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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이 산천이 한눈에 펼쳐지며 멀리까지 충남의 산과 언덕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 참 많이 있지만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같이 내려오는 곳이 있습니다. 정절의 상징은 전국에 많이 남겨져 있지만 보령에 있는 도미부인 사당의 주인공 도미부인만한 사람도 드뭅니다. 

제가 갔던 날은 대천해수욕장에 비가 내려서 화창한 날 서해바다를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비오는 날 바다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면 어떤가요. 운치만 있으면 좋은 거죠. 

가족끼리 같이 놀러가는 조형물입니다. 멀리 서해바다가 넘실거리면서 끊임없이 밀려옵니다. 

비오는 날 대천해수욕장의 바다도 나쁘지는 않네요. 대천해수욕장도 개장은 했지만 비가 와서 그런지 조용한 분위기만 주변을 감싸고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을 보고 다시 올라오니 다행히도 비가 그쳤습니다.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후덕지근한 온도가 땀이 절로 흐르게 됩니다. 

도미부인 사당으로 가는 길목에는 충청수영 해양전망대로 가는 길도 있는데 이곳에서도 한참 가야 합니다. 걸어서는 한시간 가량은 걸어서 가야 전망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널직해서 좋습니다. 버스를 대절해서 와도 차를 돌릴만한 공간이 있는 곳입니다. 

“백제 사람 도미(都彌)의 아내는 용모가 아름답고 절개가 곧기로 이름 높았다. 백제 4대 개루왕(재위 128∼166년·21대 개로왕이라는 설도 있음)이 도미의 아내를 탐하자, 그녀는 계집종을 단장시켜 대신 왕을 모시게 했다. 뒤늦게 알고 분노한 왕이 도미의 두 눈을 멀게 하고 작은 배에 태워 멀리 쫓아버렸다. 왕의 눈을 피해 나루터로 달아난 도미부인이 서럽게 통곡하자 배 한 척이 뭍에 닿았다. 천신만고 끝에 남편을 다시 만나 죽을 때까지 함께 살았다.” 

도미부인에 대한 이야기는 조선시대의 '상감행실도'에서 편찬물에 「미처담초(彌妻啖草)」라는 제목으로, 그림을 곁들인 이야기로서 수록되어 전해지기도 합니다. 

도미 사당으로 올라가는 길은 시원하게 뚫려 있어서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개루왕은 처음에 도미에게 그녀의 정절을 시험하는 말을 하지만 도미는 자신의 부인에 대해 확신을 합니다. 도미부인에게 궁녀로 삼기로 했으니 들어오라는 명령을 했으나 몸종을 보내 왕의 명령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개루왕은 도미의 눈을 파버려 멀리 보내버리게 됩니다. 

그런 도미를 찾아 도미부인은 조각배를 타고 도미를 찾으러 갔다가 외딴섬에서 도미를 만나고 그와 함께 살게 된다는 해피엔딩 스토리입니다.  

기록을 살펴보면 「미인도(美人島)」(원래 이름은 「빙도」), 「도미항」, 「상사봉(想思峰)」, 「원산도(怨山島)」 등 도미 설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지명이 자시(自市)에 남아 있음을 근거로 보령시는 보령 근거설이 나오는 것입니다. 

정절사를 보고 오른쪽으로 나오면 묘가 있는데 이곳은 보령시가 도미부인과 관련된 관광지를 개발하면서 1994년에 도미부인 사당인 ‘정절사(貞節祠)’를 세우고 2003년에는 경남 진해의 도미 총을 보령으로 이장하여 도미 부부 합장묘를 조성하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저도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았지만 진실한 사랑이라는 이야기는 이제 먼 이야기처럼 희미해졌습니다. 그냥 맞춰서 사는것이 아닌가란 생각도 하지만 오래전에는 그런 사랑도 꿈꿨던 시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한 도미부인 사당과 도미부인의 이야기는 어떤 역경이라도 이겨내고 사랑을 끝까지 지켜냈던 여인의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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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하면 입대하기 위해 논산 훈련소로 들어가는 군인들이 연상이 됩니다. 훈련소로 입소하기전에 먹는 한 그릇의 식사가 기억에 오래남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아주 오래전이지만 훈련소로 들어가기전에 먹었던 한 그릇의 식사가 지금도 기억이 날 정도로 제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한마당은 이미 많은 분들에게 가성비가 좋은 음식점이라고 소문이 나 있는 음식점이더라구요. 가격도 착한 편이고 특히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갈비탕, 설렁탕, 육개장, 김치찌개, 냉면의 가격대가 예전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좋습니다. 

