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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을 가로지르며 흘러가는 곳 위쪽으로 체육공원도 자리하고 있지만 아래로 내려오면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영신숲유원지도 있습니다. 영신숲유원지는 유원지라기보다는 천변에 자리한 공원이라는 느낌이 더 맞는 곳입니다. 문경시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지만 모전공원과는 거의 정반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경 영신숲유원지로 오는 곳에는 오리배를 타면서 한 여름의 풍광을 마음껏 즐겨볼 수 있습니다. 

영신숲은 많은 시민들이 산책이나 조깅으로 여가를 즐기고 있는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문경시에서 주최하는 라디엔티어링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영강 둑변길을 걷는 행사등도 개최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모든 형태의 유원지는 연령이나 계층에 구애됨이 없이 모든 사람이 자연과의 접촉을 통하여 일상생활의 긴장이나 피로 등에서 해방을 하기 위해 좋습니다. 

한여름에 피서를 위한 곳으로도 좋지만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가을에도 유원지는 탁 트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 유원지는 지형적 특성에 따라 계곡형(溪谷形), 접근성이 좋은 평탄지형(平坦地形), 그리고 수변공간형(水邊空間形)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영신숲유원지에는 다양한 체육시설도 있습니다. 편의시설인 화장실 같은 공간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옆으로는 지압길도 만들어져 있어서 건강을 챙겨볼 수 있습니다. 

유원지는 주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오락과 휴양을 위한 시설을 말한다고 합니다. 유원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반시설 중 공간시설의 하나이며, 반드시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여 설치하여야 하고 그 시설의 기능발휘를 위하여 설치하는 중요한 세부시설에 대한 조성계획을 함께 결정하여야 합니다.

녹색의 짙푸름이 더 해지는 곳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생명력이 넘쳐나는 유원지입니다. 

 

봄이라면 봄이라서 좋고 여름은 여름이라서 좋고 가을에는 단풍이 들어서 좋은 산책로입니다. 

사람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물은 모두 발원지가 있습니다. 이 땅의 수많은 강줄기는 각자 발원지가 있지만 바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을 그 강의 발원지로 삼게 되는 것이죠. 청류(淸流)와 탁류(濁流)가 혼재하고 급류와 완류를 거듭하면서 강은 지난한 여정을 이어가고 사람과 다른 생명들은 그 물에 기대 생존하게 됩니다. 숲이 자리한 곳은 생물뿐만이 아니라 사람도 같이 살아가는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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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찾아가본 논산시내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임수택가옥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오산리 117-3에 위치해 있는 고택입니다. 당시 건물의 원형이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옥의 규모는 작은편입니다. 




살짝 올라간 낮은 구릉에 남향으로 지어진 임수택 가옥은 ㅁ자형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광산 김씨 집안이 5대에 걸쳐 생활해온 건물이다. 현재는 거주자가 없어서 논산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논산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사람들의 발길을 뜸한 곳입니다. 주변에 심어져 있는 대나무밭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이 고택이 이곳에 자리한 것은 17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윤원거의 손자인 윤임교의 처에 의해 건립되어 유지되다가 한국전쟁 발발직전인 1946년 임수택의 소유가 되어 그의 이름을 따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안을 살펴보면 정면에는 방이 세개가 이어져 있고 옆에는 2칸 규모의 부엌과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툇마루가 2칸 가량 깔려 있는 상태인데 임수택의 후손인 임채오의 소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아래쪽은 낮은 구릉의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집을 지었고 위에는 기초석을 쌓아 올린다음 지형을 이용하여 위쪽에 건물을 지어 고저의 차이를 두었습니다. 

