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나태주의 흔적이 있는 공주 풀꽃 문학관은 연휴에 갈만한 곳으로 나태주 시인의 시와 그가 그동안 살았던 흔적들이 있는 곳입니다. 공주시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고 공주를 관통하는 제민천 길을 따라가다가 조금 위쪽으로 올라오는 길에 자리하고 있는 공주를 대표하는 문학관 중에 한 곳입니다. 

 


공주도 스탬프 투어가 있는데요. 공주는 조금더 스마트하게 모바일로 스탬프 투어를 인증하고 있습니다. 스탬프를 모두 다 찍으면 무언가 주는 것 같던데요. 공주에서는 뭐를 주는지 궁금합니다. 

 



설날에 갈 고향이 있다는 것이나 저녁에 돌아갈 집이 있따는 것 그리고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은 소소하지만 큰 행복입니다.



인생으로 보면 나태주 시인은 선배죠.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재미시협 창립 30주년에 강사 나태주 시인에게 이런 선물도 주었습니다. 시계가 너무 이쁘네요. 기계식 시계 같은데요. 한번도 아직 안 돌린 것 같네요.



복도를 지나가면 나태주시인이 가끔 차를 마시면서 지인과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그곳으로 통과하듯이 걸어서 가봅니다.



이곳에서는 나태주 시인이 지금까지 발표하고 썼던 시집들이 있고 구매하려면 구매해서 갈 수 있습니다. 각종 소품도 나왔으니 집에 하나쯤 가져다 놓아도 좋겠네요.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아는 시죠. 가장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는 바로 풀꽃인데 풀꽃도 1,2,3이 따로 있네요. 


풀꽃2


이름을 알고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을 알고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시인이 입었던 옷에는 이런 작은 종과 물고기가 매달려 있습니다. 물고기는 눈을 뜨고 있어서 사찰에서 자주 사용한다고 하죠. 



사람들이 찾아와서 적어놓은 것들입니다. 자신이 받았던 다양한 느낌들이나 나태주 시인에게 받았던 배움의 흔적들이 있네요. 




설날도 이렇게 지나가겠죠. 시간이 흐르듯이 오늘은 가장 큰 선물이고 설날이나 설날이 아닌 날에도 가장 큰 기쁨이 있습니다. 공주 풀꽃문학관에서 오늘도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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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이 트렌드가 된 것은 오래전의 일인데요. 그래서 제철재료를 가지고 지역 농산물을 쓰는 곳을 찾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충청남도의 미더유 맛집들은 최소한 평타는 치기 때문에 지방으로 여행을 떠날때면 들러보곤 합니다. 이번에는 게국지로 유명한 태안의 한 농가형 맛집을 찾아서 가보았습니다. 꽃게탕과 게국지도 하지만 간단하게 식사 한 끼도 할 수 있는 미더유 음식점 통나무집 사람들입니다. 




옛날에 이렇게 통나무로 집을 짓는 것이 사람들의 꿈이 될 때도 있었는데요. 한 때 지인들과 이런 음식점이나 찻집만 찾아다닌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것 같습니다. 한옥과 통나무집은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음식점에 들어서는 순간 무언가가 많이 붙어져 있습니다. 미더유 인증 마크부터 나트륨 줄이기 실천 음식점, 지역농산물 사용점, 태안향토음식 꽃드레, 외국인 편의음식점등이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우선 따뜻한 보리차를 내어줍니다. 추워진 날씨에 이 한 잔의 물로 살짝 몸을 뎁혀 봅니다. 



원산지 표시를 잘하면 물티슈나 컵도 관련 부처에서 준다고 하네요. 원산지 표시는 고객과 소중한 신뢰의 시작이라고 하네요.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중에 마늘 갈비 (13,000), 누룽지 (3,000), 마늘 갈비 비빔밥 (8,000), 바지락 나물 비빔밥 (8,000), 간장게장 (23,000)등이 있는데요. 저는 간단하게 마늘 갈비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구운 마늘과 갈비를 얇게 찢어 놓은 것 밑으로 계란과 각종 야채가 들어가 있습니다. 밥은 따로 나오기 때문에 밥은 따로 넣어서 비벼야 합니다. 

 



국도 사골국이 나오는데요. 담백하면서도 진득한 맛이 제 입맛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집의 쌀은 당진에서도 유명한 해나루 쌀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영양가가 넘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고추장을 적당히 넣고 잘 비벼봅니다. 잘 비벼진 비빔밥을 보니 군침이 나오지 않나요. 저는 지금 보아도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수산물원산지표시 우수음식점이며 다양한 상도 많이 받은 통나무집 사람들은 충남 태안군 원북면 원이로 447-15에 있습니다. 태안으로 나들이 가보실 분들은 한 번 들려보셔도 괜찮은 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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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와 다른 천연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는 닭이 있습니다. 연산에 있는 오계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최근에  AI 때문에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관리되고 있는 오계를 만나러 연산으로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식사시간에 맞춰서 움직이긴 했는데 원래 주문은 미리 해놓아야 제대로 육수가 우러난다고 하더라구요. 



검은색의 오계를 상징하는 닭 캐릭터에 계모의 행복한 밥상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입니다. 이곳은 공기가 좋아서 그냥 있어도 건강해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1인분의 가격은 최소 20,000 ~ 50,000원까지 다양한데요. 이렇게 2~3년 된 닭을 먹으려면 최소 2~3시간 전에 예약해서 닭 뼈에서 우러난 국물을 충분히 우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 메뉴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밥까지 영양식으로 나오는데 참 맛있어 보입니다. 




이곳은 로컬푸드 인증 외식업체로 미더유 음식점 인증마크를 달았습니다. 별이 네개네요.



1인분에 기본인 20,000원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면 키운지 3개월쯤 된 닭을 가지고 요리를 하는데요. 전통 오계는 아니고 음식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금 개량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모든 농산물은 유기농 재배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닭똥집까지 조금 독특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팽이버섯과 양파와 야채등을 얹었는데요. 술안주로 그만인데다가 맛도 다른 닭똥집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오계라서 그런지 몰라도 닭똥집도 거무스름합니다. 천연기념물 제265호인 연산오계는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307에만 서식을 합니다.



