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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고 나서 만난 첫 주말 탁트인 곳에 가서 모임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는 느낌도 있지만 조금은 더 젊게 살고 싶다는 마음에 좋은 곳을 많이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계룡의 입암저수지라는 곳에는 팬션이면서 카페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유쓰카페라는 곳이 있어서 그곳으로 향해보았습니다. 

이곳의 카페는 적벽돌과 회색의 벽돌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곳입니다. 팬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면서 입암저수지등을 찾는 분들의 모임공간으로 활용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연말은 지나가버렸지만 아직까지 연말의 분위기가 남겨져 있는 곳입니다. 날이 좀 풀리면 밖에서 풍경을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들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가드닝이 잘 된 마당은 물론 실내도 외부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창이 있는 곳으로 특히 소금빵의 인기가 높은 곳으로 음료도 맛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소금빵을 만들어 파는 카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버터를 베이스로 한 빵의 표면에 소금을 뿌려 버터의 고소한 풍미를 짭짤한 소금을 통해 강조한 빵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공간구분이 잘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공간을 구분해서 모임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만약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해도 좋은데요. 1층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공간이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런 곳에서 노는 것은 왜 그렇게 좋아할까요. 저도 어릴때 기억이 너무 가물가물해서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저는 논에서 놀았던 기억만 남아 있네요. 

저희들은 이곳에서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전과 계룡등에서 사는 사람들이 오래간만에 모임을 했습니다. 저도 작년까지만 일하고 올해부터는 쉬려고 하는데요. 80대도 일을 한다고 하지만 70대 중반을 넘은 지금 조금의 여유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이곳에서 숙박을 위한 팬션은 캠핑카의 형태와 함께 글램핑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따뜻하게 데워진 커피를 한 잔 가지고 입암저수지를 내려다봅니다. 요즘에는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하여 음식이나 식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계룡하면 팥이 유명하니 팥으로 만든 음식으로 특화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떤 지역을 기반으로 살아가다 보면 그 지역의 문화와 예술이 스며들게 된다고 합니다. 이 카페의 매력은 바로 자연스러움에 있었습니다. 빈티지스러운 공간과 오래된 물건들이 주변을 채우고 있는데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것을 보면서 생각을 이어 나가는 습관은 세상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합니다. 

 

계룡유쓰카페펜션

충남 계룡시 두마면 입암길 218

042-55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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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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