집은 물지붕의 양 끝단은맞배지붕 형식으로 건물이 꺽이는 부분은 건물 사면에 지붕면이 있고 귀마루(내림마루)가 용마루에서 만나게 되는 지붕인 우진각지붕의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고택을 살펴보고 주변을 돌아보면서 대나무 밭을 보았습니다. 마치 강경에 있는 죽림서원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옛스러운 고택이지만 최초에 만들어졌을때보다 건물이 여러동 소실되었지만 조선 후기 중부지방의 양반 가옥의 형태를 잘 보여주는 건물입니다. 논산의 구석에 위치한 작은 고택까지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오래된 우리의 가옥을 잘 보존하는 것은 계속 해야 될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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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시신을 지하에 매장하고 그 위에 흙을 쌓아 올린 시설을 묘라고 부르는데 중국에서는 지하에 시신을 매장하고 지상에 아무런 시설을 가하지 않은 것을 묘(墓)라고 하고, 반대로 지상에 흙을 쌓아 올려서 시설을 가한 것을 분(墳)이라고 하여 묘와 분을 엄격히 구분하였다고 합니다. 

청양의 다른 곳을 갔다가 나오는 길목에서 만난 장승리 고분군입니다. 청양 장승리 고분군은 백제 유적 불모지라는 청양지역의 백제시대의 흔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중 하나라고 합니다. 청양군에서 보령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유적지 같지 않아 보이는 곳이 하나 나옵니다. 도로 옆에 평범해보이는 무덤들이 바로 청양 장승리 고분군입니다. 

백제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졌다는 장승리 고분군으로 경계로 구분을 해놓고 있습니다. 이곳 무덤의 구조는 크게 굴식돌방무덤과 앞트기식굴방무덤의 두 가지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발굴된 유물로 보아 이곳의 고분군에는 백제시대 당시의 지배세력이 만든 집단묘역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생명이 그 힘을 다하면 혼이 빠져나가고 부패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위생상 문제가 되는데 무덤은 인간의 시신을 부패로부터 위생적으로 처리하려고 한 자연스러운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고분은 그러던 와중에  지식이 축적되고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서 무덤은 기념 물화(記念物化) 하여 시설이 확대되고 견고하게 만들게 된 것입니다. 

 

고대국가(古代國家) 형성 이후(역사시대)에 속하는 무덤만을 고분이란 이름으로 다루게 됩니다. 논산 강경 지역도 중요한 요지이고 사비시대를연 부여지역도 중요한 요지이지만 그길목에 위치한 청양군은 중요한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백제시대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여 통일신라시대까지 조성된 50여기의 묘역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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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필자는 카쉐어링 서비스인 '쏘카'의 차량대여서비스를 결제하고 22일 9시 50분부터 당일 19시 50분까지 계약하였다. 렌트등을 이용할 때 보험등을 가입하는 것이 일상이라 미리 예방차원에서 30만원 한도내에 자손책임 보험도 함께 결제하였다. 쏘카는 차량인수자의 책임을 확인시키기 위해 차량을 인수하였을 때 10분전과 운행후 20분까지만 차량의 전후좌후측면 사진 6장을 찍어서 보내도록  하고 있다. 즉 그 시점에서 차량인수자가 지금의 상태를 확인할 의무와 차량을 소유한 쏘카와의 계약이 성립이 되는 것이다.

 

 카쉐어링 차량ⓒ 최홍대

 
22일 오전 9시 40분경 인수한 차량을 확인하여 사진을 6장을 찍어서 전송을 하고  차량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업무상 취재를 갔던 문경에서 당일 점심을 먹고 공원을 소개하기 위해 갔다가 시설물에 추돌하여 차량의 범퍼의 손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범퍼의 손상은 있었지만 사람과 상대방차량등과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차량이 구동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을 하고 다시 오후 일정을 소화하고 와서 반납하며 파손된 곳의 사진을 찍어 보냈다.