반찬들도 모두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지만 맛은 제대로 고유의 맛을 만들어낸 반찬입니다. 


특히 퍽퍽할 수 있는 퍽퍽살을 먹을 때는 이 양파와 절여진 깻잎과 함께 먹으면 됩니다.



드디어 주문한 연산오계 요리가 나왔습니다. 연산오계는 머리는 작은 편이며, 수컷의 머리꼭대기에는 어두운 자색 또는 어두운 붉은색의 복관(複冠)이 있습니다. 오골계는 흰색으로 깃털의 우판(羽瓣)이 가늘게 갈라져 있는데 체질이 허약하고 산란능력도 적으며 알도 작아서 관리가 잘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추울 때는 더 산란능력이 떨어져서 최근 추위에 계란이 적게 나왔다고 하네요. 



오골계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맛을 내는 오계입니다. 닭다리를 먼저 먹어보는데요. 일반 삼계탕과 육질이 많이 다릅니다. 쫄깃함이나 식감에서 많은 차이가 있네요. 오계는 성격이 예민하고 까다로워 사육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데, 오계가 가금류라기보다 야생 조류에 가까워 일반 닭처럼 가두어 집단으로 사육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닭을 모두 먹고 나니 맑은 국물이 남았습니다. 국물이 자꾸 숟가락을 부르는 것 같습니다. 국물을 통으로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요리는 이렇게 오계를 우린 육수로 만든 죽이 나옵니다. 담백하면서도 계속해서 들어가는 맛이네요.



오계의 날계란을 하나 먹어보라고 이곳 음식점 주인이 가져와서 잔에 넣어주었습니다. 오계의 계란은 노른자가 쫀득하면서도 씹히는 맛이 있고 비린내가 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오계 한 그릇 잘 먹고 후식으로 차를 한잔 마셔 봅니다. 연산오계는 이형흠이 철종에게 진상하였다고 하고, 숙종이 중병을 앓던 중 연산 오계를 먹고 건강을 회복한 후부터 충청 지방의 특산품으로 해마다 임금께 진상되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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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예술가들을 위해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고 전시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있습니다. 공주 구도심에서는 조금 떨어진 했지만 가끔 가서 보면 좋은 개인전이 많이 열리는 곳입니다. 공주 문화예술촌이 바로 그 공간인데요. 구도심에 떨어져 있다는 것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무료로 예술작품도 볼  수 있어서 저는 자주 가는 편이랍니다. 



한파로 인해 내린 눈이 녹지 않아서 조심스럽게 걸어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건물의 2층에는 예술가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자신들의 꿈을 펼치기 위해 공간을 제공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작은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공주시에서 공공으로 운영하는 이곳이기에 예술가들이 마음껏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 놓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의 전시전은 365일 끊이지 않고 열리니 언제든지 가봐도 좋을 듯 합니다.





수녀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면서 색감이 살당히 강한 것이 배색이 참 남다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연꽃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연꽃이라는 것은 결국 불교의 윤회사상에서 시작된 것이었죠. 살므이 주어진 시간 동안 '소망'을 마음에 품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얀색의 양쪽의 얼굴에 빨간색과 파란색의 배치에 수선화가 놓여 있는 것이 참 저도 집에 하나 걸어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작품을 잘 모르는 저 조차도 이 그림을 보고 있자니 마치 윤회하면서 시간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2월부터는 시간과 공간 사이의 피사체 展 (고재선_조각_작가와 김태근_사진예술_작가의 2인전) 이 열리니 궁금한 분들은 한 번 가서 감상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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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갔다오고 나서 사격이라는 말은 반가운 단어가 아니었는데요. 그래서 한동안은 사격을 할 수 있는 곳은 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문경을 여러번 가보니 사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직접 클레이와 권총사격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는데요. 문경관광사격장에는 공기총 사격을 비롯하여 클레이와 권총사격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눈이 오면 문경은 더 멋진곳으로 변신하는 듯 합니다. 눈이 쌓인 설경이 보기가 좋네요. 문경은 주변에 산으로 둘러쌓인 멋진 도시입니다. 




클레이 사격장이 있는 곳에서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총기이기 때문에 신분증이 필요하고 동의를 원하는 서류등을 작성하고 총을 쏴볼 수 있습니다.



두 명이서 갔었는데요.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긴 합니다. 클레이 사격은 19,000원, 권총사격은 13,000원을 내야 하고 단체는 조금의 할인이 있습니다. 공기소총은 가격대가 저렴한 대신에 조금 심심한 느낌이더군요. 

 


서류를 쓰고 계산을 했더니 이렇게 클레이 사격을 할 수 있는 총알을 줍니다. 묵직하네요. 클레이 사격은 총 25발이 나오는데요. 반동이 꽤나 있는 편입니다. 일반 소총만큼의 반동이 있으니 준비를 하시고 쏘는 것이 좋습니다. 




자 클레이 사격을 할 준비와 요령에 대해서 들어 봅니다. 클레이사격은 산탄총에 의한 클레이 피전 사격을 말하는데요.  클레이 피전이란 지름 11cm, 두께 약 25mm, 무게 100g의 석회와 피치로 된 원반으로서 이것을 공중에 방출하여 산탄을 쏘아 맞추는 경기입니다. 




클레이 사격은 1856년 H.필드가 바구니에 비둘기를 넣어두고 이 조수가 멀리서 끈으로 뚜껑을 열어 비둘기를 날려 이를 사격하는 경기를 고안해냈다고 합니다. 




클레이 사격을 하고 나면 이렇게 총탄이 나오는데요. 이것을 털어내고 다시 채워 넣어 쏘면 됩니다. 사정거리도 산탄총으로는 원거리가 되므로 총신길이 28∼32인치 정도의 플초크를 가졌고, 중장탄(重裝彈)의 사용에 견딜 수 있는 견고한 총이 사용됩니다. 




권총은 생전 처음 쏴보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권총사격이 클레이보다 더 재미가 있더군요. 권총의 반동도 재미있고 표적지에다가 맞춰 쏴서 점수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권총사격 총알은 진짜로 된 것을 사용하기에 관리가 더 철저하다고 합니다.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점수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경기등에서 사용하는 권총은 무게와 방아쇠 압력, 측정함 및 총열 길이 등에 대한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속사권총은 무게 1400g 이하, 측정함은 300×150×50㎜이며, 총열 길이는 최대 153㎜, 조준선 반경은 최대 220㎜입니다. 




