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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른 풍광과 사색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당진에도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저는 걷기 좋고 한적한 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진의 서포터즈로 활동을 하면서 당진의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당진시내에서는 조금 벗어나 있지만 당진역천생태하천길은 늦가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여정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정표를 자세히 보는 편입니다. 물론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에서 입력을 하면 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정확하게 방향을 표시하고 그곳을 기억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내포문화가 스며들어 있는 당진의 경우 탁트인 평야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역천과 같은 생태하천은 당진의 맛있는 해나루쌀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운동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처럼 나이가 많은 경우 산책이 무엇보다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다 보면 어떤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버티는 근력과 지구력이 필요합니다. 살아가는 것도 자세를 유지하는 기술이 필요하듯이 말입니다. 

화사한 단풍은 아니지만 잘 찾아보면 볼거리가 있는 여행입니다. 아래에 단풍나무처럼 보이는데 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겨울이 생각보다 일찍 찾아온 것 같지만 탁 트인 곳에 오니 마음은 편안해집니다. 추운 겨울이라서 그런지 요즘에는 겨울옷을 조금 빨리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는 모두 1년에 열두 달이 주어지게 됩니다. 열두 달쯤 되는 시간을 보내는 수없이 많은 방법 중에 계절의 변화를 보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 정원을 꾸미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를 바라보니 너무 이쁜 풀꽃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고 했던가요. 정원을 꾸민다는 것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보다 더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은 자신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만 식물은 자신의 상태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계곡에 들어선것 같이 물소리가 시원스럽게 들리지는 않지만 조용하게 있으면 물 흘러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사람은 다양한 것에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데 꽃이나 허브를 통한 요법은 전통적인 정신치료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주 꽃을 보는 것도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 할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한달 남짓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올해가 가기전에 더 많은 모습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도 열두 달이 있고 열두 달 내내 마음이 평온하지는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만의 치유할 수 있는 생태길을 걸으며 지역주민, 방문객 누구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해보면 어떨까요. 


시내를 잠시 벗어나면 이렇게 훌륭한 자연이 언제라도 반겨줍니다. 뚝방 길도 걸어보고 바윗돌 사이로 청아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역천생태공원을 가족과 함께 찾아 거닐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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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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