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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가면 수박연구소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수박연구소가 있는 곳은 바로 전북 고창군과 충북 음성군 두 곳입니다. 수박의 주산지는 여러곳 있지만 수박을 연구하는 곳은 딱 두곳입니다. 음성군의 수박연구소에서는 자주 수박저시회도 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음성수박이 맛있다는 것을 알기에 자주 음성수박을 사서 먹습니다. 음성군에는 수박연구소가 있어서 시간이 있으면 돌아볼만한 곳입니다. 

수박은 다양한 형태로 연구되고 재배가 되고 있습니다. 타원형 수박도 있고 흑피수박도 따로 있습니다. 

수박연구소에서는 개발한 수박가공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통 수박음료를 비롯하여 한통 수박즙, 수박 막걸리, 증류주, 와인까지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박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질도질 과다시피 자제, 유기물이나 영양제 등 옷거름은 착과 20일 이내에 마치며 수확 15~20일 전에 완전 단수, 수확 전 과실 돌리기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수박의 선이 상당히 진한 것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수박의 주요 효능으로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 항암효과, 시혈관질환, 혈당저하 효과, 고혈압 등 혈관질환 완화, 남성 발기부전 치료, 동백경화 개선되고 혈압하강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맘때면 음성군의 유명한 수박이 음성 5일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수박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 

원래 수박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 근처의 고온 건조지역이라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된 기록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1,500년 경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 400년전에는 수박 한 통의 가격이 무려 쌀 5말으로 고관대작이 아니면 수박을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 이계절에 또 맛있는 것이 바로 매실입니다. 청매실로 매실청을 만들면 한 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매실청을 담아 볼 수 있습니다. 

장날 풍경을 돌아보며 수박도 한 통을 사 봅니다. 여름철에 신이 내린 과실의 왕이라는 수박을 저도 먹어볼 수 있네요. 

역시 달달한 느낌이 확 묻어나오는 수박입니다. 수박은 이맘때 먹어야 더 맛이 좋습니다. 겨울에도 하우스 수박을 먹을 수 있지만 더운 여름날의 수박맛보다는 못한 느낌입니다. 

음성 다올찬수박은 ‘속이 꽉 차고 단단한 음성 지역 수박’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수박 생김새가 속과 겉이 다른 데다 오랑캐가 가져온 것이라 하여 조선 전기까지 선비들은 수박을 먹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지만 지금은 평균 당도 12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당도가 뛰어납니다. 씹을 때 아삭아삭한 느낌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음성수박맛은 달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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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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