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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읍성은 밤에 가보면 좋은 여행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서산해미읍성은 진남문 성벽에 병영성을 형상화한 야간 조명이 있으며, 성 내에는 산책길을 따라 동헌, 객사, 내아, 호서좌영루, 청허정, 옥사 앞 회화나무, 동헌 앞 느티나무, 민속가옥 등에 야간 조명이 설치돼어 있습니다. 

겨울이 시작된 12월에 해미읍성의 야경을 보기 위해 해미읍성을 찾아가보았습니다. 해미읍성에는 해미읍성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해미읍성의 성벽을 수놓고 있었습니다. 

올해 충남 서산시의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와 '서산해미읍성' 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는 가보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밤에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서산시에 서해미술관이라는 곳도 있는데요. 작년에 가보고 가보지 못했는데 올해 열린다는 서해조각 심포지엄 결과보고전이 12월 30일까지 열리니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남녀노소 관계 없이 성벽의 야간 조명을 따라 걷거나 성 내 넓은 천연 잔디와 대나무 숲, 청허정 쪽에 조성된 소나무 숲에서 은은한 조명과 함께 산책하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이 해미읍성입니다.  

충남에서 밤밤곡곡 100중 8곳이 선정되었는데 서산시에만 2곳이 선정된 곳입니다. 오감만족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2023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12월도 중순까지 그렇게 춥직 않아서 그런지 야경을 보면서 걷기에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해미라는 지명만큼이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조명은 해미읍성의 주변 곳곳마다 특색을 가지고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해미읍성의 야경을 안 보신 분이라면 꼭 한 번 찾아와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지난 10월 해미읍성 축제가 열렸던 이곳에서는 12월 2일에는 제7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창작 연 날리기 일반부와 연 높이 날리기 어린이, 외국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창작 연 날리기에서는 강연중씨(인천)가, 연 높이 날리기는 어린이부 권도윤군(서산)과 외국인부 밤피엘페느씨(몽골) 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해미는 1414년(태종 14)에 충청도 덕산으로부터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옮겨온 곳으로,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청주로 이전한 1651년(효종 2)까지 군사적 거점이 되었던 곳으로 성의 둘레가 6,630척으로 보로 계산하면 2,219보가 되고 높이는 13척, 치성은 382첩으로 되어 있으며, 사방에 문이 있었던 서해안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해미의 지역을 알리고 조명이 설치된 곳들에 대한 안내도가 있습니다. 2023년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2024년을 출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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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이 있고 가을에는 잘 익은 사과가 있으며 겨울이라는 계절에는 달달하면서 향긋한 맛이 좋은 딸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서산딸기는 어디서 구입을 해야 할까요. 저는 서산에 자리한 로컬푸드 장터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금 가격대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맛이 좋은 것이 바로 딸기의 매력입니다. 

서산시내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하나로마트가 있는데요. 이곳에는 로컬푸드 장터매장도 같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서산에서 생산되던가 충청남도의 주변 도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진심을 짓고 안심을 산다는 로컬푸드 직매장입니다. 직매장은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우측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서산에서 살고 있다면 이곳에서 장을 보는 것은 높은 물가에 가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서산에는 이 외에 대산농협과 서산농협 본점·서부점 하나로마트 등 농협 매장 내 로컬푸드 직매장 3곳과 민간법인 2곳 등 모두 5곳의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팔고 있는 딸기가격보다 이곳이 저렴한 것을 한 눈에 알 수가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다른 물건을 하나 구입해야 저렴한 가격대의 딸기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충서원예농업협동조합 하나로마트 안에 99㎡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열고 이곳에서는 지역 120개 농가가 생산한 8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딸기는 여러 농장에서 생산된 딸기로 자신의 취향에 따라 구입을 하시면 됩니다.  

 충남 지역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이 청년들의 농촌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확산과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농업 발전을 위한 노력은 지방자치단체등과 꾸준하게 지속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산에도 많은 농가가 있는데요. 그 농가들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가 있는데요. 그중에 버섯류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가을에 나오는 귤도 좋지만 조금은 가격대가 있는 과일도 구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소비자 신뢰 제고와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토양·용수·잔류농약 등의 철저한 검사 후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로컬푸드 자체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컬푸드라는 것은 지역의 선순환을 만드는 목적도 있습니다.  직매장으로의 출하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출하 품목의 품질관리 등 12시간의 기본교육 의무이수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농가와 농협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이 더욱 활성화하길 기대해볼 수가 있습니다. 

