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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현대옥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번영1길 5-12 1층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 (7,000), 전주 끓이는식 콩나물국밥 (7,000), 얼큰돼지국밥 (8,000), 황태콩나물국밥 (8,000), 시래기국밥 (8,000), 오징어술국 (8,000), 곤드레밥 (8,000)

042-551-1414

 

계룡시에는 체인점이기도 하지만 지역에 잘 스며들어 있으며 가격이 착한 음식점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곳들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콩나물이 들어간 국밥조차 10,000원에 가까워진 가격대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계룡시에 일이 있어서 찾아갔다가 콩나물국밥이 생각나서 방문해보았습니다. 

계룡시는 계룡시청이 자리한 곳과 큰 도로의 건너편에 자리한 이곳이 중심지입니다. 점심때가 되면 근처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이 식사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 음식점은 계룡방송국에서 맛집으로 인정한 곳이라고 합니다.  

냄비에 물을 끓이고 식초를 조금 떨어뜨린 뒤, 그릇을 그 열탕에 대어놓고 흰자가 가장자리부터 익기 시작하면, 수란기를 끓는 물속에 가만히 담그며 서서히 익혀서 꺼낸 계란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전주 남부시장식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계룡시의 좋은 식단을 가지고 요리하는 모범음식점입니다.  

콩나물은 서민의 흔한 찬거리에서 시작하여 향토 별미로까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채 자라지 않은 콩나물을 말려 부종과 근육통을 다스리고 위 속의 열을 없애주는 약재로 사용하고 있어서 해장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콩나물국밥이 좋은 것은 금방 나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배가 고플때 기다림만큼 힘든 것이 없습니다. 음식은 사람들의 속을 채우고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국밥에 먹기 좋게 김을 잘라서 넣어먹으면 고소함이 더욱더 깊어집니다.  

수란 자체도 일단 가마솥에 물을 올리고 고도의 조리 노하우가 필요한 만큼, 계란 프라이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제법 손이 가는 요리법이라 과거에도 손님이 오면 가끔 내놓는 아주 고급지고 비싼 요리로 취급받았다고 합니다. 

시원한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입니다. 

국밥의 국물을 두어수저 넣고 먹으면 됩니다. 수란은 흰자가 노른자를 원형으로 감싸면서 덩어리 형태에 가까운 막을 형성해서 익기에 원형~약간의 타원형에 가까운 모양으로 통통하게 응고된 흰자 안에 노른자가 감싸여져있는데요. 환자식으로도 좋다고 하네요. 

수란을 잘 먹고 나서 국밥을 비우기 시작해봅니다. 콩나물이라는 것이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이다 보니 콩나물이 들어간 국밥은 전국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식당 메뉴까지 이름이 올라갈 정도로 유명한 레시피는 전주식 콩나물국밥 정도라고 합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가서 장을 보러가면 부담이 많이 됩니다.  한 끼에 10,000원을 넘어가면 식사를 하기에 부담이 따를수 밖에 없는데요. 오래간만에 부담없는 가격으로 시원하게 한 끼를 잘 해결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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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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