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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산 놀이라고 하면 조금은 낯선 이름의 축제입니다.

차산 놀이는 전통차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라는데요. 축제장이 큰 것도 아니고 마을 축제에 가까운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청양군에서는 홍보를 하고 있더라구요. 이곳 국도는 차들이 많이 다니는 곳도 아니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차산놀이는 단 하루 동안 열렸습니다. 

2016년 10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남 청양군 남양면 충절로 382-20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청양을 가는 국도가 여러개 있습니다. 보통은 보령과 공주를 이어주는 국도를 가기 마련인데 이곳은 생소합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정자가 있고 개울물이 졸졸 흐르고 있습니다.

왜 차산놀이인가 보았더니 차와 놀이가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미술품 전시와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이 됩니다. 



이건 무슨 과일인지 알았어요. 그런데 은행이더라구요. 이렇게 튼실한 은행은 정말 오래간만에 아니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축제장이 있는 곳으로 들어오니 무언가 플랭카드도 걸려 있고 세계 무슨 명차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는 내용도 찾아볼 수 있네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냥 소박한 동네 축제 같은 느낌도 들고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그런 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돌과 문자와 만남전으로 조각이나 전각은 장덕상이라는 분이 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돌에다가 문자를 새기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가 해오던 예술중에 하나입니다. 



요즘 찻잔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쁜 찻잔도 보이고 색감이 이쁩니다. 이제 차만 구입하면 될 듯 합니다. 



역시 축제장에 오면 맛있는 것을 군것질 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자색고구마와 밤으로 만든 떡입니다. 인절미 같은건데 쫀득하니 맛이 그만이네요.


도자기로 유명한 곳에 가서 이런 광경을 본적은 있어도 고추의 고장 청양에서 이런 모습을 연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다양한 차들이 우려져 있고 그중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으로 시음을 해보시면 됩니다. 



작두콩차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작두콩은 넝쿨풀로 꼬투리가 작두날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이 차의 효능은 히스티딘이라는 성분이 염증치료와 콧물 억제 효과가 있어 비염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작두콩차는 보리차처럼 쉽게 우려 물처럼 계속 음용 가능하며 맛도 구수하여 노인이나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차라고 하네요.  



머 청양하면 청양고추만큼 유명한 것이 없죠. 매콤하고 코끝이 뻥뚫릴듯한 음식을 만드는데 필수입니다.



칠갑산에서도 생수가 생산되나 보네요. 

물을 한번 마셔봤는데요. 마치 고로쇠물을 먹는듯한 느낌이 아주 살짝 듭니다.  




청양의 국도변을 돌아다니다가 보면 적지 않게 보이는 것이 밤나무인데 이곳의 밤은 어느정도 까서 이렇게 포장이 됩니다. 가서 쪄먹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농가에서 조그마한 열매같은 것 따고 있기에 무얼 하는가 물어봤더니 이것이 오미자라고 합니다. 

열매를 먹어보면 신맛,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모두 섞여 있다 하여 오미자라고 붙여진 열매는 몸에 좋기로 유명하죠. 청양에서도 오미자는 특산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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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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