마치 요원이 된 것처럼 느낀 하루 였던 것 같습니다. 같이 간 사람도 너무 즐거워해서 저까지 기분이 좋더군요. 물론 비용은 조금 들었지만요. 



문경 관광사격장이 있는 곳은 궁도장도 있습니다. 멀리 있는 표적을 맞추는 것은 본래 궁술에서 유래했습니다. 궁술은 총기가 등장한 후에는 스포츠로 바뀌며 양궁으로 발전하였고 총기가 대표적인 군사용 무기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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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로 유명하다는 공주 유구읍이 다른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는데요. 공주 유구읍의 속살을 자세히 살펴보면 벽화마을이 조성되어 있어서 돌아볼만한 매력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주에서도 유구읍은 오지쪽에 속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주에서도 한참을 올라가야 유구읍이 나오니까요. 그래서 이곳에 벽화마을이 조성이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유구읍이 끝나는 지역에는 유구에서 일어난 삼일독립만세운동 기념비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독립만세운동이 있었다는 것을 다시 알리고 있습니다. 



삼일독립만세운동 기념비가 있는 건너편에는 벽화마을에 대한 안내가 있는데요. 열악한 환경을 조금이나마 보기 좋게 하기 위하여 벽에 그림을 그려 넣는 프로젝트가 실시되면서 벽화 마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공주에서 이어지는 유구읍에는 섬유산업이 오래전부터 입지해 있는 곳으로 . 얼마전 유구읍 공공 미술 프로젝트 벽화마을 조성을 통해 화려하게 변신했으며 벽화와 다양한 설치 미술품이 더해져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기도 합니다. 



보통 벽화마을은 그 지역의 특색을 보여주는 다양한 산업이나 사람의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유구터미널쪽으로 내려오면 이렇게 벽화를 감상해볼 수 있습니다. 벽화 마을이나 골목은 원래 그 지역을 홍보하거나 아름답게 가꾸기 위하여 조성한 곳입니다. 벽화 마을이 조성된 지 4, 5년이 지나면서 훼손이 시작되었지만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이곳은 아직 괜찮은 것 같습니다. 








유구읍 벽화마을은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섬유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예전에는  관공서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여 도로며 수도 시설이 열악했고 도로도 꼬불꼬불한 S자형을 벗어나기 어려웠을 듯 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오랜 세월을 거쳐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유구읍의 벽화를 한 번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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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덕곡면 반성리 740에 가면 동평군 시호 양평공 경주부윤 정종을 기리는 별묘였다가 1794년 정절공 설학재 정구 고려 좌간의 대부를 주벽으로 모시고 양평공 정종을 배향하여 서원으로 된 반암서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유적비가 있는데요. 설학재 정구선생 유적비, 동평군 선경 신도비, 양평공 동평군 종 신도비, 양평공의 맏아들 봉천군 제주목사 인울을 추모하는 신도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서원의 많은 곳을 돌아다녀 보지만 이렇게 잘만들어지고 다양한 귀부가 있는 곳은 많지가 않죠. 이전에 왔을 때도 보긴 했지만 귀부를 눈여겨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세워진  삼국시대의 석비는 대체로 비좌 없이 그대로 땅에 묻어 세우거나, 혹 비좌가 있다 하더라도 자연석을 비좌로 삼았을 뿐이었지만 통일신라시대 이후 당나라 석비의 영향을 받아 귀부를 비좌로 삼게 되어 그 뒤로 이러한 형태는 고려·조선시대를 통하여 석비의 전형적인 형식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생긴 것은 마치 용과 같아 보이지만 형태는 모두 거북처럼 생겼습니다. 거북이 만년을 산다는 장수의 상징으로서 비의 영원성을 표현하는 데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입을 꼭 다물고 있는 거북이의 모습의 묵직함이 남다르네요. 현존하는 귀부 중 가장 오래된 것은 661년에 세워진 신라태종무열왕릉비(국보 제25호)의 귀부로서, 목을 앞으로 쭉 뻗고 눈을 크게 뜬 채 입을 다문 거북의 모습이 사실적이라고 합니다. 이 귀부의 모양도 남다른 것 같습니다. 




이 귀부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는 것입니다. 올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선시대에도 일부 귀부가 나타나기도 하나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으며, 그 양식도 통일신라시대를 답습하고 있지만 훨씬 퇴화하고 도식화되었다고 하네요. 



반암서원이 있는 반암리는 동래정씨 일파의 연원지로 정종을 비롯한 정비, 정홍석, 정인운 등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다고 하네요. 





안쪽으로 들어오면 강당인 반암서당이 있는데요. 소장 자료로는 경내의 현판인 ‘반암서당(盤巖書堂)’, ‘숭덕재(崇德齋)’, ‘수궐문(修厥門)’, ‘고경문(高景門)’과 비석 4기가 남아 있습니다. 


뒤쪽에 자리한 사당인 세덕사(世德詞)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건물로 맞배지붕 형식인데요. 전면에 반 칸의 툇간을 구성하여 의례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사당으로서는 보기 드문 다포 형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래된 분을 기리는 비는 이신과 비신과 귀부로 나누어지는데 이수에는 보주와 제액이 그리고 몸통에는 비신 귀부에는 귀두, 여의주, 비좌와 안상이 있고 거북의 등을 상징하는 귀갑문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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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을 보통 로컬푸드라고 하는데요. 고령의 로컬푸드는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 바로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바로 옆에 있는 대가야 파머스 마켓에서 고령의 특산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역사테마관광지는 계절마다 가본 기억이 있는데 대가야 파머스 마켓은 이제서야 보는 것 같습니다. 고령에는 딸기만 유명한 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무엇이 있나 들어가 볼까요. 




고령의 대표적인 관광기념품은  가야금향기 더치커피, 대가야 산수부채, 우륵가야금, 백자, 대가야토기, 생활도자기들이라고 하네요. 


