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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가 않았습니다. 계룡에도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볼 수 있는 곳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한 카페를 방문해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눈꽃이 내리는듯한 계룡의 꽃피는 산골에서의 시작은 이렇게 지나가고 있지만 내년을 바라보는 희망과 그리움이 교차되는 시간을 가져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계룡시에서 조금 벗어난곳에 자리한 카페블럭은 탁트인 통창과 주차장바로 옆에는 정원이 조성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지역마다 자리한 카페에는 다양한 색감들이 있습니다. 옛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레트로풍이나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는 재미, 인생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인테리어등 취향 따라 입맛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곳을 선택해 보고 다른 곳으로 여행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카페가 운영하는 시간에는 조명을 설치해두고 있어서 춥지만 않다면 야외에서 머물러보는 것도 좋은 카페블럭입니다.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구제옷을 팔고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옷도 구입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아직은 먹어보지 못했던 천연꿀로 만든 쫀득 존뜩 허니케이크 말렌카도 주문해볼 수가 있습니다. 프라하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맛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음료를 주문할 수가 있는데요. 고민하다가 따뜻한 차를 한 잔 주문했습니다. 차를 주문하고 나서 카페내부를 돌아봅니다. 


카페블럭의 카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아늑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다양한 스타일의 옷들 덕분에 분위기는 좋습니다.

먹어보고 싶은 다양한 먹거리가 절 유혹하고 있습니다. 생초콜릿이나 마카다미아가 들어간 초콜릿은 앞에 있으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런 먹거리입니다. 

여러 카페에 들어가 보면 그 카페만의 노래가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주로 신청하기보다는 운영하는 사람이 선곡한 곡들을 가만히 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카페블럭에서는 조용하면서도 차분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네요.  

카페의 곳곳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들이 걸려 있는데요. 요즘에는 카페에 그림들이 많이 걸려 있어서 그런 그림을 감상하면서 돌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몸도 녹이면서 차도 한잔을 마셔보았습니다. 역시 겨울이 되니 따뜻한 차들이 더 마시고 싶어 지는 것은 똑같은 마음인가요. 

2024년이 얼마남지가 않았습니다. 해돋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여전히 동해로 떠날 것이고 그냥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가고 있다니 때론 인생의 결이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적당하게 걸었고 적당하게 느끼고 적당하게 추워보았던 하루였습니다. 겨울풍경 속에 걸어본 계룡시의 풍경들은 고요하기만 했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소음이 있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조용해진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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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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