 

정감이 가보이는 음식점으로 내려가 봅니다. 주차장도 잘 갖추어져 있기에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입대하는 장병이나 가족에게만 인기가 있는줄 알았더니 다른 연예인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음식점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사인등을 남겨두고 있어서 그 흔적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때에 다르지만 찬은 6가지 정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반찬이라서 먹는데 부담은 없습니다. 

전 육개장을 주문했습니다. 대도시에서 육개장은 한 그릇에 가격이 거의 10,000원대에 근접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요즘에 물가가 안오른다 하더라도 으외로 오르는 곳이 적지가 않습니다. 

밥을 말아서 큼지막하게 썰어넣은 파와 함께 먹어봅니다. 육개장의 국물은 그렇게 진하지도 맑지도 않은 중간정도의 맛입니다. 

마침 이날 김밥을 싸서 어디갈일이 있었다고 하면서 김밥을 싸고 남은 것을 조금 먹으라고 주시더라구요. 육개장을 먹으면서 김밥을 먹은 것은 처음입니다. 마음을 담아서 음식을 내주는 곳이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한 그릇을 잘 비웠습니다. 역시 육개장은 이렇게 한 그릇을 잘 비워서 먹어야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배를 채웠으니 논산의 한 여행지인 덕곡유원지로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본격적인 휴기기간은 7월 중순부터 시작이 될텐데요. 대둔산의 청정계곡의 물 맑고 시원한 숲속의 매력덕분에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대둔산은 논산 팔경의 하나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논산팔경은 제1경 은진면 관촉사, 제2경 부적면  탑정호, 제3경 벌곡면 대둔산, 제4경 부적면 계백장군 유적지, 제5경 양촌면 쌍계사, 제6경 연산면 개태사 , 제7경 강경 옥녀봉, 제8경 노성면 노성산성입니다. 

지금은 주말이라도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아서 조용하게 저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예전에는 벌곡으로 여행을 갔던 기억이 납니다. 벌곡이라는 지역을 둘러보면 남동쪽에 바랑산(555m)·대둔산(878m)이 솟아 있으며, 대체로 3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벌곡천이 면의 중앙을 곡류해 북동쪽의 대전광역시로 흘러드는데 계곡과 하천이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인생의 즐거움이 별것이 있나요. 맛있는 것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돌아보며 여행하는 것이죠. 덕곡유원지는 캠핑장 뿐만이 아니라 평상등도 있어서 한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벌곡은 연산 동쪽에 있어서 동면이라 하다가, 대둔산 줄기가 뻗어내려 큰 골짜기를 이룬다고 하여 벌실·버실·벌곡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논산 한마당 : 충남 논산시 연무읍 득안대로 434

041-742-6990

덕곡유원지 : 충남 논산시 벌곡면 수락로237번길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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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인가요. 보령호에 물이 없어서 충청남도에 물을 공급하는데 비상이 걸렸다는 뉴스를 접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요. 벌써 몇 년이 훌쩍 지났네요. 그러고보니 세월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올해가 시작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6월이 다 지나가고 7월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보령하면 대표적인 여행지인 대천해수욕장과 성주산 자연휴양림, 오서산 자연휴양림등이 있지만 아래쪽으로 가면 있는 보령호의 트래킹도 좋습니다. 보령호로 가는길에는 보여와 미산으로 가는길목도 나옵니다. 

 

보령호는 충청남도의 대부분의 지역에 있는 지자체에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젖줄로 금강수계의 물을 담아두는 곳입니다. 물이 부족할 때면 부여를 흐르는 백마강의 물을 끌어와서 채우기도 하였습니다. 

 

보령호를 주변으로 전망대와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폭포등을 볼 수 있습니다. 

보령호로 드라이브를 가려면 미산면의 617번 국도에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보령호의 국도변은 주변의 풍광과 어우러져서 푸르름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잠시 멈추어서서 풍경을 내려다봅니다. 생각보다 참 넓은 면적에 걸쳐서 보령호가 조성이되어 있습니다. 면적만 보면 하나의 면을 모두 채울정도로 넓은 곳입니다. 

