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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반점

충청남도 계룡시 금암2길 11

 

작년에 충남 계룡시의 금암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 지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제작된 마을지도는 금암동의 유래와 명소, 골목상권, 산책로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다양한 맛집과 소소한 볼거리등이 있습니다. 

계룡시에서 오랜시간동안 중국집을 운영해온 곳으로 계룡대반점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매번 지나치면서 보기만 하다가 마음을 먹고 이곳을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무엇이 들어있는지도 모르지만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짬뽕은 지역마다 한 군데 이상은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룡이라는 도시의 이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계룡대반점으로 들어가봅니다.  

계룡하면 용이 연상되는 도시입니다.  1995년 도농통합시 제도가 도입된 이후 유일하게 시로 분리승격된 기초자치단체로, 도농통합시 제도 출범 이후 일부 읍이나 면만 다른 기초자치단체로 분리된 곳은 증평군과 계룡시, 단 두 곳뿐라고 합니다. 

굴의 계절이 지나갔지만 굴이 먹고 싶어서 굴짬뽕을 주문을 했습니다. 국어사전에 보면 중국요리의 하나로 돼 있고 짬뽕이란 단어는 실제 일본어에서 온 외래어라고 합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계룡대반점의 내부를 돌아봅니다. 중국집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오므라이스, 짬뽕, 잡채밥 등 본래 중국엔 없는 요리가 많으며 짜장면 등 한국식 중화 요리를 메인으로 하는 곳입니다. 중국집 이름에는 주로 끝에 반점(飯店), 각(閣), 루(樓), 성(城), 원(園), 관(館), 궁(宮) 등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산물과 야채가 듬뿍 들어간 굴짬뽕이 나왔습니다. 굴은 냉동된 것을 사용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렇게 비리지 않으면서 시원한 맛이 납니다. 

면발은 약간 얇은 편이었는데요. 면을다 먹고 나서 시원한 국물도 마셔봅니다. 역시 굴짬뽕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게 되네요. 

식사를 하고 나서 주변을 한 번 걸어봅니다. 계룡대반점이 자리한 곳은 금암동이라는 지역입니다. 금암동은 계룡시청이 자리한 계룡시의 중심지역이기도 한 곳입니다. 

오래된 고목은 금암동 지역 주민들이 목신제를 올리는 나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행사는 목신제를 봉헌하고 소원지 달기, 막걸리 올리기 등 전통문화를 재현한 후 주민 화합을 위한 행사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계룡시에 살고 있듯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거닐고 식사하는 시간이 즐겁네요. 3월 15일은 향적한 봄나들이와 함께하는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서 저도 자주 걸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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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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