신선한 채소도 구입할 수 있는데요. 고기를 먹을 때 다양한 채소를 넣어서 먹으면 맛이 더욱더 좋아집니다. 직매장에서는 농가 스스로 적정 가격을 책정해 판매함에 따라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가운데 하나로 소비자들도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직매장 방문이 갈수록 늘고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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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광역지자체로서 정신건강의 증진을 위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충남 서산시는 충남도에서 주관하는 ‘2023년 충남 정신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충남 정신건강증진사업 평가는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된 것입니다. 

보건소는 질병치료와 더불어 질병예방, 건강증진, 재활을 포함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보건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는 곳입니다. 민간병원이 있지만 공공의 의료를 담당하는 대표적인 의료기관은 바로 보건소입니다.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의 보건소를 방문해봅니다. 서산시는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를 운영해 저소득 아파트, 의료 취약지역 등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서산시 보건소를 방문해보면 사회적 경제제품 홍보를 하기 위한 공간도 만들어두었습니다. 서산시는 여러 공간을 연계해서 서산시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많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보건서비스 현장에 대해서 아시나요. 기본적으로 주민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을 하며 감염병 발생 예방, 24시간 응급 의료 서비스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생활습관병 3종(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에 대한 검진과 상담을 상시 실시하여 주민건강 증진, 예방접종 전 전담의사 1명을 지정하여 철저한 예진을 통한 안전한 접종등은 시민들이 원하는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도에서 추진하는 보건 서비스의 평가는 중증·경증 정신질환자 등록 사례관리, 자·타해 위험 정신질환자 응급개입, 재가정신질환자 병원 연계, 치료비 지원을 통한 지속적 치료 환경 제공 등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노력도와 성과도를 토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서산시 보건소에서는 올해 정신질환자 조기 발굴을 위한 노력을 통해 시는 조현병, 조울증 등 정신질환자 854명을 등록했으며, 심리상담, 병원 연계, 치료비 지원 등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요즘에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 안전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산경찰서, 서산소방서, 정신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자·타해 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응급입원, 행정입원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시민의 생명 보호에도 노력했기에 유기적인 연계과정은 효율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서산시 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와 같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도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의 기억과 그 기억을 보관하는 뇌의 기능은 점점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자신의 변화이지만 그것이 언제인지 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말하기 힘든 말이 있다면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보시면 어떨까요.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잇길 스트레칭 캠페인도 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고민하지 말고 연락을 주시고 언제든지 보건소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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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속에는 주민이 있고 마을이 있고 공모사업과 공유공간들이 있습니다. 당진도 오랜 도시의 모습만큼이나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많은 것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당진에서 추진하고있는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역량 강화사업, 주민제안공모사업, 도시재생마을축제, 마을공유소 운영등이 하고 있습니다. 

전국 중소도시 처음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선 지방자치단체 160곳과 한국토지주택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경기도시주택공사·전북개발공사·인천도시공사 등이 350여 개의 부스를 차렸는데요. 그곳에는 당찬당진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을 만들어가는 분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볼 수가 있는데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아동돌봄 사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작품들을 보면 아기자기한 것이 매력이 있습니다.  모든 도시에는 특유의 도시 아이덴틴티가 있다. 거리는 독자적 문화 경관으로 채색되어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지역에서 친화되어 온 유서 깊은 기념물은 거리에 개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진시에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있어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당진시는 당진1동·2동, 합덕·송악읍, 신평면 등을 중심으로 충남에서 가장 활발하게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쇠퇴하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의 청사진을 그려 나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 경관은 랜드스케이프라고 구분해서 볼 수가 있ㅅ브니다. 지금은 도시재생이나 도시 디자인이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도시라는 것은 그 도시만의 특색이 있듯이 당진도 당진만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지난달에 가보았던 합덕읍의 도시재생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전라북도, 익산시, 연합뉴스,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가 주최해 국제콘퍼런스, 세미나, 아이디어 공모전, 경진대회 등 도시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도시는 풍토, 지리, 역사, 자연, 생활 등의 물리적, 문화적 측면으로부터의 시간적인 흐름이 복잡하게 얽혀서 그 입지에 걸맞게 변화하게 됩니다. 

