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우리 선조들도 유명한 위스키의 고장처럼 많은 지역술을 생산했는데요. 지금은 그 명맥이 끊어진 곳이 적지가 않죠. 보령시의 남동면에 있으면서 무연탄이 많아서 광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미산면에 보령을 대표하는 막걸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보령에서 부여로 가는 길목에 조그마한 양조장으로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보령에는 막걸리를 만드는 곳이 이곳 미산 양조장뿐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인접해 있는 공주 밤막걸리도 유명하기는 하지만 보령에도 이런 막걸리 양조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반갑습니다.



이곳은 막걸리를 제외하고 동동주나 다른 술은 만들고 있지 않아고 합니다.




이곳을 운영하시는 대표분은 현대인들에게 더 없이 좋은 민속주를 만들기 위해 좋은 물과 전통방식으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100%밀로 빚어 특유의 새콤함과 감칠맛이 좋다는 평을 듣고 있는 미산 막걸리는 충남 보령 아미산골지하 암반수로 빚어서 양조장 출하일부터 냉장에서 2-3일 정도 숙성된 막걸리를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령 미산 양조장은 국도변에 있기는 하지만 주의해서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갈만한 위치에 있습니다. 저도 보령 미산 생막걸리 한 병을 마셔보았는데요. 신선하면서도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