매장안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고 소박하지만 있을 것은 모두 있는 곳입니다. 



표고버섯은 키우기가 비교적 쉬워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의 로컬마켓에 가면 말린 표고버섯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령의 특산품을 보다 보니 저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이 자연이 준 선물이라는 삼백초입니다. 삼백초는 중국의 진시황이 무병장수를 꿈꾸며 찾았던 불로초로 항암 작용부터 혈관질환 개선이나 피부질환 등의 개선의 효능이 있는 약초라고 하네요. 





충남이나 전라도, 경기도의 맛있는 쌀은 모두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요. 고령에도 쌀이 유명하네요. 우렁이농법 무농약으로 만든 고령 옥미는 고령특미단지에서 계약 재배되는 쌀로써 오리 농법 등 특수 농법으로 재배된다고 합니다. 고령 지역의 대표 쌀로써 2007년 경상북도 내에서 생산되는 250여 종의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이렇게 상시로 고령의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대가야 파머스마켓도 있지만 고령에서는  분기마다 농촌체험여행을 개최해서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접하고 다른 농촌에서 보기 힘든 역사나 문화체험을 곁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향후 파머스 마켓 같은 거점 포인트등을 통해 고령군은 이 같은 지역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도시민들이 농촌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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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어디를 가던지간에 구도심활성화는 이슈인 것 같은데요. 천안역 앞의 대표적인 문화 창작 공간이라면 아트큐브와 흥흥발전소는 구도심 활성화의 거점 포인트입니다.  흥하고 흥겨운 천안 청년몰은 청년들의 창업공간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어서 그런지 활력이 천안 구도심을 즐겨보는 곳입니다. 





천안 아트큐브는 천안 구도심에 있는 예술과 관련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많이 열리는 곳입니다. 천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인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작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으며 천안만의 특색을 고스란히 녹여낸 제품들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아트큐브 건물의 1층에는 2017 아트큐브페스타 운영본부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저런 스타일의 그림을 그리는 방법도 배워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박한 그림이지만 정감이 있어서 좋습니다. 천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있는 이 공간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커리커쳐 그려주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끼리 연인끼리 와서 자신들의 그림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예술을 의미하는 아트에 큐브는 박스로 이곳은  회화·조각· 판화·사진·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큐브 놀이터입니다. 



시각적인 효과를 주는 그림과 영상과 설치물이 있고 설명까지 옮길 수 있기 때문에 관객 스스로가 축제의 의미와 메시지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천안이네요. 테블릿PC로 그려지는 아이들의 표정에 따뜻한 기운이 묻어 나는 것 같습니다. 



아트큐브를 보고 조금 안쪽으로 이동해보니 흥흥발전소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이곳은 청년 창업공간으로 사용되는 곳입니다. 




다양한 제품도 구매할 수도 있고 이벤트에 참여해서 체험을 해봐도 좋습니다. 흥흥발전소는 천안 청년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지난 10월에 개소식을 가지고 운영이 들어갔으니 두달이 조금 넘게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흥흥발전소’는 청년 상인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쇼핑과 문화, 놀이가 융합된 공간으로 대흥동 79-4(은행길5-4) 일원에 마련된 청년몰은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1602㎡ 규모로 생활소품, 패션, 식당, 카페 등 현재 여러 청년 창업가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게임과 관련된 행사가 많이 개최가 되는데 방문한 날에는 마침 천안 최초로 열리는 몽땅베이블레이드 키즈 페스타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게임도 챔피언쉽으로 진행이 되네요. 



베이블레이드는 `탑플레이트, 스핀파이터와 함께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장난감으로 일본 장난감 전문 기업 타카라토미가 제작한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팽이 장난감은 레이어, 디스크, 드라이버 3단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팽이 배틀로 상대방의 팽이를 부술 수 있는 쾌감과 재미로 아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게임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기만 합니다. 한 명이 심판을 보고 두 명이 게임을 하는 방식인데요. 1등에게는 아이들이 가지고 싶은 상품이 제공됩니다. 




조그마한 소품부터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까지 여러 볼거리도 있고 즐길거리도 있는 천안역 구도심으로 연말에는 나들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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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노강서원은 숙종 38년 1712년 지방유림의 공의로 만들어졌는데요.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46년 지방 유림에 의해 복원된 곳입니다. 




늦가을에 만나는 노강서원내의 건물은 3칸의 묘우(廟宇), 6칸의 강당, 각 3칸의 동재(東齋)·서재(西齋), 신문(神門), 6칸의 주소(廚所)가 있습니다. 



저곳이 편의시설인 화장실입니다. 화장지도 누가 준비해놓았는지 몰라도 창살에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급할 때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고령에 전해지는 고령의 보물 중 하나로 고령 노강서원의 고문서도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령에는 노강서원외에도 매림서원, 문연서원이 있습니다. 







담이 길지는 않지만 살짝 공간 영역을 표시하는 정도에 머물고 있네요.



규모가 이정도여서 그런지 몰라도 서원이라기 보다는 정자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조선의 서원은 중국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기는 했으나 중국의 서원이 관인양성을 위한 준비기구로서의 학교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조선의 서원은 사림의 장수처(藏修處)이면서 동시에 향촌사림의 취회소(聚會所)로 정치적·사회적 기구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고령으로 연결되는 신도로가 만들어지면서 이곳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옛날의 진입로 역할만을 하고 있습니다. 옆에 천변 옆길로 쭉 걸어가면 고령읍내로 이어집니다. 



서원문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서원 주변의 환경도 잘 조성되어야 하는데요. 바로 앞에 강이 흐르고 있어서 풍광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한데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도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향교주변에는 회화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요. 회화나무는 선비나무라고도 불리는데요. 회화나무의 다른 별칭은 출세수, 행복수, 괴화, 학자수라고 불리며 최고의 길상수라고합니다. 서원 주변에 심어진 회화나무는 많은 인재들을 배출되기를 희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노강서원 뒷편에는 대나무들이 심어져 있네요. 비록 작은 노강서원이지만 정갈하게 관리하면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작은 것이라도 허투루 하지 않았다는 선비정신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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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에도 캠핑장에 여러곳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옥계청소년야영장은 산과 공기, 물이 좋은 곳으로 사계절 캠핑하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이제 완연한 겨울입니다. 완연한 겨울이라는 말이 어울릴지는 모르지만 기온이 내려간 것으로 보아 겨울이 확실히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머무는 공간이 바로 힐링 명소죠. 옥계청소년야영장이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숨겨진 명소라고 추천할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옥계청소년야영장이 괜찮은 것은 바로 이용료가 무료이기도 하지만 산과 계곡이 있는 주변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 야영장. 육시설 등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가을이 완전하게 지나간 줄 알았는데 이곳 야영장을 오니까 아직 가을색이 남아 있네요.