보령호를 둘러보았다면 안쪽에 있는 보령댐 전시관도 둘러보세요.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이곳에는 보령댐을 만들면서 수목된 그 흔적과 민속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관은 768㎡의 면적에 3개의 전시실과 전망대, 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1층 중앙에는 보령댐이 건설되기 전 9개 마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태를 볼 수 있는 이곳은 건설된 보렴댕으로 인해 수몰된 지역민들이 발생하였는데 그들의 유물과 생활용품을 전시함으로서 이주민들의 향수를 달래려고 건립되었습니다. 무려 10년의 논의를 거쳐 2005년 2월에 착공 2007년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보령시만 하더라도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보령댐이 있는 지역만 하더라도 이렇게 한 화면을 가득 채울 정도의 고장의 유래가 있습니다. 사라진 역사여서 더욱 아쉬울 듯 합니다. 

 

탈곡기를 비롯하여 작두, 덕작두, 가마니바디, 지네밭등으로 당시에는 없으면 무척이나 불편한 생활도구들입니다.농경박물관을 가면 만나볼 수 있는 약 50여년전만 하더라도 농촌에서 흔하게 볼수 있었던 것들이었습니다. 

 

오늘날 세상은 모든 시간을 살아온 모든 사람의 유용성의 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쓸모 있어진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뭔가 다른 것들이 진정으로 가능함을 깨달으면 변화가 시작이 됩니다. 따뜻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보령호에는 생명의 기운이 가득해서 좋습니다. 보령호로 들어오는 물은 이곳 저곳에서 들어오겠지만 이렇게 채워지는 것을 보니 제 마음조차 풍성해져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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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지는 바다라고 하면 모두들 추억이 서려있는 하나의 사연쯤은 생각이 날겁니다. 해가 지면서 붉은 색의 스펙트럼이 대기에 부딪쳐서 더 진하게 보이는 현상이죠. 노을이 질때 사진을 찍으면 남다른 느낌을 주어서 저는 자주 그 시간을 기다리곤 합니다. 

 

이렇게 늦은시간에 보령 문화의 전당까지 와본 것은 처음입니다. 보령시장 바로 앞에 자리한 보령문화의 전당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가 되어 있는데 보령의 유물과 함께 보령의 대표적인 문학가의 흔적도 있습니다.

보령문화의 전당에는 보령의 생태를 알 수 있는 갯벌생태과학관과 보령박물관, 보령문화관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보령문화관에서는 기획전시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보령의 머무는 여행지로 핵심적인 공간이 바로 이곳 보령 문화의 전당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문화가 있는 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나 행사가 열리고 보령시장과 연계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더 크지 않을까요. 

멀리 노을이 지면서 새로운 색감과함께 앞에 장애인을 위한 점자의 길이 그곳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부여합니다. 

전에 보령문화의 전당에 왔을때는 보지 못했던 뒷모습입니다. 보령에 평화의 소녀상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혹시 평화의 소녀상인가 해서 앞으로 가보았습니다. 

보령에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하게 된 것은 2018년  1일 오후2시 보령문화원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 보령 평화의 소녀상은 천안,서산 당진,아산,논산,서천,예산,홍성에 이어 충남에서 아홉 번째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지역마다 다른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요. 보령의 소녀상은 새날에 새것의 꽃이 아니지만 가해의 체온이 사라지지 않은 그런 느낌을 전달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희망을 품고 날아갈 것 같은 나비를 바라보는 소녀의 시선에서 희망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보령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건립이 추진되어 왔다. 3.1운동99주기를 맞은 1일 제막식을 갖게 된 이라고 합니다. 올해 100주년을 맞았으니 그 의미가 더 해지겠네요. 

 

보령 평화의 소녀상은 보령의 특산품인 ㈜보창산업이 제공한 남포오석으로 제작되었으며 웅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 박주부 작가는 "보령 평화의 소녀상은 나비를 날리는 형상"이라며 "이것은 평화를 날리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소녀상은 보령시민들 건립을 위해 폐휴대폰을 모으기도 하고, 성금도 냈다고 하네요. 

