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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체라는 독창적인 서법을 이룩한 명필로 그 학문과 예술에 대하여 동해 바다를 넘어 일본인이나 중국에도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김정희라는 사람인데요. 글로만 잘 알려져 있지만 그가 어사로서의 행적도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가 않습니다. 서산 대산읍이라는 곳에 가보면 전통시장 건너편에 여러비가 세워져 있는데 그중에 어사 김정희의 영세 불망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대산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대산읍커뮤니티센터도 조성이 되어 있는 대산읍에는 웅도를 비롯하여 황금산, 삼길포해수욕장, 벌천포해수욕장등의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대산(大山)은 큰 산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망일산에 연유되어 대산(大山)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고 한 번도 지명이 바뀐 적이 없다고 합니다. 

대산의 안쪽에 자리한 망일산의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시계가 탁 트여 공군 레이더 기지가 자리할 만큼 좋은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위용과 기품이 있는 명산이라고 합니다.  

대산읍 커뮤니티센터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전통시장의 상가 건물이 나오고 그 건너편에 비석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탁트인 이곳은 대산에서 중심이 되는 번화가이기도 합니다. 보령시로 가보면 남포현에서 근무했던 현감들 중에 성달영이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순조대에 남포현에서 현감으로 근무를 하였습니다

우측으로 돌아서 위쪽 계단으로 올가보면 어사 김공 정희 영세불망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김정희  암행어사는 5월 충청우도를 다니면서 수령 59명에 대해 이야기를 적어서 보고를 올렸는데 그중에 남포현감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길고 합니다

이 비가 바로 추사 김정희의 비입니다. ‘밤낮으로 오로지 자기 배를 채울 생각만 한다(晝宵一念只在肥已·주소일념지재비이)’(1826년 6월 24일 ‘일성록’)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세금을 과도하게 거둬 원래만큼만 나라에 바친 뒤 나머지는 싹 챙겨 먹는, ‘법 무시하기로는 있어서는 아니 될 부류’라는 것이라고 적어서 장계를 올렸다고 합니다. 

이곳에 세워진 비마다 모두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사람이 사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사 김정희가 충청도를 방문하기 위해 발길을 시작한 것은 1826년  2월 20일 순조로부터 암행어사 임명장을 받고 ‘백십 여일 동안 읍내와 저자의 중요한 곳과, 산골짜기와 도서지방 외진 곳까지 두루 찾아다니며' 민정을 살피면서였습니다. . 

현지 사정을 모르는 충청감사가 “남포현감 성달영이 세금을 잘 거둬 지극히 가상하니 상을 달라”라고 포상신청을 올리기도 했지만 한 달 뒤에 김정희가 이곳에 와서 현청 금고를 잠가버린 뒤 현감을 파면하고 품계 또한 강등해 버렸다고 합니다. 

 

비가 세워져 있는 사거리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대산읍 행정복지센터가 보입니다. 대산리는 읍소재지에 위치한 구진(舊鎭)을 중심으로 정자동과 원두골, 매남리와 각골 등의 일원을 말합니다. 1991년 12월 1일 대산면이 대산읍(大山邑)으로 승격됨에 따라 대산읍 대산리가 되었다. 

충남의 곳곳을 다니면서 만나는 지명의 유래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단순히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이 스며들어 있어서 좋습니다. 예산의 추사 김정희의 흔적은 이곳 서산에서도 이어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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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보는 사람들만 보기도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올해는 배려와 공감이라는 단어가 우리의 주변에 채워지면 좋겠다는 소박한 생각을 해봅니다. 올해에 서산시에는 좋은 소식이 있는데요. 충남 서산시가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 국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서산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에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이 자리한 곳에 같이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은 장애인이 양질의 평생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애 친화적 평생 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공모 사업을 통해 공모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000만원에 시비 3000만원을 투입해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안정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서산시노인복지회관도 이곳에 있습니다. 

서산 시는 2022년부터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여 관내 평생교육 강사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합니다. 올해 관련 사업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협약 및 실무협의회, 장애인 평생교육 실태 및 요구 조사, 장애인 평생학습 코디네이터 양성 과정,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장애인 학습부르미 배달 강좌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합니다.  

