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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종이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나무인 닥나무를 확보하기 위해 백성들에게 재배하기를 권했으며, 조정에서는 재래종 닥나무 재배 독려를 하기도 했었던 시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옛사람들의 문화이며 오래된 우리 민족의 숨결을 간직한 흔적이 한지입니다.

안동하면 간고등어와 안동소주가 유명한 곳이죠.  그래서 보통 안동 간고등어나 양반밥상을 먹기 위해 안동댐이 있는 곳을 찾아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안동댐이 자리한 곳에는 안동물문화관도 있습니다.  

희박한 비율에 의해 만들어진 지구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물이 있습니다. 우리는 물을 마시는 것처럼 그렇게 먹고, 꿈꾸고, 사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바로 그것이 삶이었고,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을 구별하는 그 무엇이라고 합니다. 생명의 근원을 찾아가 보면 물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생물이 같이 공존해서 살아갈 수 있는 물을 기반한 생태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몸에서 중요한 미토콘드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도 물이라고 합니다. 1897년 베더가 발견하고 이름을 붙였으며 당시 작은 실 모양으로 관찰됐기 때문에 사립체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이름이 파생하였습니다. 

안동댐 물문화관에서는 안동의 옛모습을 고지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동댐으로 수몰되기전에 사람들은 이곳을 터전으로 살아갔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안동댐에 대한 향수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안동에 자리한 공예문화 전시관은 볼 것도 많은 안동댐에 있는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합니다. 공예문화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만들기를 해볼 수 있습니다. 공예라고 하면 보통 장인의 숨결 혹은 여인들의 치장과 솜씨가 연상되지만 우리 생활에서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고려의 주요 정치 세력인 권문세가(權門勢家)의 금, 은, 포화(布貨)를 거둬들이고 저화로 바꿈으로써 새로운 왕조의 재정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초기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하여 만든 종이(楮紙)로 만들어 발행한 명목 화폐를 저화(楮貨)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색감의 한지로도 재 탄생하는 한지를 닥나무를 만드는 과정은 늦가을에 닥나무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통에 넣고 찐 후 껍질을 벗겨냅니다.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든 겉껍질을 제거하면 하얀 안 껍질만 남게 됩니다. 다시 솥에 넣고 나뭇재를 섞어 삶으면 이런 얇은 한지가 만들어지는데 그 한지로 이런 자신만의 소품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대부분의 종이는 기계지이며 양지라고 부르고 손으로 직접 뜬 종이를 한지라고 합니다. 옛날의 계림지·삼한지·고려지·조선지가 모두 한지라고 부릅니다. 우선 한지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두껍고 질기며 주원료는 마와 닥입니다.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시간입니다. 제가 항상 들고다니면서 저자신을 보는 거울로 삼아야 겠습니다. 안동의 첫 인상은 저에게는 안동의 물문화관과 바로 안동 한지였습니다. 어떠세요. 안동으로 훌쩍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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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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