요즘에 애완동물때문에 많은 이슈가 있었죠. 이곳 야영장은 애완동물이 반입이 금지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문명의 이기로부터 멀리 떨어져 거친 자연으로 되돌아가 자연과 더불어 고된 생활을 즐기는 소수인들의 취미였던 캠핑이  캠핑이 여가활동의 일환으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춥긴 하지만 아직 추위를 이겨낸 단풍잎들이 나무에 매달려 있네요.  





이곳에서 캠핑은 말그대로 야영입니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는 뜻을 가진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혼합해 만든 신조어도 있지만 적어도 이곳에서는 조금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단풍잎이 소복히 쌓여 있는 이곳의 야외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캠핑장이라고 하더라도 밤은 찾아옵니다. 별을 헤아려도 좋지만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다. 의자 깊숙이 몸을 맡기고 고령의 하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한해 같이 붙어살던 나뭇잎이 하나둘씩 떨어져 내리며 낙엽비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먼저 피어났다고 해서 먼저 가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피어났다고 해서 가장 나중에 가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여름에는 이곳이 무척 시원해서 좋았는데 겨울 초입에 오니까 싸늘한 바람만 느껴지네요. 얼음굴 안에서는 취사행위나 음주등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한 해를 열심히 살았다가 자부심을 느끼는 이들도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고 뒤로 물러설 수 없는 절박한 순간에 도는데요. 그럴 때 사람을 품어주는 산으로 캠핑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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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 있는 정림사지와 정림사지 박물관은 백제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교육이나 체험으로서 좋은 장소입니다. 가끔 부여를 가면 정림사지를 한번씩은 들러보는데요. 정말 마음의 위안을 받는 장소이면서 고즈넉한 곳이라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냥 탑 하나만 있고 나머지 건물은 없는데 불구하고 저에게는 좋더라구요. 




신라의 불국사처럼 정림사도 원형 그대로 남아 있었다면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아왔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불국사에 있는 석가탑이나 다보탑과 달리 정림사지 5층 석탑에는 디테일이 있고 위용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균형도 상당히 좋고 조각들을 보면 정말 잘 만든 석탑이라는 느낌이 무지한 저조차 느낄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유독 추운날이어서 그런지 하늘이 파랗다 못해 생생한 느낌이 확 살아납니다. 파란 하늘과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정림사지 5층 석탑입니다. 




정림사지 박물관을 둘러보았는데요. 전체적인 컨셉은 바로 백제불교문화의 흐름을 담아 놓았다는 점입니다. 백제는 삼국사기에 침류왕 즉위년에 호승 마라난타가 진나라로부터 와서 불교가 안착하였고 이후 백제는 불교를 국가통치의 이념으로 삼고 일본으로 불교전파를 이루었습니다.



백제의 침류왕은 마라난타를 경예하였으며 384년에 불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는데요. 당시에 동아시아의 불교는 율법과 윤회, 해탈을 중심으로 삶의 의미를 찾는 철학적 종교로 자리잡았습니다. 과거 다른 국가가 그렇듯이 종교를 통해 지배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가발전의 사장적 바탕이 된 정신적 기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무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목간이라고 하는데요. 이 목간은 부여 능산리사지에서 출토된 양면에 먹으로 글씨가 쓰여졌으며 4월 7일 이라는 날짜는 석가탄신일 하루 전에 석가탄생회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고 보희사라는 사찰의 이름이 적혀져 있다고 합니다. 




아까본 목간보다 이 것은 더 작은데요. 자기사라는 사찰명이 쓰여진 목간으로 자기사에서 능산리사지로 물품을 보낼때 썼던 꼬리표라고 합니다. 




참으로 오래된 고서입니다. 호암사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유서깊은 사찰로 호암사는 지금의 규암면 호암리는 당시 사찰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금동불입상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정림사지하면 익산의 미륵사지를 연상케 하는데요. 백제는 중문-탑-금당이 일직선상에 배열된 구조로 예불공간은 3개 원으로 분화되었지만 강당은 하나로 전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림사가 원래의 모습이었을때를 모형으로 복원을 해두었습니다. 가람배치는 강당(講堂)과 금당(金堂)과 중문(中門)이 일직선상으로 놓여 있고, 강당과 중문을 연결하는 회랑(廻廊)이 있으며, 금당과 중문 사이에 1기의 탑을 배치한 일탑식가람(一塔式伽藍)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부여에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중심은 정림사지이고 그 밑으로 나성이 있으며 위로 올라가면 능산리고분군과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이 있는 형식으로 백마강은 부여의 옛고도를 휘어감아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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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서 가장 쉽게 고령읍내를 볼 수 있는 곳이 어디있을까요. 그렇게 많이 걷지 않아도 고령의 읍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고령의 중심에 있는 고령향교인데요. 그곳에서도 가을나들이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 



이곳부터 걸어올라가면 됩니다. 고령향교의 입구입니다. 가을에는 고룡향교에서는 밤에 만나는 향교콘서트를 열기도 하는 곳인데요. 향교 콘서트는 2017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문화재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오래간만에 고령향교 길을 걸어서 올라가봅니다. 계단에 떨어져 있는 낙옆을 밟으면서 올라가니까 운치있고 좋네요. 




계단은 한번에 두세개씩은 올라갈 수 있지만 한꺼번에 올라갈 수는 없는데요. 요즘에는 지자체나 공공의 건물에는 계단마다 몇 칼로리가 소모되고 건강나이가 얼마나 축적되는지 표시가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고령향교로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낙옆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니 가을이 이제 거의 다 지나간 것 같네요. 요즘에는 추워서 정말 옷을 여러겹 껴입어야 밖으로 돌아다닐 수 있더라구요.