 

 

노을이 지는 시간에 보령문화의 전당의 모습이 어떤가요. 건물의 계단을 올라서 비상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보령문화의 전당에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함으로서 이념이나 소득 지역성과 상관없이 함께 한다는 의미는 공간으로 점점더 나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품어주는 것처럼 따뜻하게 서로를 이해하고 품어줄 수 있는 의미를 가지고 더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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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가면 수박연구소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수박연구소가 있는 곳은 바로 전북 고창군과 충북 음성군 두 곳입니다. 수박의 주산지는 여러곳 있지만 수박을 연구하는 곳은 딱 두곳입니다. 음성군의 수박연구소에서는 자주 수박저시회도 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음성수박이 맛있다는 것을 알기에 자주 음성수박을 사서 먹습니다. 음성군에는 수박연구소가 있어서 시간이 있으면 돌아볼만한 곳입니다. 

수박은 다양한 형태로 연구되고 재배가 되고 있습니다. 타원형 수박도 있고 흑피수박도 따로 있습니다. 

수박연구소에서는 개발한 수박가공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통 수박음료를 비롯하여 한통 수박즙, 수박 막걸리, 증류주, 와인까지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박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질도질 과다시피 자제, 유기물이나 영양제 등 옷거름은 착과 20일 이내에 마치며 수확 15~20일 전에 완전 단수, 수확 전 과실 돌리기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수박의 선이 상당히 진한 것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수박의 주요 효능으로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 항암효과, 시혈관질환, 혈당저하 효과, 고혈압 등 혈관질환 완화, 남성 발기부전 치료, 동백경화 개선되고 혈압하강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맘때면 음성군의 유명한 수박이 음성 5일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수박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 

원래 수박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 근처의 고온 건조지역이라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된 기록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1,500년 경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 400년전에는 수박 한 통의 가격이 무려 쌀 5말으로 고관대작이 아니면 수박을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 이계절에 또 맛있는 것이 바로 매실입니다. 청매실로 매실청을 만들면 한 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매실청을 담아 볼 수 있습니다. 

장날 풍경을 돌아보며 수박도 한 통을 사 봅니다. 여름철에 신이 내린 과실의 왕이라는 수박을 저도 먹어볼 수 있네요. 

역시 달달한 느낌이 확 묻어나오는 수박입니다. 수박은 이맘때 먹어야 더 맛이 좋습니다. 겨울에도 하우스 수박을 먹을 수 있지만 더운 여름날의 수박맛보다는 못한 느낌입니다. 

음성 다올찬수박은 ‘속이 꽉 차고 단단한 음성 지역 수박’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수박 생김새가 속과 겉이 다른 데다 오랑캐가 가져온 것이라 하여 조선 전기까지 선비들은 수박을 먹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지만 지금은 평균 당도 12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당도가 뛰어납니다. 씹을 때 아삭아삭한 느낌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음성수박맛은 달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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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교육기능이나 문화가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있고 문화와 스포츠 혹은 교육과 스포츠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곳은 있지만 한 곳에서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는 곳은 대도시라도 많지가 앟습니다.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는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서 항상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에 모든 시설이 몰려 있기 때문일까요. 이곳은 항상 주차난으로 차량정체가 있으니 이곳을 가실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우선 교육을 청해볼 수 있는 도서관의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매우 월요일이 휴관인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다른 도서관보다 잘 되어 있습니다.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준다던가 함께배움을 청하면서 읽어보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함께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공부에 대한 관심이나 자신의 자질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의 위쪽으로 올라오면 성인들을 위한 도서관 공간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위에 올라오면 한적하면서도 여유있게 공간이 만들어져 있어서 쉼을 청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책을 읽어볼까 하다가 저도 책을 한 권 선택해보았습니다.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성장하는가라는 책을 선택해보았습니다. 사람이 신체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에는 한계가 없다고 합니다. 역사속에서 많은 리더와 왕이 등장했지만 성서에서도 적지 않은 리더가 등장했었다고 합니다.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성장하는가에서 등장하는 리더는 실행력의 리더 아브라함, 열정의 리더 야곱, 신념의 리더 요셉, 사막을 통과한 리더 모세, 성장하는 리더 여호수아, 준비된 리더 다윗, 인정받는 리더 다니엘, 전략의 리더 느헤미야등이 모델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센터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이곳은 당진의 실내체육관 시설이 있습니다. 

