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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쯤 장식해두셨나요. 집에 해놓기가 여의치가 않다면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걸어갈 수 있는 발만 있다면 갈 수 있는 곳에 행복배움터를 지향하는 서구 탄방길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12월에 들어서니 겨울이 아니랄까봐 참 춥네요. 멀리까지 가는것보다는 이렇게 도심속에 휴식공간과 같은 곳을 찾는 것도 좋겠네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찜질방과 같은 곳을 안가본 것이 벌써 3년이 다되어갑니다.  

탄방길에 자리한 탄방길 작은 도서관은 이 건물(대전 서구 문정로 96 2층)의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왠만한 높이는 그냥 걸어서 올라가는 편입니다. 2층이면 당연히 걸어서 올라가야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소도시 대전을 지향하고 서구 역시 탄소를 줄이기 위한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대전광역시의 등록문화재 길라잡이를 보고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삽화들도 보입니다. 

머무를 수 있는 어떤 공간과의 인연과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느끼는 것, 걸어보면 마음이 조화로움을 찾을 수 있는 곳, 그리고 행복하게 배울 수 있는 곳이 주변에 있음을 아는 것만으로 든든함이 있습니다. 

작은도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되살리고, 나누는 마음, 한살림 옷되살림운동을 위한 상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옷을 사지 않았지만 집에가서 입지 않는 옷이 있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작은 도서관이라고 하지만 짜임새와 머무르기에 공간구성을 잘 해두었습니다. 

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있으니 마치 소설에서처럼 과거, 현재, 미래의 크리스마스의 유령이 찾아올 것만 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살기좋은 우리마을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들이 작업한 지도입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니 이런 모습이 되는군요.  

아이들을 위한 책들이 많은 것이 이곳의 특징입니다. 추천도서들은 아이들의 관점이나 청소년들이 읽기에 좋은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탄방길 작은 도서관은 일반적인 작은 도서관과 달리 카페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신간도서가 있는 곳의 위로 행복이라는 단어가 보입니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캐럴이 자주 듣게 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릴 때는 아침에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크리스마스 캐럴이 방송되는 것이 너무나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2022년의 크리스마스는 작은 도서관에서 책을 한 권 들고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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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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