고령 주산성을 올라가면 더 멀리까지 보이지만 고령향교가 있는 곳만 올라와도 경관이 꽤나 좋습니다. 



고령향교에는 크고 작은 7동의 건물이 남아 있는데요. 밝힌다는 뜻의 명륜당을 비롯하여 공자등을 모신다는 대성전이 안에 있습니다. 




고령향교는 1702년 현감 구문유(具文遊)가 당시의 향교 위치가 불길하다 하여 현 위치로 이건하였습니다. 1917년 빈흥재(賓興齋)를 건립하였고, 1974년 교궁(校宮)을 전면 보수하였으며, 1983년 내삼문(內三門)을 신축한 곳입니다. 









이곳이 고령향교를 관리하는 건물인 듯 보이는데요. 안에는 향교를 관리하기 위한 각종 관리도구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고령향교를 둘러싼 담장에 심어져 있는 단풍의 짙은 빨간색이 너무나 이쁘네요. 단풍과 담장의 어울림이 좋네요. 




고령에서 잠시 쉬어갈만한 곳으로 늦가을의 고령향교는 다채로운 경관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교령향교유교길에서 고령이 대가야의 고장이며 민주주의 산실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시작된 코스는 고령의 주산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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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적지 않은 곳에 학성리라는 지명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군위군 학성리, 장성군 학성리, 포항시 학성리 그리고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입니다. 



공룡은 인간보다 더 먼저 이 땅을 지키며 살아가는 생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흔적들이 이곳 저곳에 남아 있는데요. 보령의 겨울바다에도 공룡이 거닐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섬처럼 보이는 곳이 공룡발자국이 있는 곳이고 이곳은 어업을 하는 마을이 있는 곳입니다. 충청남도의 지역 자연사를 연구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하네요. 



사람 흔적이 뜸한 보령의 바닷가 풍광이 펼쳐지네요. 






얼마전 TV에서 영화 재심을 보았는데요. 익숙한 풍광이 펼쳐져서 어딘가 찾아보았더니 바로 이곳 바다더군요. 영화 <재심>은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살해 현장, 그리고 소년이 목격자에서 용의자가 된 과정을 다루었는데 영화속의 바닷가가 바로 이곳입니다. 




바로 이곳이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곳입니다. 공룡발자국화석이 발견된 곳은 한반도의 공룡시대인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층이 해안을 따라 분포돼있는 지역으로  하부는 전반적인 층리의 횡적인 연속성이 좋은 사암과 이질암의 호층으로 이뤄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령 학성리의 겨울 바닷가를 걷고 나니 다시 영화 재심이 보고 싶어지네요. 썰물이었던 이 바닷가에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빨리 밖으로 빠져나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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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은 구기자로 유명한 동네죠. 그곳의 한적한 마을인 중산리는 다른 것도 아닌 구기자 토마토가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겨울철에 생산되는 토마토 재배관리 기술을 지원해 구기자방울토마토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곳입니다. 



중산리에서 재배되는 구기자 토마토를 판매하고 다양한 행사를 여는 공간입니다. 겨울철에도 하우스가 있으면 아삭한 맛이 일품인 방울토마토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국내 유일하게 구기자를 비료로 사용해서 재배한 구기자 토마토로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토마토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농업기술센터등의 지원으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작목을 연구하고 토마토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원래 이곳의 구기자 토마토는 1979년에 처음으로 토마토를 재배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여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촉성 재배와 반촉성 재배 생산 기술이 조화를 이뤄 타지역 토마토보다 1~2도 가량 높다고 하는데요.



겨울철에는 행사가 없어서 이렇게 정리를 해둔다고 합니다. 지리적 여건상 배수가 잘되는 이곳 중산리는 구기자나 토마토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곳이기도 하죠. 






토마토는 재배해서 생으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서 가공품으로 팔기도 합니다. 제가 직접 먹어보았는데요. 일반 토마토의 맛과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비닐하우스로 되어 있는 많은 곳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데요. 이곳은 금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함께 태양의 풍부한 일조량이 있어서 재배하기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마침 제가 갔던 날은 다음날 있을 김장봉사를 하기 위해 배추를 준비해놓고 있었습니다.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이렇게 모여서 김장을 한 다음 가져다 준다고 하네요.




토마토는 완숙토마토와 작은 방울 토마토로 나뉘고 방울토마토는 동그란 방울토마토와 길쭉한 대추형 토마토로 나뉘는데 구기자 토마토는 대추형 토마토로 적정 재배 온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내성을 강하게 해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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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충남 부여군 규암면 진변리 지역을 백강이라고 부르는데요. 한적한 곳이지만 마을 풍광도 좋고 대대로 좋은 기운이 내려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마을이 떠 있는 것 같은 곳이라고 부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백강마을에서 많은 인물이 나온 곳으로 입신하신 자랑스런 역사를 가졌다고 하네요. 



1719년에 세워진 부산서원은 비교적 조선 후기에 세워진 곳으로 지방유림의 공의로 김집(金集)과 이경여(李敬輿)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고 합니다. 

같은해에 ‘부산(浮山)’이라고 사액되어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된 곳입니다. 



이곳은 향토유적 117호로 이사명의 처 가림조씨 및 이희지의 천 연일정씨 정려라고 합니다. 



의외로 구석구석에 볼 것과 느낄 것들이 많은 마을입니다.



이 나무를 부여 동매라고 부릅니다. 동매는 백강 이경여 선생이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올 때 가져다 심은 것으로 처음에는 3그루였으나 2그루는 고목이 되어 죽었고, 남은 한그루마저도 일제말기에 불에 타죽었으나 그 뿌리에서 싹이 나서 이렇게 자란 것이라고 하네요. 이 동매는 1984년도에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밑 둥치의 둘레가 약 50cm이고 높이는 5미터입니다. 



부여동매는 겨울이 되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재촉하듯 피어서 그 은은한 향이 풍겨 나온다고 합니다.




부산서원은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서 주변에서도 한눈에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마을은 살기 좋은 곳 같습니다. 올라와서 보니 부여를 가로지르면서 흐르는 백마강이 보이네요. 흔히 말해서 좋은 위치에 형성된 마을입니다.





