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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서 어른이 되고 어르신이 되어가면서 나이를 먹게 됩니다. 나이에 맞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경험이라는 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쌓이게 되는데요. 그런 경험중에 작품활동도 있습니다. 문경에서는 매년 말이 되면 어르신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며 노인복지관 어르신교육 작품전시회를 합니다. 

 

나이가 드신 분들은 챙기고 같이 공존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되었고 배려가 되었습니다.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에서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며 꼭 해야 할일이라고 합니다.  

문경시 노인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꼭 필요로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신적,  신체적인 이유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곤란한 노인들에게 필요한 각종 복지 서비스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몇일 남지가 않았습니다.  요즘에 크리스마스 노래가 다시 들리는 느낌이 듭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설레는 것은 저만이 아닌듯 합니다.  

문경문화예술회관의 문희아트홀에서는 오는 12월 27일에 조선간강 기억을 담그다라는 주제의 공연이 열린다고 합니다. 관람료는 2,000원이니 저렴한 가격에 연말 공연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작품이 같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조부모와 아이들이 같이 사는 경우가 많지가 않지만 맞벌이 부모등은 여전히 아이들을 부모에게 맞길 수 밖에 없죠. 

 

차분해 보이는 글이 어르신들의 작품들입니다.  어르신이라고도 부르나, 그 외에도 늙은이, 고령자(高齡者), 시니어, 실버 등으로 교체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나이로 61세가 되는 생일을 환갑(還甲)(회갑)이라고 하고, 그 이듬해 생일은 진갑(進甲)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65세 이상이 노인으로 분류되는 특성상, 노인에 대한 호칭(별칭)은 따로 있는데 요즘에는 70세가 넘어도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있더라구요.  

아이의 작품과 어르신들의 작품이 같은 공간에 걸려 있는 것이 참 잘 어울립니다. 

 

누군가를 칭찬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소중한 누군가에게 칭찬을 하시면 됩니다. 

 

앙징맞지만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반짝 불빛을 밝히고 있습니다. 

문경시 노인복지관에서는 사회 교육 사업은 노인이 정기적인 학습을 겸한 취미·오락 및 사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적인 자기 개발과 보람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재가 복지 사업도 같이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제 2020년의 프로그램이 곧 진행이 될테니 문경시에 거주하시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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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하면 문경이라는 지역명을 사용한 문경을 처음 가서 문경에 거주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지역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분들이 문경시내에서도 명확하게 구분을 하던 지역명은 문경읍과 점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점촌이라는 지역명이 상당히 낯설었던 것으로 다가왔습니다. 

 

점촌이라는 지역명은 말그대로 점방이 많은 곳이었기에 그렇다고 합니다.  점촌을 이루는 조선 전기까지만 해도 장인의 직역은 세습되는 것이 원칙이었고, 조선 후기에 이르러 그러한 제한이 완화되었다고 해도 점촌의 혈연성은 강하였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점촌은 토기·유기·철기·옹기를 생산하는 마을이나 광산촌이 많았다고 합니다. 문경과 연결성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산과 온천이 문경의 관광안내도는 점촌역을 내리면 바로 만나볼 수 있도록 나오는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같은 문경시내에서 그런 구분을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지역의 경계를 나눌 때 이전에는 다른 곳에 속해 있다가 행정경계가 바뀌면서 다른 곳으로 속하기도 합니다.  그곳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옛 생활공간을 기억하며 마치 DNA가 일을 기억하듯이 대를 이어 기억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다른 유대관계가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도 문경을 가다 보면 상주와 문경의 경계를 넘나드는 곳이 바로 이곳 점촌동으로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문경시의 주요 시설이 자리한 점촌이 그러한 곳이었던 것입니다. 


석탄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고 거기에 더해 경북선 특유의 낮은 교통량까지 해서 지금은 문경시에서 여객을 취급하는 역은 이 역밖에 없다고 합니다. 

조용한 곳이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으로 점촌역 이벤트광장은 점촌역 광장을 공공 오픈스페이스로 정비해 이벤트 공간·교육체험공간·도시재생지원센터(마실 놀이터) 등이 복합된 시민광장으로 환원될 예정이라고 하죠. 저도 기대해 보려고 합니다.  

이곳은 불과 10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상주에 속했던 곳이고 비교적 최근인 1995년까지 점촌시라고 불리던 곳이었습니다. 문경현은 1896년에 군으로 승격되었고 약 100년이 지난 후 1986년 1월 1일 문경군 호계면(虎溪面) 별암리(鱉巖里) 일부를 편입하여 점촌시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가끔 지나가는 곳이지만 오늘은 머물러서 이곳이 어떠한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2020년을 기대해 봅니다.  



