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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대표시장이면서 도심형시장으로 많은 사람들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민시장은 제가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항상 주변이 붐비는 곳입니다. 

 

한민시장은 사람소리가 잘 들리는 곳이어서 마치 연중행사처럼 방문하는 곳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좌판을 벌여놓고 있는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을 잊기 위해 어떤 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해서 먹어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지인이 매실을 사주었으면 해서 매실을 둘러보면서 돌아보는 중입니다. 요즘에는 자주도 나오는데 자두가격은 아직은 비싼 편이더군요. 

해산물도 잘 끓여먹으면 에너지를 채워볼 수 있기에 좋습니다. 

자꾸 매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청매실은 이맘때가 제철입니다. 

돌아다니면서 주변을 돌아보고 나니 어떤 것을 해서 먹어야 할지 생각이 났습니다. 가장 쉽게 요리하면서 먹을 수 있는 콩나물과 미역이 들어간 냉국을 해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짠 것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맛있게 짠 것은 좋아합니다. 즉 감칠맛이 있는 짠맛과 그냥 소금 맛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장(醬)의 짠맛과 젓갈의 짠맛은 음식을 할 때 잘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장으로 간해 적절히 올라오는 감칠맛은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것이 다릅니다. 콩나물 등으로 맛을 낸 콩나물냉국이나 시원하게 만든 미역냉국도 맑은 장국에 해당됩니다. 훌훌 마시기 좋은 느낌의 장국은 식은 밥의 맛도 되살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한민시장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콩나물을 꺼내서 냉국을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콩나물과 미역, 청양고추, 홍고추, 말린 표고버섯, 대파, 다시마, 간장, 참치액, 소금, 식초, 통깨,  고춧가루 등을 준비해 봅니다.  


콩나물을 넣고 중불에 끓여주면 되는데 끓어 넘치기 시작하면 살짝 냄비 뚜껑을 열고 조금 더 끓여주다가 달궈진 국물은 육수를 내기 위해 준비해주면 됩니다. 


익은 콩나물은 이렇게 꺼내서 차가운 물에 식혀주면 아삭아삭해져서 먹기가 더 좋아집니다. 



청양고추와 간장, 소금 약간, 말린 표고버섯을 넣고 끓여진 물에 육수가 우러나도록 기다리면 됩니다. 식힐 때까지 두면 알아서 육수가 우러나옵니다. 이번에는 미역을 넣기로 해봅니다. 



우선 재료를 넣고 식혀진 국물을 넣을 준비를 해둡니다. 한식은 음식의 특성상 열을 가하는 조리가 많아 비타민 B1ㆍB2ㆍB3 등 수용성 비타민이 손실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미역냉국 자른 미역 1큰술, 미역은 물에 불려 끓는 물에 데치지는 않았습니다. 냉국 재료로 무엇을 사용하든지 미리 양념을 해서 맛이 배도록 조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콩나물과 같이 시원한 맛을 내는 야채를 재료로 사용할 경우에는 멸치와 같이 국물 맛이 시원한 재료로 균형을 맞추면 좋습니다. 한민시장에서 장보고 여름의 더위를 이겨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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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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