문제는 무인서비스를 지향하는 '쏘카'는 차량을 인수할 때 차량 인수자가 상태가 온전한지 6장(정면, 우측면, 좌측면, 후면, 우측면, 좌측면)을 찍어 차량인수자가 확인해야할 의무는 고지 하나 반납시 차량 소유자(쏘카)가 확인이 가능하도록 사진을 찍는 것은 1장에 불과하며 이후 사진등이나 내용으로 확인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반납시 차량의 상태를 알릴 수 있는 비고란등도 제공하지 않는다. 완벽한 무인시스템을 지향한다며 광고하는 쏘카라는  회사가 차량인수자가 받았을 때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듯이 차량 소유자가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는 하지 않고 그 책임을 고객에게 지운다는데 있다. 
 

 범퍼파손 파손차량ⓒ 최홍대

 
해당 규약을 살펴보면 "차량 이용 중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 고객센터(1661-3315)로 즉시 연락해 신고해야 하며 쏘카의 안내를 준수해야 합니다. 사고 후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없으며 미신고 페널티 요금이 발생합니다."라고 되어 있다. 

소비자 보호원에 해당서비스를 문의하고 상담을 해본 결과 담당자 말에 의하면 다른 회사와 달리 쏘카는 민원대응부서나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며 당당하게 그것에 대한 고객서비스를 외면해서 황당할때가 많다는 것이다. 

쏘카라는 업체에서 주장하는 해당 규약은 아래의 항목을 살펴보면 사고 후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차량 반납시 사진을 찍어 보낸 것으로 갈음하여 서비스 이용자로서의 의무는 충분히 다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피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쏘카가 자손 보험을 받고 있지만 쏘카는 대인과 대물에 대해 따로 규정을 짓고 있으며 비용도 따로 받고 있었다. 현재에 문제가 없이 운행이 가능한 상태에서 즉시 대응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차량반납시에 파손된 것을 보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쏘카의 고객센터라고 말하고 있지만 결국 처리는 사진을 찍어 보내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파손이 있는 것을 숨기고 반납을 한 것도 아니고 차량의 파손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진을 전송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을 보낼 때 미흡하게 서비스를 만들어둔 것이다.  그것은 쏘카의 시스템의 문제이지 고객의 과실여부를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에 사고 후 신고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에 보험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미신고 페널티 요금은 부당한 고객의 권리와 금전적인 손해를 가하는 행위도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민사소송으로 가라며 협박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차량을 자사의 자산이라고 하면서 자산을 이용할 때 이용자가 확인해야 될 부분은 명시하면서 차량을 다시 가져가면서 확인해야 할 부분의 미비까지 고객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카쉐어링 업체의 민낯은 성장하는 시장에서 많은 분쟁과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ss_pg.aspx?CNTN_CD=A000255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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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은평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쓴것이 언제인지 가물가물거릴 정도로 오래되었습니다. 한 여름이 되면 한 번씩 가는 곳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공원이 갈마공원이어서 갈마공원이 조금더 친숙합니다. 그런데 오래간만에 찾은 은평공원에 공사가 진행중에 있어서 살펴보았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등에서 땀이 흘러내릴 정도로 온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오래간만에 은평공원을 한 번 거닐어 볼까요. 

은평공원에는 6월 7일부터 8월 5일까지 도심속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사업이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는 아이들과 가족단위 여행객이 이곳을 찾아서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볼 수 있겠네요. 

물놀이는 크게 도심형 물놀이와 계곡형 물놀이, 바다형 물놀이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계곡이나 바다의 경우 안전관리요원이 없는 곳도 있지만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요원이 있는 곳에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서구에도 도심속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명소가 자리를 하면 은평공원은 인기가 더 많아지겠네요. 

은평공원은 산책로와 테니스장 및 장년과 노년층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야흐로 물놀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실내수영장에서는 사시사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지만 야외에서 물놀이를 길 수 있는 계절은 여름뿐입니다. 원래 사람은 물과 상당히 친한 존재로 물을 좋아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런 석등은 사찰에나 가면 볼 수 있는 조형물입니다. 석등을 통해 먼 곳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은평공원에 있는 석등을 통해 무엇을 볼 수 있을까요. 