당진을 대표하는 실내체육관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강습도 받고 주말에는 자유수영을 1,2,3부에 걸쳐서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수영만이 아니라 실내에서 체력을 증진해볼 수 있는 실내체육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는 뜨거운 더위가 오더라도 문화를 즐기고 교육을 청해볼수 있으며 체력을 증신시킬 수 있는 스포츠시설이 있어서 한 곳에서 모든 것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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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이라는 소설간는 알고 있었지만 논산 사람이라는 것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개관한 김홍신 문학관이 논산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 곳을 한 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집필관(394.53m²)과 문학관(1210m²)으로 구성된 김홍신문학관은 작가 집필실과 숙박형 창작 공간,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문학전망대, 열린 극장 등을 갖춘 곳입니다. 

 

김홍신 문학관은 논산에서 지원한 것이 아니라 후배가 지원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살아 있는데 문학관이 지어진다면 작가로서의 느끼는 감정은 상당히 기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적한 곳에 체육시설만 있었는데 그 옆에 이쁜 문학관이 들어오니까 새로운 색채가 부여된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문학관이지만 기획전시실을 만들어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카이브에는 작가의 육필원고, 평론, 에세이, 칼럼, 인터뷰, 기사, 사진, 영상 등 약 5000점이 전시되지만 그 옆에는 체류형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개방형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유리로 된 공간에 시원시원하게 안을 비출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개방감이 있습니다. 

"소설가는 남의 잉크병의 잉크를 찍어쓰는 사람이 아니다. 내 몸속의 피를 직어 내 목소리를 낭자하게 남겨두련는 몸부림으로 내 자신을 학대하며 살아왔다. 나는 작가적 양심을 결코 포기할 생각이 없다." - 김홍신

인간시장은 1985년까지 1부 10권, 1989년까지 2부 10권이 발행되는 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으며, 1부 7권이 발행된 1984년까지 대한민국 소설로서는 최초로 1백만 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논산은 이제 인문학의 도시로서 발돋움을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김홍신 문학관 : 충남 논산시 중앙로 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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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네 장터가 열리는 곳에는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지금 5일장이지만 상설시장으로 활용이 되고 있는 당진 합덕중앙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 마늘이 한참 나오는 때라 질좋은 마늘을 구입을 할 수 있답니다. 

 

당진의 합덕이 한우로 특화된 곳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가 않습니다. 합덕전통시장은(버그내장터) 옛 명성을 찾기 위해 한우거리도 만들어져 있지만 저는 마늘이 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시장내에 있는 정육점등에서는 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먹어볼 수 있습니다. 

 

경기가 많이 안좋다고 해서 저도 참 마음이 안좋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통시장은 사람이 사는 냄새가 나는 곳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왔으면 합니다. 

 

당진은 바다와 가까운 곳이어서 신선한 해산물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농업과 어업을 이어가는 곳이 당진입니다. 

합덕전통시장이 이 모습을 갖ㅈ춘 것은 2010년입니다. 새단장한 합덕전통시장에는 마트 624㎡(189평)가 들어서며 한우거리에는 한우 전문 식당 5개 점포와 정육점 6개 점포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 시설은 2009년 2월 중소기업청에 신청한 합덕시장 시설현대화 재건축 사업이 선정돼 진행된 합덕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한우특화거리에는 국비 17여억원을 포함 총 29억원이 투자해 완공했습니다. 

 

당진, 서산등은 마늘의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마늘은 미국의 타임지에서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될 만큼 강력한 항생물질을 지닌 건강식품이며 난지형 마늘은 6월 초, 한지형 마늘은 6월 중하순이 수확 적기이지만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합덕전통시장의 관계자에 따르면 질 좋고 맛 좋은 한우만을 판매하도록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에 대한 방안으로 품질 인증제 등을 꾸준히 지켜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당진 마늘을 두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질좋은 농산물로 만든 몸에 건강한 음식을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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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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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전국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지역의 로컬푸드가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듯 합니다. 화성지역에 자리한 화성휴게소에도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어서 들려보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들려보는 화성휴게소입니다. 

 

농민과 생산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장터는 바로 저 앞에 보이는 화성로컬푸드행복장터에 있습니다. 

