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광천김.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를 방문해보았습니다.
여행의 행복을 찾아 2026. 10. 1. 07:48 |광천 새우젓을 먹어보셨나요. 저도 많지는 않지만 김치를 담그면서 광천 새우젓을 넣어보았습니다. 새우젓중에 육젓이 가장 비싼데요. 저는 오젓이나 추젓을 주로 사용해서 김치를 담그는 편입니다. 광천시장은 매년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이번에는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광천까지 가보았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K-FOOD인 광천김과 충남 최초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선정된 광천토굴새우젓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광천을 찾아왔습니다.

축제 첫날인 17일은 화려한 개막식과 홍자, 조승구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을 야간 불꽃놀이가 첫날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18일 토요일은 '제12회 홍성 전국주부가요제' 본선과 나상도등의 무대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19일 일요일에는 군민 노래자랑과 남승민, 추혁진 등 인기가수의 폐막 축하공연, 대미를 장식할 야간 불꽃놀이로 마무리 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시식행사를 비롯하여 축제 기간동안에는 김장김치 담그기, 김구이 체험, 천원 김밥 만들기와 젓갈 김밥 만들기, 수제 양념 젓갈 만들기 등 광천 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저도 천원김밥을 먹어보려고 했지만 벌써 재료가 소진되어서 나머지 재료만을 가지고 다른 음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김밥이 정말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곳에서는 한 줄에 1,000원에 김밥을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주요 축제가 열리는 무대도 있었지만 그 안쪽으로는 저녁 늦은시간까지 상인들이 먹거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광산업에 종사할 당시 굴속은 온도가 14~15도로 일정하게 유지됐던 것을 떠올려 숙성기간 중 썩거나 맛이 달라지던 새우젓을 보관하기 위해 옹암리 산 중턱에 토굴을 파서 보관한 것이 오늘의 광천읍 옹암리 독배마을의 시초가 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등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광천새우젓을 파는 곳이 많은 곳이 바로 광천시장입니다.

새우를 비롯해 각종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상인과 자본이 모여들던 홍성군은 충청남도 서북부를 대표하는 '내포(內浦) 문화권'의 발원지입니다.

광천읍 소재 김 제조업체는 34개로 이 중 14개 사가 해외에 김을 수출하고 있는데요. 광천김은 바삭하면서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들기름 발라 구워낸 옛날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 저도 물론 아이까지 두루 선호하는 '밥도둑'으로 식탁에 자주 오르고 있습니다.

새우젓, 광천김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는 전통시장에는 오래간만에 활력이 있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새우젓뿐만이 아니라 다른 젓갈도 있는데요.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광천시장은 맛의 보고라고 할만 합니다.

기차를 이용해서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광천역을 통해서 광천시장으로 방문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올해 열리는 광천김.새우젓 축제장을 돌아보고 나옵니다. 깊어가는 가을, 맛과 멋, 그리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나볼 수가 있는 축제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광천만의 독특한 정체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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