장인복지관에서는 느린달팽이라는 카페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작년 서산시의 서산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주관 올해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관 부문 대상과 개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서산시보건소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화상 진료사업으로 체계적인 주민 건강관리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업운영체계 효율화 사례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작년과 올해에 바뀌는 서산시의 공공의 공간을 돌아보고 중앙에 자리한 서산시의 중앙호수공원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이곳도 주차공간을 비롯하여 여러 시설의 확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도 나이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몸이 안불편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의료접근성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게도 손길이 갈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이 열린듯 비가 많이 내리는 날 서산시의 우중산책도 괜찮았습니다. 올해에 서산시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그리고 취약계층의 의료지원, 도시재생 청년창업인 배출등 작지만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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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처음 서산의 바다를 보기 위해 떠나가보았는데요. 전에 단체여행으로도 방문해본 적이 있었던 간월도가 여정의 종착지였습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이 되었다는 서산 해미읍성과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는 서산의 핫한 여행지라고 합니다. 

바닷물이 시원스레 빠져서 길이 열려 있는 이곳 간월도에는 지난해에 해양경관 탐방로가 완성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간월암을 배경으로 펼쳐진 풍경과 고즈넉한 서산 어촌을 TV에서 보고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곳 탐방로에는 멋진 조형물이 간월도의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해바다의 해넘이는 주변 섬들이 배경에 어우러져서 지는데요. 처마에 걸친 낙조가 갈매기, 귀항하는 낚싯배 등과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가 있는 곳입니다. 서산시 부석면의 간월암은 섬이라기 보다는 조금 큰 암초와 같은 모습입니다. 

간월암을 배경으로 하늘과 바다를 온통 물들였던 붉은빛이 안면도 섬들 사이로 사그라드는 모습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갯벌체험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적지가 않습니다.  

바다로 나아가는 느낌의 탐방로의 끝은 바닷물에 물을 담그고 있습니다. 길이는 그렇게 길지가 않아서 가볍게 걸어서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는 법어로 유명한 성철스님도 만공스님이 권해서 간월암에서 수행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파도가 위에서 올라오는 듯한 느낌의 조형물들이 양쪽에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밤에도 걷기에 부담이 없도록 조명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서산에서  제1경은 조선후기 천주교 박해의 아픔을 간직한 해미읍성, 2경은 ‘백제의 미소’라 하는 서산마애여래삼존상, 그리고 3경이 바다 위에 떠있는 간월암입니다. 

어리굴젓은 육질이 단단하고 굴 특유의 바다냄새가 풍부한데 과거 무학대사도 태조에게 간월도에서 난 어리굴젓을 진상했다고 합니다.  

스카이워크를 통해 바다로 나아가서 보니 간월암이 더 잘 보입니다. 마치 바다로 나아가 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서산의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섬입니다. 

매년 충남 서산시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아래, 협의회)는 6월부터 천수만 생태 갯벌 체험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간월도는 천수만에 있는 갯벌로 굴과 바지락 양식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갯벌 체험에는 생태해설사가 동행해 체험객들에게 천수만 갯벌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니 올해에는 놓치지 마세요. 체험을 통해 자연자산의 보전과 환경의 중요성, 소중한 우리 갯벌을 느껴볼 수가 있습니다. 

바다로 나아가 있는 간월도의 스카이워크도 처음 걸어보고 마치 손에 잡힐듯이 앞에 있는 간월도를 보면서 이곳에서 보낸 시간에 대한 기억을 추억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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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오래전에 이사를 왔을 때만 하더라도 괜찮은 도서관이 많지가 않아서 한밭도서관을 찾아가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주변에 괜찮은 도서관들이 많이 들어서고 작은 도서관들도 속속들어서면서 독서하기에 너무나 좋은 도시로 변모를 하고 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대전의 월평도서관이라는 곳을 잠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월평도서관에서도 좋은 행사를 비롯하여 평생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에 공헌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3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새로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정보는 열린 것에서 많은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첨단화될수록 지속 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은 독서라는 생각을 하고 있씁니다. 대전시는 독서경영을 바탕으로 조직과 개인의 소통과 창의력을 높여 더욱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월평도서관의 1층에는 작은 전시관이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12월에는 청년화가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으니 도서관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다양한 그림들속에 작가들의 색채가 묻어 있습니다. 예술작품이라는 것은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도서관에 가면 나이드신 분들도 각종 미디어를 잘 활용하고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매번 신간을 모두 구입할 수가 없으니 도서관에 올때 한번씩 보고 싶은 책을 빌려가보곤 합니다. 환경과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유전체에 관한 행동 후성유전학에 대한 책도 있습니다.  