신평면에서도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새롭게 변모를 하고 있습니다. 도시공간의 재창조가 완성되었을 때에 도시 디자인에 의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재생시키기도 합니다.  

 

당진 도시재생사업은 문화공감터, 아동돌봄 사업, 마을공유소, 마을카페, 청소년카페 수다벅스, 학교 앞 안심광장 주차장 , 마을환경 개선사업, 청소년 춤·노래경진대회, 도시재생대학 등을 적극 추진해 각 읍면동의 특색에 맞춰 원도심에 활기를 더하고 있었습니다. 다음번에 당진을 방문하면 그 공간을 실제로 방문해봐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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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현대옥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번영1길 5-12 1층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 (7,000), 전주 끓이는식 콩나물국밥 (7,000), 얼큰돼지국밥 (8,000), 황태콩나물국밥 (8,000), 시래기국밥 (8,000), 오징어술국 (8,000), 곤드레밥 (8,000)

042-551-1414

 

계룡시에는 체인점이기도 하지만 지역에 잘 스며들어 있으며 가격이 착한 음식점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곳들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콩나물이 들어간 국밥조차 10,000원에 가까워진 가격대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계룡시에 일이 있어서 찾아갔다가 콩나물국밥이 생각나서 방문해보았습니다. 

계룡시는 계룡시청이 자리한 곳과 큰 도로의 건너편에 자리한 이곳이 중심지입니다. 점심때가 되면 근처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이 식사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 음식점은 계룡방송국에서 맛집으로 인정한 곳이라고 합니다.  

냄비에 물을 끓이고 식초를 조금 떨어뜨린 뒤, 그릇을 그 열탕에 대어놓고 흰자가 가장자리부터 익기 시작하면, 수란기를 끓는 물속에 가만히 담그며 서서히 익혀서 꺼낸 계란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전주 남부시장식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계룡시의 좋은 식단을 가지고 요리하는 모범음식점입니다.  

콩나물은 서민의 흔한 찬거리에서 시작하여 향토 별미로까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채 자라지 않은 콩나물을 말려 부종과 근육통을 다스리고 위 속의 열을 없애주는 약재로 사용하고 있어서 해장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콩나물국밥이 좋은 것은 금방 나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배가 고플때 기다림만큼 힘든 것이 없습니다. 음식은 사람들의 속을 채우고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국밥에 먹기 좋게 김을 잘라서 넣어먹으면 고소함이 더욱더 깊어집니다.  

수란 자체도 일단 가마솥에 물을 올리고 고도의 조리 노하우가 필요한 만큼, 계란 프라이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제법 손이 가는 요리법이라 과거에도 손님이 오면 가끔 내놓는 아주 고급지고 비싼 요리로 취급받았다고 합니다. 

시원한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입니다. 

국밥의 국물을 두어수저 넣고 먹으면 됩니다. 수란은 흰자가 노른자를 원형으로 감싸면서 덩어리 형태에 가까운 막을 형성해서 익기에 원형~약간의 타원형에 가까운 모양으로 통통하게 응고된 흰자 안에 노른자가 감싸여져있는데요. 환자식으로도 좋다고 하네요. 

수란을 잘 먹고 나서 국밥을 비우기 시작해봅니다. 콩나물이라는 것이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이다 보니 콩나물이 들어간 국밥은 전국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식당 메뉴까지 이름이 올라갈 정도로 유명한 레시피는 전주식 콩나물국밥 정도라고 합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가서 장을 보러가면 부담이 많이 됩니다.  한 끼에 10,000원을 넘어가면 식사를 하기에 부담이 따를수 밖에 없는데요. 오래간만에 부담없는 가격으로 시원하게 한 끼를 잘 해결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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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도심이면서 공주속의 새로운 공주를 꿈꾸는 지역이기도 한 곳이 중학동입니다. 중학동에는 오래된 근대유산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데요. 그중에서 공개되지 않았다가 다시 기지개를 피고 있는 구 선교사 사옥을 보기 위해 찾아가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자전거가 상당히 비싼 이동수단이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자전거를 가질 수가 없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시절 선교사들은 이동수단으로 자전거를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선교사들이 머물렀던 그 흔적을 벽화나 이야기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공주에서 살아보지는 못했지만 가까운 지역이서 공주를 자주 오가곤 합니다. 근대역사를 잘 표현해두고 있어서 마치 그 시절에 살았던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먼저 공주 근대역사의 한 현장을 소개한 이야기를 접해봅니다. 

