이었던 곳이 육지로 변한 곳들이 적지가 않습니다. 봄이라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드는 도비도입니다.

도비도라는 곳이 어떤 역사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이 비에 세겨져 있습니다. 

바야흐로 봄이 찾아왔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가득하고 꽃향기가 바람에 날리는 봄이 되면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도비도의 면적은 0.07평방 킬로미터, 섬둘레는 1.5km, 걸어서 살포시 올라가기에 좋은 45미터의 작고 아담한 섬이지만 지금은 이렇게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즐겨찾기가 된 곳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에 대난지도가 있습니다. 도비도 선착장에서 바라보면 맨 앞에 대조도가 있고 그 옆에 소조도, 건너편의 무우도를 지나면 소난지도, 대난지도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곳까지 가는 배는 이곳 도비도에서 배편을 끊어서 갈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 주말을 맞아 찾아온 사람들은 무언가를 캐던가 낚으려는 사람들입니다. 도비도 일원은 1998년부터 3만여 평 규모로 관광휴양단지로 개발돼 운영되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지정취소된 것은 2015년이니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도비도에서 갈 수 있는 섬 소난지도 의병총에 대한 안내글도 읽어봅니다. 

 

 

도비도항 앞바다에서는 썰물 때 갯벌이 바다 쪽으로 길게 갈라져 마치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는 무창포의 갯벌과 비슷한 광경을 볼 수 있는데 바닷길이 열릴 때 걸어서 가보면 조개, 게, 고동, 낙지 등을 직접 잡아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썰물이 빠질 때면 사람들이 바다로 나가서 각종 해산물을 캐오기에 바쁜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노지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가 않는데 바다를 보면서 시간을 멍 때리기에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만 있다면 배를 타고 난지도를 들어갔다 나와도 괜찮은 곳입니다. 

 

섬의 모양이 새가 날아갈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 도비도는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봄이 되었어도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바다에 깊숙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선착장이 만들어져 있어서 그런지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아옵니다. 이곳은 비교적 안전한 바다낚시 환경을 갖춘 곳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가족단위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뜨입니다.

 

 

당진에는 한국의 10대 명품섬이라고 뽑힐 정도의 아름다운 섬이 저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주환경이 좋아 뗀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던 그 섬의 이름은 대난지도이며 대조도와 소난지도를 지나 육지로 연결되는 뱃길로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당진시의 3개 유인도서중 가장 큰 섬이며 난초와 지초가 많이 자란다고 해서 난지섬이라고도 부르는 곳이다. 당진시의 거의 유일한 공식 해수욕장이 그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배를 타고 난지도 해수욕장을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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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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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2019년에 개봉한 유관순과 관련된 영화를 보면서 가슴이  아픈 기억이 납니다.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에서 살아가던 한 여성들의 이야기속에 우리는 주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3월은 서해수호의 날이 들어있는 달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때입니다. 3월 26일에는 천안 독립기념관 겨례의 집에서는 제23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충청남도가 공동 주최했으며,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시대에 맞게 구현하고 있는 한국 국적의 여성과 청소년을 선발해 시상하는 포상제도 입니다. 

유관순 열사 시상식에 맞춰서 천안시에 자리한 유관순 열사의 생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1902년 12월 16일 충남 천안군 동면 용두리 에서 태어났난 유관순의 본관은 고흥이고 이명은 관순(冠順)이었습니다.

17세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 1학년 생으로 서울 만세시위에 참여하고 고향에 돌아와 부형들과 함께 아우내(병천) 만세시위를 주도하고 징역 3년형을 받아 서대문 감옥에서 수형 중 옥중만세시위를 주도하는 등으로 고문을 받아 옥중 순국한 유관순은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3월 천안시에 따르면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애국충절의 고장 천안 이미지 부각, 저평가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상징 석오 이동녕 선생의 업적을 홍보하기 위해 단행본을 발행했다고 합니다. 

'불멸의 초상 유관순' 전기는 이정은 (사)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이 집필하고, 이명화 독립기념관 연구소장이 감수했으며 유관순 열사 출생부터 유년기, 아우내 만세시위, 옥중 투쟁과 순국 등으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유중권, 숙부 유중무, 이웃 조인원(조병옥 부친) 등이 나섰다. 이들은 4월 1일(3월 1일, 음력) 장날을 기해 만세시위를 일으키기로 이곳에서 논의를 하게 됩니다.  

병천면은 물론이고, 서쪽의 목천 북면 방면, 남쪽의 성남면 ・ 수신면 및 연기 방면, 동쪽의 이동면, 진천 등 각 방면에서 모여든 사람들을 이끈 것은 유관순과 그 가족이었습니다.  

 

유관순의 항일독립정신은 일제의 식민지배 속에서 식민지 교육을 받고 자란 첫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민족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진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천안에는 곳곳에 역사와 문화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 길을 3월 주말에 걸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공주재판소의 1심 재판에서 “제 나라를 되찾으려고 정당한 일을 했는데 어째서 군기(軍器, 무기)를 사용하여 내 민족을 죽이느냐.” “죄가 있다면 불법적으로 남의 나라를 빼앗은 일본에 있는 것이 아니냐?”고 하며 논리정연하고 당당하게 대항한 유관순의 혼은 천안에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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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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