이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이 된 대전시청을 찾아가봅니다. 시는 직원을 대상으로 독서 통신 교육과 온·오프라인 독서 정보 제공, 우수도서 추천,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직원 도서 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해 직장 내 독서문화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청사를 들어가게 되면 AI가 대신 맞이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시는 청사 내에 행정자료실, 어린이도서관, 미니 문고 등을 조성해 직원뿐 아니라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8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도시가 독서문화를 안착하기에 좋은도시라고 하니 기분이 좋네요.  

1층의 전시실에서는 미술을 함께하는 분들의 전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대전시청의 업무시간에는 언제든지 방문해서 작품들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작품을 보기전에 대전시에 대해 홍보하는 영상을 만나봅니다. 

보편타당한 인권의 권리를 넘어서 문화의 향유를 하고 평생교육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것은 무척이나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해보려고 생각중인데요. 무얼해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작품을 전시하신 분들도 늦은 나이에 미술을 배우신 분들도 있다고 하네요.  

행복한 외출이라는 작품의 모습에서 우리가 왜 살아가고 있는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네요.  

일류 경제도시를 지향하면서도 스마트도시와 과학도시로서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대전시입니다. 이제 독서문화를 제대로 안착시키면서 대전이라는 도시의 경쟁력을 더 높여가고 있습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대전시청에서는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가 열리니 대전시청으로 발길을 해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한번 2023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받은 대전시를 축하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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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 첫날을 이르는 말. 원단, 세수, 연수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설'이라고 합니다. 추석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명절이 설명절인데요. 이때가 되면 무언가 질좋은 과일과 음식을 사서 먹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설'은 한자로는 '신일(愼日)'이라고 쓰기도 하는데 "근신하여 경거망동을 삼가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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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한번쯤은 탁구를 안해보신 분들은 없을텐데요. 탁구는 비교적 실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으로 당진의 실내체육관 대부분에서는 탁구와 관련된 운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운동으로 탁구와 배드민턴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탁구가 시작된 배경에는 테니스라는 운동이 있다고 합니다. 유럽 등에서 귀족스포츠로 불리던 테니스를 실내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안된 스포츠가 바로 오늘날의 탁구입니다. 

 

지금 당진 실내체육관에서는 전국의 모든 탁구선수가 모여서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테니스와 탁구는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스포츠의 메카 여기는 당진시입니다. 전국의 수많은 경기가 당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탁구 챔피언을 가릴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연령별 선수권자를 가리는 종별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모든 연령대 선수들이 구분 없이 맞대결하는 탁구종합대회로 종합탁구선수권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탁구대회다. 



77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개인 단식 예선과 본선을 구분하는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상위 랭커 16명(전년 8강, 랭킹 상위자 8명)이 본선에 직행하게 됩니다. 시드 배정으로 대진표가 정해져 있는 상위 랭커 16명의 본선 상대는 예선전이 끝난 직후 추첨을 통해 결정됩니다. 

 라켓과 네트가 있고 공의 크기만 다를 뿐이지 공을 상대방에게 쳐 넘기며 승부를 가르는 스포츠가 탁구인데요. 저도 어릴때 탁구를 잠시 해본 기억이 있습니다.  