여름되면 더위가 걱정이신 분들은 참 많죠.  도심형 물놀이는 주로 물이 나오던가 쏟아지는 형태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상시 물을 채워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는 것은 평소에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쉴 수 있는 정자를 한 번 둘러보고 옆으로 나있는 산책로를 통해 돌아봅니다. 

여름이 에너지가 넘쳐서 녹색이 가득한 세상만 보아도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입니다. 

 

응천공원에 조성되는 도심속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사업의 주요시설은 조합놀이대 1개, 워터터널 3개, 우산형워터드롭 1개, 샤워기 1개, 세족파이프 1대, 파고라 3개등 물놀이를 위한 기본적인 시설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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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대표시장이면서 도심형시장으로 많은 사람들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민시장은 제가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항상 주변이 붐비는 곳입니다. 

 

한민시장은 사람소리가 잘 들리는 곳이어서 마치 연중행사처럼 방문하는 곳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좌판을 벌여놓고 있는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을 잊기 위해 어떤 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해서 먹어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지인이 매실을 사주었으면 해서 매실을 둘러보면서 돌아보는 중입니다. 요즘에는 자주도 나오는데 자두가격은 아직은 비싼 편이더군요. 

해산물도 잘 끓여먹으면 에너지를 채워볼 수 있기에 좋습니다. 

자꾸 매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청매실은 이맘때가 제철입니다. 

돌아다니면서 주변을 돌아보고 나니 어떤 것을 해서 먹어야 할지 생각이 났습니다. 가장 쉽게 요리하면서 먹을 수 있는 콩나물과 미역이 들어간 냉국을 해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짠 것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맛있게 짠 것은 좋아합니다. 즉 감칠맛이 있는 짠맛과 그냥 소금 맛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장(醬)의 짠맛과 젓갈의 짠맛은 음식을 할 때 잘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장으로 간해 적절히 올라오는 감칠맛은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것이 다릅니다. 콩나물 등으로 맛을 낸 콩나물냉국이나 시원하게 만든 미역냉국도 맑은 장국에 해당됩니다. 훌훌 마시기 좋은 느낌의 장국은 식은 밥의 맛도 되살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한민시장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콩나물을 꺼내서 냉국을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콩나물과 미역, 청양고추, 홍고추, 말린 표고버섯, 대파, 다시마, 간장, 참치액, 소금, 식초, 통깨,  고춧가루 등을 준비해 봅니다.  


콩나물을 넣고 중불에 끓여주면 되는데 끓어 넘치기 시작하면 살짝 냄비 뚜껑을 열고 조금 더 끓여주다가 달궈진 국물은 육수를 내기 위해 준비해주면 됩니다. 


익은 콩나물은 이렇게 꺼내서 차가운 물에 식혀주면 아삭아삭해져서 먹기가 더 좋아집니다. 



청양고추와 간장, 소금 약간, 말린 표고버섯을 넣고 끓여진 물에 육수가 우러나도록 기다리면 됩니다. 식힐 때까지 두면 알아서 육수가 우러나옵니다. 이번에는 미역을 넣기로 해봅니다. 



우선 재료를 넣고 식혀진 국물을 넣을 준비를 해둡니다. 한식은 음식의 특성상 열을 가하는 조리가 많아 비타민 B1ㆍB2ㆍB3 등 수용성 비타민이 손실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미역냉국 자른 미역 1큰술, 미역은 물에 불려 끓는 물에 데치지는 않았습니다. 냉국 재료로 무엇을 사용하든지 미리 양념을 해서 맛이 배도록 조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콩나물과 같이 시원한 맛을 내는 야채를 재료로 사용할 경우에는 멸치와 같이 국물 맛이 시원한 재료로 균형을 맞추면 좋습니다. 한민시장에서 장보고 여름의 더위를 이겨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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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휴일을 알차게 보냈다는 느낌이 들때는 책을 읽었을 때입니다. 책을 사서 보기도 하지만 도서관을 찾아가서 우연하게 발견한 책을 읽는 것도 즐겨하는 편입니다. 천안에는 도서관이 잘되어 있어서 어느 곳을 가던지간에 편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천안 두정동에 자리한 두정도서관은 오래간만에 와보네요. 추천도서도 있지만 책을 읽다보면 제가 읽고 싶은 책을 고르게 되더라구요. 