진변리는 홍수로 더내려 왔다는 신비한 부산 전설이 있는 마을로 부산은 신선이 날아다니며 일산과 오산의 신선과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산으로 백제말기가지 구드래를 앞에 두고 영산으로 알려져 신성시하는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백제가 부여에 천도하기 이전부터 인류의 정착이 있었으며 마을도 그 전에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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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을 포함하여 이렇게 한국인의 흔적이 많이 보관되고 전시되는 곳도 많지 않을 겁니다. 바로 아산에 있는 온양민속박물관인데요.  긴 역사 속에서 살아온 한국인의 삶의 모습을 수집, 보존,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의식주에서 종교, 예술 등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단면들을 체계적으로 전시해 둔 공간입니다. 




충청남도 아산시 권곡동 403-1에 자리한 온양민속박물관은 1978년에 설립되었으니 벌써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인데요. 2만여 점의 유물을 전시·소장하고 있으며 전시실은 3개의 상설 전시실과 2개의 특별 전시실로 되어 있는 곳입니다. 




흔히 명절이나 제삿날 보는 상차림이네요. 다양한 색깔이 들어가 있지만 주로 다섯가지 색이 주를 이루고 있네요. 아산에 있는 온양민속박물관에서는 한국인의 생활과 일상, 일생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전시전이 열리기도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한국인만의 색깔이나 맛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때부터 이곳을 찾아서 견학을 하게 되면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었던 여러가지 색깔이나 문화를 일찍이 접할 수 있어서 좋죠.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는데요. 십이지신부터 한국인의 일상과 의식주 문화가 어때했는지를 보여주고 조상들이 썼던 부엌과 도구를 보니까 불편했을 것 같다는 아이들의 직설적인 대답도 이어집니다. 



우리 민족에서 술을 빼놓고 이야기 힘들겠죠. 소주를 만드는 다양한 도구들이 있습니다. 술 빚는 것은 첫 째도 정성이고 둘 째도 정성이라고 합니다. 마음으로 빚는 술은 성난 마음으로 빚게 되면 백발백중 거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볼때 책을 읽는 것으로 보아 지체가 높으신 집안의 여성인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남성들의 의상보다 여성들의 의상에 색깔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조선 후기 상류층에서 유형하였던 혼수품인 별전열쇠패에는 다산, 부귀, 출세 등을 상징하는 별전을 색색의 비단으로 묶어 장식했다고 하네요. 



한민족의 의상에서는 오방색이 주로 사용되었는데 음양오행설의 원리에 따라 방위, 계절별로 배정한 오색, 오채, 오방색 또는 오방정색으로 청은 동방의 정색으로 나무를 백은 서방의 정색으로 쇠, 황은 중앙의 정색으로 흙, 적은 남방의 정색으로 불, 흑은 북방의 정색으로 물에 각각 속한다고 합니다. 




한민족을 백의민족이라고 하죠. 유난히 하얀색의 옷을 좋아한 한민족의 기본색은 흰색입니. 반면 왕실에서 볼 수 있던 금의 색깔인 노란색은 주로 황실 같은 곳에서 많이 입었습니다. 부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권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지금이야 그냥 오래된 물건처럼만 보이지만 저런 것 하나도 구하기 힘든 귀한 물건이었다고 합니다.



시간을 가지고 살펴보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전통공연예술의 몸짓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한국 고유의 전통생활문화사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래전부터 우리는 우리 신체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침의 기원은 석기시대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9침은 인체의 기능장애인 비병(痺病:몸에 마비가 오는 병)을 치료하는 외에 일체의 기능적 병변(病變)을 치료하는 데에 이용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이용되어 온 9침은 참침(鑱鍼)·원침(圓鍼)·시침(鍉鍼)·봉침(鋒鍼)·피침(鈹鍼)·호침(毫鍼)·장침(長鍼)·대침(大鍼)·원리침(圓利鍼)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온양민속박물관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문 연 사립민속박물관 답게 엄청난 양의 우리문화를 담아놓은 전시물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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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에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생태과학관이 있지만 주로 어류에 대해 접해볼 수 있는 곳으로 조류에 대해서 접해볼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서천은 철새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천수만을 대표하는 다양한 새들과 갯벌 생물에 이르기까지 천수만의 자연환경을 엿볼 수 있는 곳이면서 여러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눈이 왔다고 해서 이곳까지 오는 길이 무척 미끄러울줄 알았더니 다 녹아서 다행이더라구요. 홍성조류탐사과학관의 이용요금은 성인이 2,000원, 어린이가 1,000원이니 저렴한 편입니다. 




안쪽에 들어오니까 체험이나 생태를 알 수 있는 기본적인 설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홍성군은 여러번 와본 적은 있지만 주로 홍주성지 위주로 돌아다녀 본 것 같네요. 홍성에는 궁리항이나 남당항도 있지만 백야 김좌진장군 생가와 만해 한용운 생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홍성에 오면 어떤 것을 먹어봐야 할까요. 10월에는 타우린과 히스티딘 등이 풍부한 낙지가 철이지만 11월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한 고등어와 12월에는 미역, 체력향상과 회복에 좋다는 굴이 제철입니다. 




조간대의 푸드체인을 통해 생물들의 보물창고 갯벌에는 야생조와 반려조, 생태가 조성된 환경에서는 겨울 철새들의 천국으로 자리매김한 곳입니다.



TV프로그램에서 만난 기억이 있는데요. 간척지로 만들어서 농업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보다 갯벌 그대로의 가치가 훨씬 높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즐거운 듯 이곳 저곳을 눌러보면서 바다의 생물들을 눌러보고 발로 밟아 봅니다.



낚시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고기를 잡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죠. 저도 해보긴 했지만 잘 안잡히더라구요. 그렇지만 쉽게 여기서 게임으로 낚시게임을 해볼 수 있습니다.



수산물 퍼즐을 맞추면서 수산물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새들의 박제부터 살아 있는 앵무새등도 직접 접해보면서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앵무새가 기분이 좋을 때는 대답도 한다고 하는데 저는 앵무새소리를 못들어 봤네요.