1902년 공주제일감리교회 최초의 초가집 예배당으로 현 주택 옆 주차장 자리에 있었던 모습이 사진으로 남아 있습니다. 

근대역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1919년 만세운동이 일어났을 때의 이야기도 볼 수가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이곳에서 살았을 때의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공주에서 운동을 주도했던 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열사가 다니던 영명학교, 태극기를 인쇄해 독립운동을 했던 공주제일감리교회를 방문하는 것은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제 공주 중학동 선교사 사옥으로 올라가볼까요. 마치 가을의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는듯한 분위기의 산길입니다.  각종 자재도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부재로 만들어진 구 선교사가옥은 미국식 구조이지만 영국적인 건축물의 흔적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한국의 미래와 위대한 나라로 가는 것은 아이들을 교육이나 잘 보살피는 것이라는 문구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1939년 작성된 Williams 선교사의 편지 및 새로운 증언에 의해 Alice Sharp 선교사가 1939년 은퇴 시까지 사용하였던 건물로서 독신 여선교사들의 주거는 물론 여학교 역할도 하였던 건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다시 활용할 예정인지 내부를 보수하는 작업이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공주의 오래된 구도심입니다. 

지하1층이라고 해야할까요. 단차를 두어서 지하처럼 되어 있는 곳을 포함하여 3층 높이로 지어진 가옥입니다. 구 선교사가옥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으며 공주 기독교 역사위원회에서 지정한 유관순의 길에 포함돼 있기도 합니다. 


공주 중학동에 자리한 구 선교사가옥은 미국 감리교회 소속 선교사 사택으로 건립되었는데 20세기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공주에서 선교사들이 선교 사업을 벌인 것은 물론이고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영명학교가 교육을 시작한 상징적인 건물이라고 합니다. 

3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로 계단실과 각층 공간이 스킵플로어 형식으로 연결돼 있으며 입체적인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놓은 건물입니다. 


건물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옛날에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가 있는 구 선교사사옥을 돌아보았습니다. 이제 다시 공주 중학동을 걸어보기 위해 아래로 내려가봅니다. 

공주시가 충남의 중심이었을 때 공주로 왔던 외국인들과 선교사들은 공주를 어떤 관점으로 보았을까요. 2024년에 구 선교사사옥이 재단장하여 내부까지 사람들에게 공개가 되면 공주의 또 다른 명소가 되어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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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기부 이벤트와 같은 소소한 노력들이 큰 물결을 이뤄 지역 발전과 주민의 행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려보는 시간이 왔습니다. 

2023년에 고향에 대해 달라진 것은 바로 고향사랑 기부제였습니다. 개인이 현재 살고 있는 주소지를 제외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모금된 기부금은 지역발전에 귀하고 소중하게 사용이 되게 된다고 합니다. 

고인돌과 단풍으로 잘 알려진 정읍 하면 어떤 것들이 유명할까. 대표적인 것은 한우이며 단풍미인 쌀이라던가 잡곡도 정읍의 특산품이기도 합니다. 기부상한액운 1인당 연간 500만 원,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 제공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정읍의 쌍화차를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나이가 드신 분들에게는 유과세트도 참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15일까지 정읍에 기부한 참여자들에게 연말 정산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제공하고 10만원 이상 기부자들 중 정읍시 공식 SNS채널 구독자 100명을 추첨해 답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고 합니다. 저도 참여를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저의 고향은 아니지만 정읍에는 매력이 있어서 자주 찾아가봅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과 NH농협은행 방문 등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될 경우 한우, 쌍화차, 단풍미인 햅쌀 등 총 3만원 상당의 특별한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월 22일에 결과가 발표되며 이벤트 응모는 고향사랑e음 기부완료 화면과 정읍시 공식 SNS 채널 구독화면(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캡처해 SNS에 제출하면 됩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일본에서 2008년 도입된 고향납세(후루사토납세) 제도에서 착안했으며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유출로 열악해진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 시장 형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제도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태추단감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정읍의 태추단감을 한번 먹어볼까요. 

