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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읍성은 밤에 가보면 좋은 여행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서산해미읍성은 진남문 성벽에 병영성을 형상화한 야간 조명이 있으며, 성 내에는 산책길을 따라 동헌, 객사, 내아, 호서좌영루, 청허정, 옥사 앞 회화나무, 동헌 앞 느티나무, 민속가옥 등에 야간 조명이 설치돼어 있습니다. 

겨울이 시작된 12월에 해미읍성의 야경을 보기 위해 해미읍성을 찾아가보았습니다. 해미읍성에는 해미읍성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해미읍성의 성벽을 수놓고 있었습니다. 

올해 충남 서산시의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와 '서산해미읍성' 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는 가보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밤에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서산시에 서해미술관이라는 곳도 있는데요. 작년에 가보고 가보지 못했는데 올해 열린다는 서해조각 심포지엄 결과보고전이 12월 30일까지 열리니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남녀노소 관계 없이 성벽의 야간 조명을 따라 걷거나 성 내 넓은 천연 잔디와 대나무 숲, 청허정 쪽에 조성된 소나무 숲에서 은은한 조명과 함께 산책하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이 해미읍성입니다.  

충남에서 밤밤곡곡 100중 8곳이 선정되었는데 서산시에만 2곳이 선정된 곳입니다. 오감만족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2023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12월도 중순까지 그렇게 춥직 않아서 그런지 야경을 보면서 걷기에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해미라는 지명만큼이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조명은 해미읍성의 주변 곳곳마다 특색을 가지고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해미읍성의 야경을 안 보신 분이라면 꼭 한 번 찾아와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지난 10월 해미읍성 축제가 열렸던 이곳에서는 12월 2일에는 제7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창작 연 날리기 일반부와 연 높이 날리기 어린이, 외국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창작 연 날리기에서는 강연중씨(인천)가, 연 높이 날리기는 어린이부 권도윤군(서산)과 외국인부 밤피엘페느씨(몽골) 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해미는 1414년(태종 14)에 충청도 덕산으로부터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옮겨온 곳으로,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청주로 이전한 1651년(효종 2)까지 군사적 거점이 되었던 곳으로 성의 둘레가 6,630척으로 보로 계산하면 2,219보가 되고 높이는 13척, 치성은 382첩으로 되어 있으며, 사방에 문이 있었던 서해안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해미의 지역을 알리고 조명이 설치된 곳들에 대한 안내도가 있습니다. 2023년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2024년을 출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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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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