점촌시는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당시 문경군과 통합되어 문경시가 되었지만 이전의 지명은 그대로 사용하여 점촌동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예로부터 이곳에서 살아오던 사람은 점촌이라는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문경시내로 들어가는 관문의 점촌역도 이전의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점촌역은 과거 석탄산업이 호황을 누렸던 시절에는 이 역을 포함한 문경의 여러 역들도 덩달아 호황을 누렸지만 이제는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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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해에 열심히 배우고 노력했던 것의 결실을 보는 달이 되었습니다.  이제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지이었습니다.만 가을과 달리 다른 느낌의 결실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문경에 자리한 문경 문화원에 들어가면 2019 문경문화학교 발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수채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지금 살고 있는 곳의 문화원에서 하는 프로그램중 해보고 싶은 것을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전시전이 문경문화원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문경문화원의 1층에 오면 2019 문경 문화학교 발표회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술작품에 의해 전달되는 정서는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개별화된 정서라고 합니다. 개별화된 정서이기에 작품을 보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수도 있지만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 있게 된다고 합니다. 

삶을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예술가의 기억법을 통해 올해 자신이 무엇에 많은 비중을 두었는지 연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문경문화원은 1971년 3월 30일 사단법인 문경문화원의 설립을 허가받았다. 1990년에 점촌문경문화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가 1995년에 다시 문경문화원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모든 예술가는 감상자가 똑같이 감정을 지각할 수 있도록 감정을 바깥으로 가져오는 일에 관계한다고 합니다. 2019 문경문화학교같은 작품의 표현(expression)은 사과에서 주스를 짜내는 것처럼 바깥으로 짜내는(Pressing outward)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소박하지만 삶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어떤 작품들은 문경의 경관을 연상해볼 수가 있습니다.  

 

문경문화원에는 문경의 유명한 찻사발이나 문경 도자작품들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예술과 기억에 의한  재현의 관계는 항구적인 것이었다고 합니다. 서양 최초의 예술철학에서 재현은 예술의 본질적인 특징이라고 생각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은 서양적인 것보다는 동양적인 느낌의 작품들 있었습니다.  

문경문화원에는 다양한 부설단체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향토사연구소,  문경문화유적회, 구곡원림보존회, 전통예술단, 문경여성문화연구회, 등산회, 실버악단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하면서 사는데 맘처럼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이 작품은 문경의 절경을 잘 보여주는 작품처럼 보입니다. 

발표회에서 선보인 수채화란 원래 투명한 그림물감을 써서 그린 그림을 말하나, 보통은 반투명 또는 불투명 그림물감을 써서 그린 그림, 연필 담채, 펜 담채, 동양화의 수묵화나 담채화까지 포함한다고 합니다.  

 

문경 문화학교의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이 진행이 됩니다.  

  • 1학기 : 3월 (3월부터 6월까지 16주 강의)
  • 2학기 : 8월(8월부터 11월까지 16주 강의)
  • 개강월 전월에 접수(예 : 3월 개강일 경우 2월에 수강 신청에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화 접수 및 방문 접수(계좌 입금, 현금 납부)입금 계좌 : 농협 783 - 01 - 264076 문경문화원으로 입금을 하던가 문의를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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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몸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때면 병원과 가까워지고 자주 가게 될 수 밖에 없는데 그중에 치매는 상당히 힘든 질병이라고 합니다. 치매는 온가족이 함께 챙겨야 하기에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지 지자체의 보건소가 있는 곳마다 치매안심센터가 개소하고 국민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치매를 챙기고 안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논산시민공원옆에 자리한 치매안심센터로 들어가봅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계절마다 시기마다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논산시민분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영어로 dementia(치매)는 라틴어의 de(아래로)와 mens(정신)에서 나온 단어로 ‘de’는 ‘지우다, 없애다’는 뜻이고 ‘ment’는 ‘mental’에서 보듯 ‘마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이곳에 와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을 직접 만들어서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를 표현한 작품들에서 따뜻한 느낌이 묻어 나옵니다.  

