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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 마음 불확실의 거친 땅 아무리 돌아다녀도, 밤이 아침을 만나 무릎 꿇으면, 빛은 깊어지고 바람은 누그러져 기다림의 자세가 되고, 나 또한 홍관조의 노래 기다리지(기다림 끝에 실망한 적이 있었나?)" 

- 천 개의 아침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책을 자주 읽는 편입니다. 그래서 대덕구의 책을 읽자 캠페인이 무척 반갑게 느껴집니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참여서점에 비치된 추천도서 100권중 매월 1인당 5권 이내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서점은 정말 오래전에 살았던 곳에 자리한 서점으로 종합서점입니다. 이곳에서 살았던 것이 벌써 30년도 넘었네요. 대전에서 최초로 계획 주거단지로 조성이 되었던 곳이 중리동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러서 노후화된 곳이었지만 서점은 남아 있었습니다. 추천도서는 100권인데 그중에 성인을 대상으로 선정된 도서는 40권입니다. 도서 리스트를 살펴보니 우선 구매하고 싶은 책이 세 권이 있었습니다. 바로 구입을 하기 위해 서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2021 책을 펴자 '책방여행 마음힐링'

도서구입비 반값지원 프로젝트

 

기 간  : 2021년 2월 ~ 4월 (예산 소진 시까지)

대 상 : 대덕구민 (신분증, 학생증 소지), 대덕e로움카드 소지자

지원내용 : 참여서점에 비치된 추천도서 100권, 매춸 1인당 5권 이내

참여서점 : 동춘서점, 북라이프서점, 새일 서적, 송촌 서점, 종합 서점, 책방정류장

우리는 살고 있는 공간의 지자체에 세금을 내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지자체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러 분야에 지원을 합니다. 보통은 자신이 처한 입장에서 지원을 하는 것을 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안, 결혼한 집안, 노령자, 1인 가구 등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서 사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의식주가 되면 그 이후부터는 관광, 스포츠, 문화생활 등을 하면서 일상을 영위하게 됩니다. 문화생활 중에 독서도 있지만 한국에서 독서인구 역시 많이 줄고 있어서 시장규모가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입니다. 

책 한 권의 가격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무척 비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취미를 위해 지불하는 10~20만 원이 아깝지 않아도 책 한 권값은 아까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덕구에서는 2020년부터 독서문화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천도서의 구입 값을 지원하고 있는데 2021년에는 책방 여행 마음 힐링이라는 포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도서구입비 반값을 지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수많은 서점들이 사라졌지만 그 명맥을 유지하는 서점 몇 곳이 남아 있습니다. 

책을 선택하고 계산대로 오면 이렇게 서점 구입 확인증을 쓰면 됩니다. 

 

그리고 대덕e로움 카드로 계산을 하면 반값으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세 권을 구입했습니다. 

반값으로 책을 구입하고 나니 마음이 풍족해져서 바로 옆에 있는 중리근린공원을 거닐었습니다. 값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쌀쌀하네요. 

 



살펴보니 유명한 작가의 소설도 있었고 공정을 이야기하는 마이클 샌델의 책도 있었지만 눈길이 가는 책은 영어로 된 시를 한글과 함께 영어로도 싣고 있었던 천 개의 아침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요즘에는 글을 영어로 바꾸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눈길이 갔습니다. 영어를 하는 것과 영어로 글을 쓰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 였기에 무척 유용하게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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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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