탁구를 통해 외교를 한다고 해서 이를 ‘핑퐁 외교’라고도 하며 더위를 피하여 실내에서 놀 수 있는 유희로서 방바닥에 네트를 설치하여 볼을 넘기고 받는 데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국내외 대부분의 탁구선수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종별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선수권' 타이틀이 붙는 유일한 국내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는 1927년 1월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유럽 선수권 대회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탁구는 한 세트 11점 제로 3, 5, 7, 9세트 경기가 있습니다. 매 2포인트마다 서브권을 바꾸며, 10대 10일 경우 먼저 2점을 얻는 쪽이 승리하는 스포츠입니다. 10대 10에서 서브는 1점마다 교체됩니다. 



테니스도 다이내믹하고 역동적이지만 탁구 역시 그런 느낌이 있다는 것을 현장에 가서 보면 직접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번 탁구대회에서는 우형규(미래에셋증권)와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가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2연패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한국탁구협회에서 탁구라는 스포츠가 가져야 하는 매너에 대해 정리를 해두었습니다.코트에 네트를 치고 양측에서 라켓으로 고무공을 받고 치고 하는 운동이 탁구대에서 네트를 치고 가벼운 공을 받고 치고 하는 운동이 된 탁구는 쉽게 실내에서 해볼 수 있는 스포츠로 한국 역시 강국중에 하나입니다. 

당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올해의 탁구선수권대회를 감상해보았습니다. 당진 시는 이번 대회를 비롯해 올해 총 5개의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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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연말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연말이 되면 내년을 준비하고도 하지만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당진시는 제가 몇 년동안 계속 글을 썼던 곳인데요. 그래서 당진시의 구석구석에 많은 것들을 발견하고 행사등에 참여를 했습니다. 

시는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생명중시 문화도시, 미래의 줄을 다리는 당진'을 비전으로 이번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고 합니다. 

당진시청에 찾아와서 보니 1.5도가 올라가게 되는 시계가 보이는데요. 5년 7개월정도가 남았다는 표시가 보입니다. 예비도시로 확정되면 시 예산을 편성해 1년간 사업을 영위하고 그 과정을 다시 심사해 최종적인 결과에 따라 문체부로부터 3년간 200억 원을 지원받아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 등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지난다렝 통과를 했으니 이번달  12일 현장실사와 13일 발표평가를 거쳐 예비 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응원을 해봅니다. 

벌써 연말이 다가오고 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아야 할 시기가 왔군요. 나이도 한 살이 더 먹게 될 선택의 순간에 와 있습니다. 

당진시는 2020년 문화진흥종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문화도시지원센터 설립,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문화도시추진위원회 및 행정협의체 구성 등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해왔다고 합니다.  

당진시청의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하고 시민들이 풍성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당진시청의 1층공간을 잘활용하고 있습니다. 

당진시청의 1층 로비에는 제4회를 맞은 지방세 홍보 포스토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가 되고 있었습니다.  

1층에는 함께하는 시정실을 비롯하여 다독다독 북클럽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당진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 서면평가는 세 번째 도전 만의 첫 통과라고 합니다. 예비 문화도시가 되면 1녀 ㄴ예비사업을 벌일 수 있다고 합니다.  

지방세(地方稅)는 지방자치단체가 과세권을 갖는 세금을 말한다고 합니다. 지방세의 세목은 지방세기본법 제7조에, 각 지방세별 세목은 같은 법 제8조에 규정되어 있는데요. 그만큼 지방세정이 확보되어야 살기 좋은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자되는 우리 살림과 살기좋은 당진의 시작은 납세부터라고 하는 아이들의 관점이 그려진 그림의 전시전입니다.  

당진시청의 12층에는 당진시의 해나루싹이 주인공이 된 것이 보입니다.  

당진시의 1층의 로비에는 호수시문학회의 목각시화전으로 삶의 무늬를 담다라는 전시전도 같이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당진시청에서는 당진 경관지원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당진시 경관기록단 경관사진 전시회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당진시청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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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해 유리광전, 산신각, 요사채가 있으며, 대웅전 안에는 충남 유형문화재 제111호인 약사여래상과 지장보살상,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범종이 있는 당진 영랑사는 당태종의 딸 영랑공주의 전설이 깃든 사찰이기도 합니다.  사찰이 좋은 이유는 조용하게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영랑사 대웅전 안에는 1759년 영조 35년에 제작된 동종이 있는데, 충남도 유형문화재 자료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으며, 주조 연대가 확실해 영랑사의 연혁을 알려주는 소중한 사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의 북적거림에서 벗어나 고요한 산사에서 휴식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코로나19 이후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천천히 걸어보고 천천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저도 내년에 한번 템플스테이에 도전을 해볼 생각입니다. 