모두들 2019년의 크리스마스는 따뜻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듬어 주며 함께하는 보듬애카페에서는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상담실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글을 읽고 쓰는 3권, 금할 것이 세 가지, 챙겨야 할 것이 세 가지가 있다고 알려준다고 합니다. 치매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뇌의 혈액순환 증가로 인지기능을 향상하기 위한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쉽게 해볼 수 있는 운동중에 손가락 끝을 세워 머리를 경쾌하게 두드려주는 머리 박수나 양손으로 어깨를 두드리는 어깨 박수, 양손으로 엉덩이를 두드리는 엉덩이 박수 등이 쉽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소소하지만 큰 결과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합니다. 

논산시 치매안심센터는 2층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1층에서는 검진하고 상담하며 2층에서는 그 결과에 따라 맑은 뇌쉼터 어울림등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억채움방과 나눔방, 사랑방등에서 직접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노인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행사도 진행하고 이 안심센터등을 활용해서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2층의 끝에 자리한 쉼터에서는 발 마사지를 비롯하여 근력을 키워줄 수 있는 운동기계를 통해 스스로가 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치매는 발병을 막을 수는 없지만 노력을 통해 늦출 수는 있다고 합니다. 치매는 여러 가지 형태로 발병이 되는데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히 발생되는 치매의 원인으로, 전체 원인의 약 5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치매는 말 못하는 질병이 아니라 사회가 같이 고민하고 같이 챙겨야할 시간의 질병이라고 합니다. 논산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건강한 노년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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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대덕구에 사는 사람이라도 읍내동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사람들도 적지 않을겁니다. 저야 학교와 관련이 있어서 읍내동을 자주 가보았기에 그곳이 어떤 곳인지 알고 있었지만 역사적인 장소는 비교적 나이를 많이 먹고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는 시간에 이곳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읍내동에 대덕문화원이 자리를 하고 있었군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이날에는 많은 문화공연을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2019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에는 대덕문화원 2층 공연장에서는 '소리 소문'으로 국가대표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덕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거하여, 지역문화의 계발․연구․조사 및 문화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특수법인으로 대덕구민의 문화수준향상과 대덕문화위상을 높이며, 소외 없는 문화예술의 저변확대가 목적이라고 합니다.   

 

대덕구에도 적지 않은 작은 도서관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읍내동의 작은 도서관은 바로 대덕문화원 옆에 회덕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가을이 저 멀리 도망간지 알았더니 아직은 가지않고 주변에서 맴맴돌고 있었습니다. 대덕문화원 앞에는 이렇게 빨갛게 물든 단풍이 있습니다.  

 

대덕문화원에서 조금 위쪽으로 더 올라오면 읍내동에 자리한 어사 홍원모 영세불망비 및 비각이 있습니다.  

저 전각안에 있는 대전시문화재자료 제27홀 어사 홍원모 영세불망비각은 홍원모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주민들이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홍원모는 조선후기의 문신으로 1829년 순조 때 암행어사로 바로 이곳 회덕지방의 민정을 살피던 중에 기아와 질병에 허덕이던 백성을 구제하고 세금을 감면해 주었다고 합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사람사는 곳에 사람사는 이야기가 당연히 있는 것이겠죠. 

어사 홍원모에 대한 이야기가 읍내동 곳곳에는 그려져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점이 많지가 않다구요. 읍내동에도 모범음식점이면서 착한가격 업소들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허기가 지면 살기가 힘들잖아요. 먹고 살면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접해보는 것이 더 좋겠죠.  

특이하게 자리하고 있는 저 장승은 읍내동의 석장승입니다. 마을을 지켜주며 두려워하며 우리 민족 문화의 신앙처럼 석장승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오키나와에서는 신전 정화, 마을 경계로 쓰이며 몽골에서는 지역 경계 표시를 할 때 금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제 11월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덕문화원에서 문화의 날에 공연도 만나고 이 지역 사람들의 마음을 살펴주었던 어사 홍원모의 이야기와 석장승을 만나는 것은 우리 지역을 살피는 소소함속에 즐거움을 찾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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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고속도로마다 휴게소의 컨셉이 달라서 쉬는 재미가 있습니다.  충청남도의 천안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컨셉이 확실하게 만들어진 곳으로 야경도 멋진 망향휴게소도 그 중에 한 곳입니다. 

 

비가 내리는 날 아래로 내려가다가 망향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해보았습니다. 작은 미술관이라고 되어 있는 망향휴게소는 야외에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두 사람이 맞잡고 공을 들고 있는 듯한 저동상은 여명의 동상입니다. 도로공사는 새마을운동을 상징하는 야외조각 여명상을 1977년에 건립했는데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천안 망향의 동산이라는 고향의 그리움을 담는 공간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망향의 동산에는 망향의 의미를 담은 조각상도 있습니다.  