휴게소의 들어가는 입구에는 6차 산업을 본격화하며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과 옆에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행복장터에서는 화성에서 생산되는 믿을만한 농산물과 가공농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화성도 바다에 면해 있는 곳이어서 질 좋은 소금이 생산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언제 이곳에 다시 오면 화성 전통 천일염을 구입해서 가봐야 겠습니다.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여기에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합쳐져서 1+2+3 = 6은 농산물과 특산물을 이용한 재화의 생산과 음식점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통한 6차 산업으로 복합산업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전에 다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화성고춧가루를 구입해서 요리를 해본 기억이 납니다. 화성로컬푸드는 화성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싱싱한 농축산물로 소비자 여러분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진다고 합니다. 

 

특히 쉽게 먹을 수 있는 모듬버섯은 화성로컬푸드직매장의 맛입니다. 

시식을  해보고 구입을 해갈 수 있습니다.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협에서도 같이 운영하는 것으로 표고버섯은 언제든지 먹어도 좋은 영양식입니다.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재료들도 있고 무언가와 합쳐져서 맛을 낼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화성 로컬푸드의 맛있는 만남으로 올해의 여름나물 요리로 상추 튀김, 원추리 무침, 나물 비빔밥, 나물 김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화성휴게소에는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곳입니다. 

로컬푸드직매장을 둘러보고 잠시 그늘에 와서 쉬어봅니다. 화성휴게소는 농민과 소비자가 행복한 농민장터이자 숫자로 표현하자면 화성시를 대표하는 6차 산업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화성만의 매력은 화성휴게소의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주는 행복장터에 있었습니다. 

 

화성휴게소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서해안고속도로의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양방향 모두 휴게소가 있습니다. 

화성휴게소

위    치 : 경기 화성시 팔탄면 덕천리 102-3
상세위치 :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목포기점 301Km
연 락 처 : 전화 031-353-8143 / 팩스 031-353-8144
주요시설 : 화장실(온열시트 설치), 식당가, 스낵코너, 가판 매장, 편의점, 음반코너, 종합안내소, 
           현금인출기, 고객쉼터, 유아시설, 베이비시터, 애견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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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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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동로면하면 오미자로 유명한 곳입니다. 여우목고개라는 유명한 고개를 넘어가면 만나볼 수 있는 동로면은 오미자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여우목고개이며 도로명은 여우목로라고 명명되어 있는 곳으로 고개에는 화장실과 일부 편의시설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사과를 재배하는 철이 되면 이곳에서 사과를 파시는 분들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문경 오미자권역에서 가볼 수 있는 여행지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경천호를 비롯하여 천주산, 황장산, 노고산성, 봉산표석, 연주패옥, 적성리전퉁승전비, 작성, 경주김씨 효부각등이 있습니다. 저도 안가본 곳이 적지 않네요. 

잠시 고개의 정자에서 쉬면서 다음 여정을 준비해봅니다. 

 

여우목고개에서 내려오면 가을이면 빨간색의 오미자를 재배해서 판매하는 빨간색의 향연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한 3개월쯤 있으면 그 광경을 볼 수 있겠네요. 

 

조금은 독특해보이는 소나무 덕분에 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도로변에 무엇이 있기에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을까요. 

오미자로만 유명한 곳인지 알았더니 특히 이곳은 문경시에서도 전국 명산 묘터 중 옥관자 서말, 금관자 서말이 나온다는 연주패옥 명당이라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무송대 또는 말무덤이라 부르는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 이여송을 따라 우리나라에 와서 귀화한 명지관 두사충이 조선조의 문신인 약포 정탁대감에게 큰 은혜를 입게되어 그 보답으로 정대감의 산후지지를 일대에 잡아두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좋은 곳이기에 그런 것일가요. 앞서 말했던 바로 그 자리가 바로 연주패옥형 명당으로서 자손이 아주 귀하게 되는 곳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정대감의 아들이 그 위치를 아는 구종이 묘자리를 찾아 이곳에 와서 연주패옥 명당을 가리키는 순간 말이 구종을 차서 죽게 하니 화가 난 대감의 아들이 말을 죽여 이곳에 묻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는 연주패옥 명당을 다시는 찾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저도 연주패옥 명당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일대에는 명당을 찾으려는 지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씁니다. 

조금더 가면 문경의 끝자락에 벌재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은 명산이 병풍처럼 둘러 싸이 있는데 황장산, 옥녀봉, 경대봉이 대표적입니다. 

산의 주변과 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여우목고개에서 동로면 오미자권역 관광안내를 보고 다시 끝자락의 벌재에서 오미자권역 안내도를 보니까 마치 동로면을 모두 알게된 것 같은 기분마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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