 

 

당진 영랑사는 사찰의 규모는 크지가 않지만 주변에 걸어볼 수 있는 산책로와 고요하면서도 고즈넉한 곳이서 마음 둘 곳이 없을 때 찾아가면 좋은 곳입니다. 

 

산신각의 좌측에 자리한 영랑사의 대웅전은 고려 선종 때 대각국사 의천이 한번 수리하며 그 모습을 갖췄으나 이후 몽고의 침입 등 나라의 환란으로 그 모습을 잃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위덕왕 때 당진의 영랑사라는 사찰을 세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제의 위덕왕은 선화공주와 사랑을 했다는 서동보다 2대에 앞선 왕으로 성왕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출가하여 불도를 닦으려 했으나 신하들의 만류로 철회하고 3년 상을 치른 다음 557년 공식적으로 왕위를 승계한 사람입니다. 

 


금강경에는 보살이 불국토를 꽃이나 향 등으로 아름답고 위엄 있고 훌륭하게 꾸미고 배치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변을 가꾸듯이 자신을 가꾸고 공양하고 장엄하는 것은 자신을 위하기보다는 타인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불교에서 선수행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 수행의 목적은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만들어놓은 나라는 상을 떠날 때 비로소 진정한 나를 만나고 마음의 길이 열리게 된다고 합니다. 눈 내리고 겨울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주변이 가라앉고 조용해지기 시작하며 내년을 준비하게 됩니다. 

 

 

유리광전 뒤쪽 암벽 위에 7층 석탑이 있는데 지눌이 조성했을 당시에는 5층탑이었으나, 1911년 중수 때 2층을 더 올려 7층이 됐다고 합니다. 

 

당진의 영랑사에는 둘레길이 있는 삼선산수목원까지 걸어서 가볼 수가 있습니다. 높지 않은 고개만 하나 넘으면 삼선산 수목원이 나옵니다. 영랑사의 영랑(影浪)을 보면 그림자 영에 파도 랑을 사용합니다. 파도라는 그림자에 비친 절이라는 의미입니다. 파도에 그림자가 비치듯이 조용한 경내를 걸어보며 2023년을 어떻게 보냈나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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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여름이 되면 수국과 관련된 축제를 열고 섬유와 관련한 유구한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곡사와도 가까워서 유구는 지나치면서 들려보면 좋은 곳입니다. 예전에는 영화도 촬영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유구에 가면 오랜 역사와 전통, 가치를 담은 업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공간의 분위기, 작업공정, 공장에서 느껴보면 섬유와 관련된 일들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유구의 벽화는 다른 지역과 달리 상당히 입체적일뿐더러 모든 것이 실제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현실감이 달랐습니다. 현실감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벽화라고 할까요. 

요즘에 데생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그림을 보면 어떻게 그렸을까란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의 색그올 표현한다는 것은 데생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한데요. 나무가지가 마치 벽에서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누군가가 세워두었는지도 모르는 자전거지만 멋진 디자인의 조형물과 함께하고 있으니 또 다른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나무가지가 이곳까지 뻗어 있는것이 마치 겨울을 앞둔 느낌을 잘 표현한 것처럼 보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유구는 섬유의 고장이기 때문에 섬유를 생각할 수 있는 벽화고 그려져 있습니다. 유구섬유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충남 공주시 유구읍 시장길 52로 가시면 됩니다. 

올해의 유구축제는 9월에 공주유구전통시장에서 열렸습니다. 아래에 그림으로 표현해놓은 수국이 너무나 이쁘지 않나요. 저도 올해 열린 수국을 보았답니다. 

