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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 깐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대추씨 깐다는 이야기는 없죠.

계백의 마지막을 보낸 고장이기도 하면서 계백장군이 있는 연산에는 매년 연산 대추축제가 열리는데요.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먹을 거리는 밤과 대추입니다. 특히 대추는 빨간색이 아주 먹음직스러운 것이 특징이죠. 



올해의 연산 대추축제는 지난 주말인 22일에서 23일까지 연산 전통시장이 있는 곳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왜 연산에서 대추축제가 열리는 가 살펴보았더니 이곳 주변의 벌곡면, 양촌면 일대에서 대추가 많이 생산되는데 이곳에서 많이 팔았다고 합니다. 대추가 이곳에서 모여서 팔리면서 연산대추가 유명해진 것이죠. 



연산 시장이 원래 큰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조금만 몰려도 엄청나게 북적거리더라구요.



가을이 되면 감도 많이 생산되는데요. 대추축제에서는 감을 적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가 점심을 먹으러 자주 가는 곳의 갈비탕에도 대추가 꼭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추는 어떤 효능이 있을 것일까요. 대추를 안 먹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노화방지에 좋다고 하네요. 저도 많이 먹어야 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에 나들이 차 이곳 연산대추축제를 보러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대추는 말린 대추와 갓 딴 생대추가 팔립니다. 특히 생대추는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지만 말린 대추는 비타민 C는 적어지지만 광물질이 많아 집니다. 사람 몸에는 알칼리성이 좋다고 하는데요. 대추는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대추를 사가려는 사람들과 대추를 팔려는 사람과의 흥정으로 사람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었어요. 




이제 연산 시장은 대추가 먼저 기억이 날 것 같습니다.  잘 익은 대추를 말렸다가 달여 먹으면 열을 내리게 하고 변비를 완화해준다고 합니다. 특히 기침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다른 약재들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도라지가 4년근 정도가 되면 약도라지라고 하는데요. 그런 도라지나 우엉, 연근도 구매해 갈 수 있는데 저렴한 편이에요.  




전통공연등이 열려서 그런지 옛날 스타일로 화장을 한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주고 있더군요. 





연산 지역에 맞는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그런지 푸근한 느낌입니다. 면에서 열린 축제치고 사람들이 많이 몰린 연산대추축제는 아마도 연산 사람들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요. 





젊은 사람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추를 보고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효능이 좋다는 대추는 세 개만 있다면 요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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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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