저도 정읍의 고향답례품으로 샘골한우를 받아보았습니다. 가격은 가성비가 좋은데요. 육색의 배치가 참 매력적이어서 바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로 한우를 구어먹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2023 세계 한우 페스타도 개최를 했었는데요. 한우 시식, 한우 요리쇼, 한우 할인판매와 더불어 원어스, K-타이거즈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을 포함한 무대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 등 한국과 한우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어릴때만 하더라도 한우를 먹는 것이 쉽지가 않았는데요. 많이 대중화되었고 전국에 한우가 유명한 곳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읍하면 한우가 매력이 있지만 다른 답례품도 좋으니 랜덤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고기는 역시 구어먹어야 제맛입니다. 정읍의 불고기전골도 인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다음에는 정읍에 가서 불고기요리를 먹고와야겠습니다.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하여 연말정산을 진행할 때, 본인이 기부한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자동으로 입력되니 번거롭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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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가 않았습니다. 계룡에도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볼 수 있는 곳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한 카페를 방문해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눈꽃이 내리는듯한 계룡의 꽃피는 산골에서의 시작은 이렇게 지나가고 있지만 내년을 바라보는 희망과 그리움이 교차되는 시간을 가져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계룡시에서 조금 벗어난곳에 자리한 카페블럭은 탁트인 통창과 주차장바로 옆에는 정원이 조성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지역마다 자리한 카페에는 다양한 색감들이 있습니다. 옛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레트로풍이나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는 재미, 인생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인테리어등 취향 따라 입맛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곳을 선택해 보고 다른 곳으로 여행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카페가 운영하는 시간에는 조명을 설치해두고 있어서 춥지만 않다면 야외에서 머물러보는 것도 좋은 카페블럭입니다.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구제옷을 팔고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옷도 구입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아직은 먹어보지 못했던 천연꿀로 만든 쫀득 존뜩 허니케이크 말렌카도 주문해볼 수가 있습니다. 프라하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맛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음료를 주문할 수가 있는데요. 고민하다가 따뜻한 차를 한 잔 주문했습니다. 차를 주문하고 나서 카페내부를 돌아봅니다. 


카페블럭의 카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아늑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다양한 스타일의 옷들 덕분에 분위기는 좋습니다.

먹어보고 싶은 다양한 먹거리가 절 유혹하고 있습니다. 생초콜릿이나 마카다미아가 들어간 초콜릿은 앞에 있으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런 먹거리입니다. 

여러 카페에 들어가 보면 그 카페만의 노래가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주로 신청하기보다는 운영하는 사람이 선곡한 곡들을 가만히 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카페블럭에서는 조용하면서도 차분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네요.  

카페의 곳곳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들이 걸려 있는데요. 요즘에는 카페에 그림들이 많이 걸려 있어서 그런 그림을 감상하면서 돌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몸도 녹이면서 차도 한잔을 마셔보았습니다. 역시 겨울이 되니 따뜻한 차들이 더 마시고 싶어 지는 것은 똑같은 마음인가요. 

2024년이 얼마남지가 않았습니다. 해돋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여전히 동해로 떠날 것이고 그냥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가고 있다니 때론 인생의 결이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적당하게 걸었고 적당하게 느끼고 적당하게 추워보았던 하루였습니다. 겨울풍경 속에 걸어본 계룡시의 풍경들은 고요하기만 했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소음이 있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조용해진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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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기획재정부 등 9개 부처 장관 또는 장관급 인사, 대전광역시장, 17개 시도지사 및 시도 교육감을 비롯한 500여 명의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큰 규모의 행사가 대전 DCC에서 열렸습니다. 

각 기관과 지자체, 지역별 우수 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총 52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첫날에 이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전에서 열리는 행사여서 그런가요. 들어가자마다 먼저 보이는 부스가 바로 일류 경제도시 대전이었습니다. 한 국가의 경제를 말할 때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규모이기도 합니다. 규모는 인구가 기반이 되어 산업화된 경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성공사례를 국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박람회가 대전에서 개최가 된 것은 의미가 있는 행사입니다.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교육위원회, 17개 시도 및 시도 교육청과 함께 내달 1∼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과학도시 대전이라고 할만큼 다양한 연구소가 대전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전국에는 스마트특성화전략산업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추친되고 있는 각종 전략산업은 로컬브랜딩하고도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대전에서 운영하는 기업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살 만하면서 올 만하게 지역 고유성을 살려 지역을 살리는 것은 전략산업과도 발맞추어갈 필요성이 있다고 합니다. 