 

코끼리 캐릭터 코코루, 다이내믹하게 움직일 수 있는 체크 나이트, 달토끼와 달에 개인의 추억을 회상시키는 Moon Rabbit등이 이곳에 있다고 하는데요.  야외조각상을 보려면 안쪽으로 걸어서 들어가면 됩니다.  

밤이지만 조명을 설치를 해두어서 조각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가 않습니다.  


망향휴게소에 자리한 열린 미술관은 성신여대 교수진과 유명 작가, 미대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제작된 조형 미술작품 약 50점이 설치된 것이라고 합니다. 

망향 열린 미술관은 크게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열린 미술관 1은 대형 조각 작품들을 휴게소 곳곳에 배치하였으며 열린 미술관 2는 꽃과 나무 모양의 아트 벤치를 배치하였으며 열린 미술관 3은 휴게소 한 공간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조각 작품들을 만들어두어 감상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망향휴게소는 천안 지역의 특산품과 역사라던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마치 떠 있는 섬처럼 느껴지는 공간이지만 정감이 가서 좋습니다. 


야경의 산책로의 열린 공간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Me-Key, Wating, 향기라는 이상형, It's ok, 우리 고양이, 사브라, 공간 속 시간의 흐름, mushroom cloud, 하울링, 망향에 피는 꽃, 대나무 도깨비, Connect, 나랑 놀자, 댕댕이의 꿈, Puzzle, 국어, 그리움을 새기다 등을 만나볼 수 있으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시면 됩니다. 



망향휴게소(望鄕休偈所)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요방리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의 휴게소로 부산 방향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망향휴게소라는 이름처럼 일제강점기 해외로 강제 동원 또는 이주되었다가 숨진 동포들의 유골을 안치하기 위해 조성된 망향의 동산의 묵직한 그림자가 깔린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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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광역직거래장터 파머스 161의 숫자는 바로 충청남도에서 다양한 농산물과 수산물을 생산하는 161개의 농가의 숫자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충남의 많은 이야기가 대전에서 펼쳐지니 조금은 신기하기도 하면서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충남 지역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과 대전 MBC의 홍보 및 마케팅을 활용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직거래 장소가 될 충남 광역직거래센터는 연면적 약 1320㎡의 3층 규모로 건립되었습니다.  

이제 멀리 가지 않아도 충청남도 광역직거래 센터가 있어서 손쉽게 충남의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무엇이 맛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음식을 할때 많은 장점이 되어줍니다.  

보통 아는 정책은 수도권 vs 비수도권의 문제로만 접근해왔지만 이제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식재료를 믿고 구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나눔의 의미는 나에게 쓸모없는 것을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나눔의 과정 속에 같이 하는 즐거움이 있다고 합니다. 같이 하는 즐거움을 모르는 사람은 나눔의 본질적인 의미나 즐거움을 모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보통 김장나눔처럼 큰 행사는 아니지만 충분히 참여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무우김치와 배추김치를 담그기 위한 행사입니다.  

대전 MBC 옆에 만들어진 충남의 농산물이 있는 광역직거래 장터가 열린 날 김장 나눔 이벤트도 열린 것입니다. 일자리부터 유통과 산업의 이야기가 있는 곳에 먹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나눔의 가치는 바로 상생에 있다고 합니다.  물로 씻고 소금에 절인 배추 속에 빨간 양념을 채워놓는 손길과 너도 나도 앞치마를 두르고 팔을 걷어붙인 채 김장 김치를 만들면서 당신은 혼자가 아님을 느껴보는 시간이 김장나눔행사입니다. 


힘든 일은 같이 하면 그만큼 무게가 줄어드는 법입니다. 혼자서 하는 것보다 자신의 일을 나누어 할 수 있는 신뢰 있는 사람과 같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김장을 같이하는 집이 적어져서 아쉽기도 하지만 이렇게 함께하는 즐거움을 통해 다시 그런 즐거움을 찾아가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재료가 모두 준비가 되어 있어서 김치속을 넣기만 하면 끝나는 행사였습니다.  

 


배춧값이 비싸서 그런지 몰라도 충남 광역지역 장터의 행사장에서 나온 절임배추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알차서 좋았습니다.  