두정도서관의 특징이라면 어린이 체험실 특화 도서관으로 어린이 열람실, 어린이 체험실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체험, 멀티미디어, 놀이마당, 유아방 등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평일뿐만이 아니라 주말에도 가족단위로 찾아오는 도서관입니다. 게다가 더위에도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서 도서관으로 여름 피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정도서관은 BTL[임대형 민자 사업]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민간 자본과 경영 기법을 도입하고, 건립에 따른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천안 서북부권 주민들의 평생 학습과 지역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두정도서관은 카페시설이 잘 되어 있는데요. 이곳은 커뮤니티, 문화공간, 스터디, 세미나등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열린 공간입니다. 

저는 특히 이렇게 격벽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 이곳이 마음에 듭니다. 개인별로 이용도 할 수 있지만 소규모 그룹이 와서 스터디를 하기에 좋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저도 책을 읽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간된지는 오래된 책인데 색의 유혹이라는 책제목에 호기심이 가네요. 열세 가지 색깔을 가지고 색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책입니다. 

평소에 그냥 보는 색이지만 이렇게 많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면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저는 미술학도가 아니라서 울트라마린이라는 예술물감은 처음 보네요. 20년대 후반 프랑스와 독일에서 고령토·황·탄산나트륨을 대략 같은 양으로 혼합한 것에 소량의 실리카와 송진 또는 피치를 섞어 처음으로 합성한 울트라마린은 가장 갑비싼 예술물감이라고 합니다. 

색깔도 낯선 색을 쓰면 일반적인 사물도 눈길을 끌수 있으며 때론 국가와 신화에서도 활용된다고 합니다. 중국의 다섯가지 상징색이 있는데 노랑이 가장 고귀한 색이라고 합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책 로마인이야기는 그리스인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로마와 그리스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이며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까요. 단어 히스토리는 그리스의 어원을 둔 히스토리아[ἱστορία (historia)]에서 왔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 단어인 히스토리아의 뜻은 '연구를 거친 지식, 질문을 하는' 이라는 뜻인 거죠. 

한국의 선사시대의 문화에서 보듯이 토기는 매우 중요한 생활필수품이었습니다. 그리스인에게도 항아리는 생활필수품으 하나로 항아리에 많은 것을 담았다고 합니다. 특히 코린토스 하앙리는 아름다웠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은 인물을 묘사한 것이지만 청초한 아름다움이 빛나는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이제 1년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7월 1일 새롭게 에너지를 받으며 보람차게 시작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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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괜찮은 도서관이 많은 도시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지가 않은데요. 화성시는 중앙도서괌부터 지역마다 곳곳에 도서관을 만들어놓고 시민들의 문화와 정서함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서 정남면은 화성의 외곽쪽에 자리하고 있지만 배로 유명한 곳으로 공공도서관으로 정남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남도서관이 오픈한 것은 2013년입니다. 제가 직접 가보니 정남면(正南面)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면이다. 북서쪽으로 봉담읍, 남서쪽으로 향남읍, 북쪽에는 화산동, 동쪽으로는 오산시, 남쪽으로는 평택시 서탄면과 접해서 어디서든지 접근하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정남도서관안으로 들어오닌 알에서 방금깬듯한 공룡이 책을 읽고 있는데요. 무척 귀여워 보이면서 책을 통해 어른공룡이 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아주 기특해 보이더라구요. 

정남도서관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시립 도서관으로 2층규모로 2층: 열람실, 전자정보실 1층: 종합자료실 이용 시간 휴관일 매월 두 번째, 네번째 월요일 법정공휴일 (일요일 제외) 특별한 사유로 관장이 정하는 날에 쉽니다. 