전시장에서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지역발전 정책과 성과를 지방시대존, 스토리존(시도관), 테마존(정부부처관), 비즈니스존 등 주제별로 구성해 미래 지방시대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습니다. 

박람회에서의 스토리존은 17개 시도 별로 강조하는 지역발전 정책 스토리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가미한 아트갤러리 또는 포토존 형태의 전시 부스를 연출해 두었습니다. 대전의 4대 핵심 전략사업은 국방, 우주항공등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미래에는 AI나 기계를 어떻게 활용하여 사람이 덜 움직이면서도 가치를 창출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이미 많은 것들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도 자동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공간만 어느 정도 갖추어지면 사람들이 직접 나르지 않고 기계가 움직이면서 음식을 나르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과학수도 인류 경제도시 대전이 지향하는 부스뿐만이 아니라 이곳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소개하는 주민참여박람회와, 28개 우수 지역기업의 제품 및 기술을 5가지 테마로 구성해 참여형 공간으로 조성하는 지역혁신기업관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길을 가면서 대전을 세우는 일에 대해 접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전이라는 도시는 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지향하는 곳으로 대전의 캐릭터들도 요즘에 다시 활용되고 있습니다. 


호모 프롬프트는 인간만이 보유한 고유의 창작성을 고양하는 방향으로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고 한다. 2024년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를 극적으로 짧은 시간에 수행할 수 있는 속도의 혁명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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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어디를 가도 좋을만큼 날도 좋고 기분도 상쾌합니다. 이런때에 걷기 좋은 길을 찾아가는 것은 저에게도 즐거운 일입니다. 가을꽃을 보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이 청명한 하늘과 함께 깊어져 가는 가을의 낭만을 느끼면서 걷고 있는 축제장도 좋지만 한적한 곳을 걷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당진이라는 지역에는 신성대학교가 있는데요. 신성대학교에서 천변으로 걸어가면 내포문화숲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원효 깨달음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화려한 꽃도 있고 흐드러진 꽃도 있지만 순박함을 가지면서도 은근한 정을 품은 여인의 꽃을 볼 수 있는 길입니다. 

내포문화숲길은 충청남도 서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에 4개 테마 26코스 총 315.3km로 조성된 길로 숲길 315.3km(서산 38km, 당진 92.3km, 홍성 84.0km, 예산 101km)이며 가야산을 중심으로 4개 시.군이 역사.문화.생태적 가치가 있는 자연 친화적인 테마별 숲길을 조성해두었습니다. 

잘 알려진 길도 있는데요. 저만의 코스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보기도 합니다. 원효깨달음길은 불교의 중흥을 가져왔던 백제시대 원효대사의 흔적을 따라 불교의 역사 발자취를 걸으면서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긴 구간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갈 수가 있습니다.  

내포란 내륙 깊숙이 바다와 연결되는 물길을 통해 포구가 형성돼 있는 곳을 의미하는데요. 안내지도, 나침반, 배낭, 등산화 혹은 트레킹화, 물통, 재킷, 신분증, 구급약 등을 구비하면 좋습니다. 

내포문화숲길의 원효깨달음길은 내포문화숲길의 사색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원효성사께서는 일심·화쟁·무애사상을 바탕으로 마음을 괴롭히는 만상을 초탈하고 깨달음만 얻으면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신성대학교와 가까운 곳이어서 이정표가 계속 이어집니다.  깨달음의 향기가 있는 길을 다시 걸어가봅니다. 

원효대사가 불교와 연관이 있는만큼 안국사지와 영탑사 영랑사로 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옛날에 사용했던 다리를 요즘에는 오래된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곳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 다리도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을 걷다보니 당진의 맛있는 쌀을 만드는 물길이 보입니다. 

내포문화숲길의 원효깨달음길을 걷다보니 무르익어가는 대봉감이 보이네요. 대봉감의 본격 수확시기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지는데 그 시기가 지나면 대봉감을 홍시[연시]나 곶감으로 만드는데 감을 깎아 그늘에서 50~60일 자연 건조한 뒤 다시 햇볕에 10일 정도 건조하면 당도가 더욱 높고 맛있고 감칠맛 도는 곶감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올해에 찾아온 가을을 잘 보내셨나요. 시간적인 여유가 되시는 분이라면 당진에 자리한 원효깨달음길을 걸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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