 


김장 나눔 행사는 보통 절임배추와 그 속이 모두 준비가 된 상태에서 속만 넣는 행사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충남 광역 직거래장터의 첫날 사용된 양념은 황석어젓과 가자미액젓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냄새가 약간은 독특했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충청도식 김치인 ‘중부식 김장김치’부터 깊고 진한 맛을 내는 ‘남도식 김장김치’를 좋아하는 개개인의 호불호가 있지만 충남의 직거래장터가 대전에 자리한 의미있는 날의 행사여서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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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열린 충남 광역직거래장터 파머스 161의 숫자는 바로 충청남도에서 다양한 농산물과 수산물을 생산하는 161개의 농가의 숫자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곳을 가보면 알겠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싱싱하고 관리가 잘된 농산물이 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충청남도 광역직거래센터에서 만나본 청양의 장터중 청양 꿀도래도 있었습니다.  

 

청양은 꿀이나 화분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맛있는 꿀들이 눈에 뜨입니다. 요리를 할때나 가끔 챙겨먹으면 건강에도 좋습니다. 

 

청양의 유명한 구기자입니다. 어린 잎은 밥이나 국 등에 넣거나 나물로 만들고 열매는 생으로 먹거나 햇볕에 말려 먹습니다. 잎과 열매는 구기자차로 만든다고 합니다. 

상설매장의 안쪽으로 들오면 청양에서 직접 재배해서 만든 반찬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버섯과 소고기는 궁합이 좋다도 합니다. 지역마다 버섯과 소고기를 넣은 전골 맛집이 한 곳 이상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충남 광역직거래장터에서 맛있어 보이는 청양의 버섯과 홍성에서 올아온 한우 불고기 재료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우리 지역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과 대전 MBC의 홍보 및 마케팅을 활용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직거래 장소가 될 충남 광역직거래센터는 연면적 약 1320㎡의 3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1층 직매장, 2층 농가 레스토랑, 3층은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게 된다고 합니다.  

 

청양의 맛인 구기자로 만든 김도 있네요. 다음에 올때는 구기자맛김과 청야 고추맛김을 구매해서 가봐야 겠습니다.  

 


버섯 소고기 전골의 핵심은 신선한 버섯과 한우불고기가 메인으로 필요하고 나머지는 국물을 어떻게 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얼큰한 것을 좋아하는 지인은 항상 음식에 청양고추가 들어가는 것을 좋아해서 육수를 낼 때도 청양고추를 넣었습니다.  멸치, 다시마, 참치액젓, 일부 야채 육수, 표고버섯 가루 등이 들어간 육수를 끓이기 시작한다.  청양고추를 세 개 집어넣었는데 한 두 개쯤 더 넣어도 좋았을 법했습니다.  

준비한 재료를 나름 보기 좋게 위에다가 얹어 보고 세팅을 해봅니다.  육수가 끓면서 재료의 참맛을 우려내기 시작했습니다.  





소고기는 한우 불고기를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한우라서 그런지 몰라도 색감이 참 좋아 보인다. 비주얼을 위해 잠시 얹어둔 후에 종이타월로 핏물을 제거하고 살짝 간을 해서 재워둡니다.  오랜 시간을 재워둔 것은 아니고 30~1시간쯤만 기다려봅니다. 

 

물론 약간의 고춧가루가 들어가기는 했지만 맑은 국물의 버섯 소고기 전골을 끓였다. 살짝 심심하다 싶게 끓여냈기에 재료 고유의 맛이 느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사용한 청양의 버섯은 일반적인 가격대였지만 능이버섯이나 송이버섯 등을 넣으면 정말 향이 남다를 듯합니다. 청양의 맑은 공기때문인가요. 음식을 해서 먹으니 건강해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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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가보셨어요?

문경에 무엇이 있는지 아세요?

문경오미자가 좋은 이유를 찾아보셨어요?

 

저는 2년전부터 문경의 매력을 알고나서 푹 빠져서 자주가게 되었답니다.  이번 문경여행에서는 문경오미자의 매력을 만나볼 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은 매번 가본 사람들은 비슷해보일지 몰라도 여행으로 찾아가면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랍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순간속에 이날도 충실하게 살았다고 자부해봅니다. 발이 편안하지 않은 신발이었지만 그래도 걷는 것이 좋아서 멈출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랍니다. 사람은 원래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더 매력이 있다고 하잖아요.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제 자신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오미자청은 적지 않게 먹어본 적이 있지만 직접 만들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재료는 간단해보이지만 오미자의 매력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오미자청을 만들고  2~3주 정도 지나 즙이 빠져나와 걸쭉하고 새빨간 오미자청이 되면 위에 뜬 오미자 열매 건더기를 건져 내고 보관하면 된다고 합니다.  