제가 원하는 자료를 검색해 볼까요. 

도서관에 오면 책을 얼마든지 읽을 수 있어서 저에게는 놀이터나 다름이 없습니다. 

저는 모든 책을 구매할 수가 없으니 도서관에 오면 주로 신간이 있는 곳을 와서 읽을만한 책을 찾아 보는 편입니다. 

어떤책을 읽어볼까요. 시간만 허락한다면 모든 책을 다 읽어보고 싶지만 아쉽게도 그정도의 시간은 저에게 없네요. 

 

포스트휴먼이 온다는 책입니다. 즉 인간의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것에 대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공생명과 인간을 대체하게 될지도 모르는 AI라던가 미래인간에 대한 관점을 잠깐 엿볼 수 있는 내용의 책입니다. 

트랜프휴머니즘과 인공생명 기술은 앞으로 많은 것을 바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시기상조이고 인공지능이 여러가지 한계가 있지만 다문화이슈를 뛰어넘는 그런 사회적인 통합 이슈를 들고 나올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좋아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인 포은 정몽주의 포은집입니다. 이 책은 저도 하나쯤 사다가 집에다가 놓고 읽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객주에서 묵다

 

당 태종이 직접 전쟁에 임했던 곳

전해 오는 말에 개몽성이라고 하네

흥망성쇠 몇 번인지 알 수 있으랴

올라서 둘러보며 시름 금치 못하네

백성은 옛날에 벌써 흩어져 버렸고

성벽은 오늘날에야 수리되고 있네 

성조가 사해를 한집안으로 만드니

풍속이야 걱정할 것 없지 않을까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생각은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었던 지식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정기휴관일이 지난 5월부터 변경이 되었습니다. 매월 첫번째, 세번째 월요일에 휴관하던 정남도서관은 매월 첫번째 월요일에 휴관하고 매월 두번째, 네번째 월요일에 휴관하던 진안도서관이나 남양도서관등은 매월 두번째 월요일, 작은 도서관은 매주 일요일, 월요일에 휴관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행복한 정남도서관에서 미래도 꿈꾸고 마음의 양식도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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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하면 약초 혹은 인삼으로 유명한 장이 있죠. 전국의 어떤 시장보다 인삼의 종류나 가격대가 다양한 곳입니다. 금산군내에는 인삼과 약초를 파는 금산 수산센터, 생약시장, 약초도매시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약을 제조해서 먹으려는 많은 분들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금산국제인삼시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올해 역시 금산인삼축제가 열리는데 그때 다시 찾아와야 겠습니다. 

이곳에 오면 금산과 흑삼등과 관련된 다양한 사탕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과자로 만든 제품들도 나와 있습니다. 쉽게 접해서 먹을 수는 있지만 약효같은 것은 기대안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역시 인삼을 대표하는 시장답게 다양하고 많은 인삼이 판매를 위해 나와 있습니다. 한재에 저렴한 것은 10,000원부터 비싼 것은 100,000원에 가까운 것도 있지만 자신이 필요한 것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보통 생약은 천연에서 산출되는 천연물질을 총칭합니다.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물, 동물, 광물 등을 그대로 쓰거나 건조하는 등 성질을 바꾸지 않는 정도로 가공하여 조제한 약도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인삼은 튀김용으로 구입하려면 1~2년산을 구입하면 되고 몸에 좋은 성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4년산 이상을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저는 적당한 크기의 인삼을 구입했습니다. 몸통은 홍삼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인삼의 잔뿌리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재료로 활약이 가능해서 따로 떼어 놉니다. 작은 인삼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인삼 잔뿌리는 무쳐놓고 보면 비빔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다른 반찬과 같이 먹으면 궁합이 그만이다. 게다가 요리 재료만 준비되면 부추와 인삼 뿌리만으로 만족할만한 반찬 하나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양념의 양은 고춧가루 1T, 마늘 1/2T, 오미자청 2T, 참기름 1/2T, 통깨 1/2T,  식초 1T, 올리고당 1T, 고추장 1T가 들어갔다. 모두 넣고 잘 섞어주어 봅니다. 향을 맡아보니 무침을 하면 괜찮을 맛을 낼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몸에 좋다는 부추와 인삼을 같이 잘 다듬어서 넣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아까 준비한 양념을 위에 뿌려주었습니다. 양념의 양도 잘 보고 해야 합니다. 