유구 지역은 1950~1980년대까지 130여 곳의 직물공장이 호황을 누리며 국내 섬유산업을 선도한 곳으로, 현재 50여개의 업체가 운영 중입니다. 유구 섬유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염색체험, 봉제체험 등 체험장과 섬유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상설관으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까지 왔으니 유구전통시장도 한번 둘러봅니다. 이곳에서는 땅에서 나오는 싱싱한 농산물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오래된 시장이지만 유구전통시장의 안내판만큼은 깔끔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유구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유구의 편의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구시장은 1928년 개설된 상가건물형의 중형 시장으로 농산물, 수산물, 의류, 음식류 등을 판매하며 매월 끝자리 3일과 8일에는 오일장이 열려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공장 담장에는 베 짜는 할머니의 모습을 담은 벽화 등이 시선을 붙든다. 아울러 공주의 섬유산업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벽화가 발길을 멈춰 세우고 아기자기한 옛모습과 꽃이 유구 색동 수국과 어울립니다. 

소녀가 의자에 앉아서 차를 한잔 마시고 있는데요. 유구에도 이쁜 카페들이 자리하게 되면 명소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을까요. 

유구를 오가는 대중교통은 바로 이곳 유구터미널에서 가능합니다. 2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합실과 승차장이 있다. 현재 승차권은 터미널 건물에 있는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공주시의 유구를 알고 싶으신 분이라면 5일장이 열리는 날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유구터미널에 도착해서 벽화거리도 돌아보고 주변에 있는 섬유산업의 역사를 접해보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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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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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 가면 등대를 콘셉트로 한 거리가 조성이 되어 있다고 해서 물의 고장이라는 정읍으로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정읍은 숨은 관광지를 홍보하고 유명 관광지도 포함하고 있는 정읍시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작년에 운영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정읍의 스탬프투어 운영 장소는 내장산레저휴양권 7개소, 동학농민혁명문화권 8개소, 정읍사문화권 5개소, 태산선비문화권 6개소로 총 4개 권역 26개 소다. 그곳 중에 태산선비문화권에는 정읍의 등대콘셉트의 거리가 무성서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읍에 자리한 카페들은 쌍화차맛집들이 적지가 않습니다. 이곳에도 정읍의 등대가 있는 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읍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인 무성서원은 조선시대의 서원으로 최치원과 신잠(申潛)을 모시는 사당과 교육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래는 태산 서원(泰山書院)이라 하였으나, 숙종 22년(1696)에 사액을 받아 지금의 이름으로 고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은 무성서원을 보기 위해 찾아간 여정은 아니었기에 등대에 관한 골목길을 걸어봅니다다. 이곳은 신분 계급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학문의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했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었으며 지역민 결집의 중심이었다고 합니다. 

 

배가 가는 길을 알려주는 등대처럼 꼭 필요한 것이 인생이기도 합니다. 우연하게 찾은 이곳에서 등대이야기는 그곳까지 가지 않아도 다양한 모습과 이야기를 접해볼 수가 있었습니다. 

 

등대의 기능은 암초 같은 위험한 장애물이 있어 피해 가야 하는 것이 있는 상황. 등대가 종종 항구의 위치를 표시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사실은 입항할 때 접근하면 안 되는 위치 즉, 항구 방파제의 입구 쪽 끝을 표시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실 바다의 섬과 주요 지역마다 만들어져 있는 등대는 통용되는 인식과 달리 등대는 길을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로 오지 말라고 짓는 알리는 신호기입니다. 

 

등대는 지역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해양수산부에서는 특색 있는 등대를 이달의 등대로 뽑아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등대를 볼 수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작은 마을에는 어린 왕자를 콘셉트로 한 마을도 나옵니다. 어린 왕자는 참 궁금한 것이 많았던 사람으로 그려집니다. 온갖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어떤 것이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정읍에 해바라기가 필테고 어딘가에 있을 등대의 불빛도 매일 밝힐 것입니다. 청룡의 해, 2024년 ‘방캠러(문화유산 방문캠페인 여행자)’는 더 높게 난다고 합니다. 정읍의 문화유산 방문 여행은 몇 개 코스의 거점을 여행지 간 거리를 기준으로 선택한 후 맛집과 좋은 숙소를 연결하면 후회하지 않을 여행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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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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