오미자로 만들어진 오미자청은 각종 음료에 활용할 수 있고 술에도 넣을 수 있고 우유나 다른 재료에 섞어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만들어진 오미자청을 넣은 오미자소주와 오미자 막걸리도 직접 먹어봤습니다. 제가 운전하지를 않으니까요. 

 

정말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시면서 오미자가 얼마나 매력이 있는지 알려주시는 분입니다. 역시 열정이 삶의 매력을 더해주는 듯 합니다. 

 

옥상공간을 조금더 잘 활용해서 만들면 좋았겠지만 지금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어 보여요. 

이렇게 인증샷도 남겨보시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오미자로 만든 음료는 평생 이날 다 먹어보았다고 할정도로 많이 먹어보았습니다.  

오미자를 다양한 재료와 섞어서 만드니 매력이 더해집니다.  그냥 순수한 오미자차도 좋지만 때론 다양한 재료와 섞어서 먹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나누어서 먹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음료를 주문한 덕에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이곳에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오미자음료는 오미자차, 오미자 에이드, 오미자 스무디, 오미자 요거트 스무디, 오미자 젤리밀크, 오미자 사과주스, 오미자 한라봉 스무디, 오미자 진저 에이드, 오미자 체리핫콕, 오미자 뱅쇼입니다. 제가 먹어보니 겨울에 스무디는 많이 먹으면 머리가 조금 아프고 오미자 진저 에이드는 생강이 들어가서 독특하지만 저는 오미자 사과주스와 오미자 차, 오미자 뱅소가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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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종이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나무인 닥나무를 확보하기 위해 백성들에게 재배하기를 권했으며, 조정에서는 재래종 닥나무 재배 독려를 하기도 했었던 시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옛사람들의 문화이며 오래된 우리 민족의 숨결을 간직한 흔적이 한지입니다.

안동하면 간고등어와 안동소주가 유명한 곳이죠.  그래서 보통 안동 간고등어나 양반밥상을 먹기 위해 안동댐이 있는 곳을 찾아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안동댐이 자리한 곳에는 안동물문화관도 있습니다.  

희박한 비율에 의해 만들어진 지구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물이 있습니다. 우리는 물을 마시는 것처럼 그렇게 먹고, 꿈꾸고, 사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바로 그것이 삶이었고,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을 구별하는 그 무엇이라고 합니다. 생명의 근원을 찾아가 보면 물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생물이 같이 공존해서 살아갈 수 있는 물을 기반한 생태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몸에서 중요한 미토콘드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도 물이라고 합니다. 1897년 베더가 발견하고 이름을 붙였으며 당시 작은 실 모양으로 관찰됐기 때문에 사립체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이름이 파생하였습니다. 

안동댐 물문화관에서는 안동의 옛모습을 고지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동댐으로 수몰되기전에 사람들은 이곳을 터전으로 살아갔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안동댐에 대한 향수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안동에 자리한 공예문화 전시관은 볼 것도 많은 안동댐에 있는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합니다. 공예문화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만들기를 해볼 수 있습니다. 공예라고 하면 보통 장인의 숨결 혹은 여인들의 치장과 솜씨가 연상되지만 우리 생활에서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고려의 주요 정치 세력인 권문세가(權門勢家)의 금, 은, 포화(布貨)를 거둬들이고 저화로 바꿈으로써 새로운 왕조의 재정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초기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하여 만든 종이(楮紙)로 만들어 발행한 명목 화폐를 저화(楮貨)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색감의 한지로도 재 탄생하는 한지를 닥나무를 만드는 과정은 늦가을에 닥나무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통에 넣고 찐 후 껍질을 벗겨냅니다.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든 겉껍질을 제거하면 하얀 안 껍질만 남게 됩니다. 다시 솥에 넣고 나뭇재를 섞어 삶으면 이런 얇은 한지가 만들어지는데 그 한지로 이런 자신만의 소품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대부분의 종이는 기계지이며 양지라고 부르고 손으로 직접 뜬 종이를 한지라고 합니다. 옛날의 계림지·삼한지·고려지·조선지가 모두 한지라고 부릅니다. 우선 한지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두껍고 질기며 주원료는 마와 닥입니다.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시간입니다. 제가 항상 들고다니면서 저자신을 보는 거울로 삼아야 겠습니다. 안동의 첫 인상은 저에게는 안동의 물문화관과 바로 안동 한지였습니다. 어떠세요. 안동으로 훌쩍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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