비닐장갑을 넣은 손으로 잘 비벼주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향과 인삼만의 특유의 향이 풍겨 나옵니다. 그냥 먹어도 맛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삼약효의 주성분이라고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사포닌 배당체(配糖體) 물질은 항피로작용(抗疲勞作用)·작업능력증진작용·성선(性腺: 생식샘)의 발육촉진작용·혈당치 강하작용 등을 함이 증명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반찬을 먹고 나니 몸에 에너지가 도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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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7월 중순이 지나면 금어기라 활꽃게를 구할수가 없게 됩니다. 그전에 활꽃게찜을 해먹고 싶어서 천안 남산전통중앙시장을 찾았습니다. 여름이 되면 활기가 더 도는 시장입니다. 마침 제가 구해놓은 온누리상품권도 있어서 시장으로 과감히 발길을 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에 비해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잘 활용하는 편입니다. 요즘 활꽃게의 가격이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가격대가 나간다고 들었는데 시장을 나가봐야 알겠습니다. 

천안중앙시장은 천안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가장 활성화된 시장이기도 합니다. 

지금 참외가 가장 맛있는 계절입니다. 저도 참외를 한 꾸러미 구입해서 다시 앞으로 이동을 합니다.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참외를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장은 양쪽으로 걷는 통로가 조성이 되어 있고 중앙에는 먹거리와 각종 청과물을 파시는 분이 나와 있습니다. 

천안시에서 1918년에 개장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남산중앙시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대신 중앙시장과 천일시장을 합친 ‘천안중앙시장’으로 새롭게 출범한 것이 작년입니다.  

 

천안과 충청남도등에서 자란 다양한 작물과 몸에 좋다는 인삼이나 더덕등도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드디어 해산물이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바다 꽃게를 비롯하여 박하지등도 눈에 뜨입니다. 

고동과 조개로 구이를 해서 먹을까란 생각도 했지만 준비할 것이 너무 많아서 원래 생각했던 대로 꽃게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막 잡은 꽃게로 담은 간장게장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다음에는 천안의 간장게장을 구입해서 태안과 서산등에서 유명하다는 게국지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생연어회를 비롯하여 가자미 세꼬시, 홍어회, 갑오징어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천안의 대표시장에서 만난 암꽃게의 가격은 1kg에 43,000원입니다. 수꽃 게는 그것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편이다. 국민 밥도둑으로 불린다는 꽃게이지만 제철에 먹는 꽃게는 찜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딱 한 마리만 구매했는데 꽃게가 커서 20,000원이 넘네요. 

필수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다는 꽃게는 두툼한 살집과 주황색 알을 잔뜩 품은 담백한 본연의 맛과 다양한 조리방법에 따라 환상적인 맛을 내는 남녀노소 사랑받는 대표 수산물이기도 합니다. 

 

꽃게를 넣고 끓는 물에 15분정도 찐다음에 5분정도 뜸을 들였습니다. 

꽃게만 넣어 맛을 낸 얼큰한 꽃게탕은 요즘같이날에도 몸의 기운을 돋아줄 음식으로 그만이라고 하는데 된장을 넣어 쪄낸 꽃게찜은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그 싱싱한 맛이 일품입니다. 저는 이날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 활꽃게 음식은 언제 먹어볼까요. 천안중앙시장의 꽃게가 다시 들어올날을 기다려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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