연만들기 체험부터 시작해서 홍성군의 생물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어른들도 쉽게 만들수 있지만 아이들도 거의 완제품이라서 쉽게 접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연은 독수리를 닮은 이 연인데요. 틀은 모두 만들어져 있고 실만 연결해서 날리면 됩니다.  






화사한 색으로 온 산을 물들인 단풍도 이제 지나갔고 홍성 천수만의 겨울바다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일몰이 괜찮다는 항구가 있는 홍성조류탐사과학관 근처는 바다를 애둘러 둘레길 형태의 평탄한 길이 있어서 걷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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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 자리한 안국사지는 지금은 건물이 거의 없는 곳으로 사찰이 있었던 곳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안국사지입니다. 그곳에는 서민과 백성들의 소망이 담긴 매향비가 있다고 하는데요. 매향비는 향을 묻고 미를 오기를 기원하는 비문이라고 합니다.



전국에 몇개의 매향비가 있는데 한국의 동해에는 삼척현 맹방촌에 향나무 150주를 심었다는 기록이 있고 서해로 오면 당진에 매향비가 있습니다.




안국사로 가는길이 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당진의 안국사지는 정감있는 유적지로 소풍을 가기에도 좋고 조경이 괜찮아서 고즈넉하게 돌아다닐만 합니다. 그곳을 가는 길은 서산 I.C를 빠져나와 좌회전하여 운산교차로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32번 산업도로를 타고 2키로정도를 간후, 여미교차로에서 내려 좌회전하고 1키로 정도 직진하여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측의 뚝방길로 접어들어 약 2키로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국사지에 오면 자그마한 돌산 같은 것도 있는데요. 마치 앞동산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바닷물에 오랜 세월 향나무를 담가두면 강철같이 단단해져서 두드리면 쇳소리가 날정도라고 하는데요.  안국사지 매향비를 찾아가면 배바위를 놓여져 있습니다. 배바위는 자연석의 통바위로 규모는 높이 2.93m, 길이 13.35m, 폭 2.5m의 거대한 배 모양의 바위입니다. 동쪽으로 머리를 두고 있으며 안국사지와 당진지역의 역사와 매향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흔적입니다. 




매향의식이 있는 있었다는 근거중 하나가 안국사가 있었을때 불상이 놓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사찰에서 피우는 향은 그을음이 생기므로 해마다 불상을 닦아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침향이 된 나무는 그을음이 생기지 않아 귀하게 사용되었다고 하죠. 침향은 부적에도 영험이 있다고 믿음이 있었습니다. 안국사의 사리함을 보면 겉은 금동으로 감싸져 있고 안에는 옥함이 있는데 사리와 직접 닿는 부분은 침향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소박한 석탑도 안국사지의 중앙부에 있는데요. 정형화된 석탑이라기 보다는 그냥 서민들을 위한 석탑같은 느낌입니다. 




석탑 안쪽을 보면 조그마한 돌부처가 따뜻하게 사람들을 맞아주는 느낌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세월의 풍파에 온전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석탑앞에 예전에 사용했던 기단돌들도 남아 있습니다. 당진 안국사지 석탑은 보물 제101호로 아래 부분인 기단 부(基壇部)가 다른 탑들에 비해 간단하고, 2층 이상의 탑 몸돌이 없어진 채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향나무가 향의 구실을 하려면 적어도 200~300년, 길게는 천 년 넘게 집어넣어 두어야만 향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것을 보면 자신의 후손이 득을 보라는 것보다 말그대로 미륵이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당진의 매향비는 당대 민중들이 집단적으로 미륵을 기다리던 마음을 기립니다. 당진의 지근거리에 위치한 서산 해미읍성에서도 세종 9년 지역민이 주동이 되어 미륵이 오기를 기원하였다는 해미 매향비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Posted by 모든것을 사랑하는 사람 쩡은&참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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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으로 유명한 고장 금산은 예로부터 곡창지대가 있었던 곳으로 전라도에서 올라오던 물건들이 통과하던 곳이었습니다. 국도변에 조그마하게 만들어져 있는 그곳에는 금산군향토유적인 세마지와 어풍대가 남아있는데요. 옛날에 이곳을 지나쳐 갔던 관리들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연히 이곳을 지나치면서 국도변에서 바위가 있고 옛 사람들의 흔적들이 남아 있어서 차를 멈추게 되더라구요. 직도문화로라고 쓰여져 있는 비가 눈에 띄네요. 



‘어풍대(御風臺)’라는 이름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전국 도처에 소재해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봉화군 청량산에도, 태안면 백화산에도, 금산 제원면에도 ‘어풍대’가 있었습니다. 어풍대의 지명유래에 대해 임금님의 나들이 설화와 모재(慕齋) 김안국의 시서(詩序)에 담겨진 이야기가 함께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직도문화로라고 쓰인 비가 놓여져 있는 이곳에는 바위에 어풍대라고 새겨져 있는데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바람을 모시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람을 모시는 대를 마련해 놓은 데는 사연이 있는데요. 큰 연못이 있던 이곳에선 주민들이 머물면서 쉬던 곳이었는데 큰 불이 나서 백성들이 살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효종대의 허목이 바위산을 깍고 그곳에 어풍대라고 새기면서 화재가 나지 않고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고 하네요. 



닳아서 이렇게 비가 조그마해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에 부임하였던 관리들의 공덕비 10여기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바위에 새겨져 있는 어풍대가 눈에 띄입니다. 이곳에는 어풍대 뿐만이 아니라 세마지라는 글씨도 새겨져 있는데요. 제원역에서 기르던 말을 이곳에서 씻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세마지는 인조 때의 문신 천묵재 이상형이 썼다고 합니다. 






보통 이런 흔적을 만나기 위해서는 산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국도변에서 바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해마다 마을을 휩쓸던 불이란 바로 ‘민심’을 은유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고작 말을 씻긴다며 백성들을 쫓아내고 항의하는 이를 볼기를 쳐서 엄벌에 처한 관리들에 저항하던 백성들을 뜻하는 것이었을지도 모를 듯 합니다. 



Posted by 모든것을 사랑하는 사람 쩡은&참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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