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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중에 버드나무가 있는데요. 버드나무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로 부드러움과 연약함으로 사람들의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지만 오래된 고목은 마을을 지켜준다는 기대를 간직한 나무이기도 합니다. 

대전의 서구의 중심에는 용문동과 탄방동에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가 두 그루가 있습니다. 거리도 멀지 않지만 오래된 나무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나무입니다.  

오래전에 이곳은 그늘진 느낌이었는데요. 지금은 공원처럼 조성을 해두어서 밝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용문동 버드나무 보호수눈 대전광역시 보호수 지정번호 6-3-6-1-1으로 1982년에 지정이 되었습니다. 

버들은 남녀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불교에서 말하는 자비와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버드나무는 다양한 활용도가 있는데요. 버들잎에서 아스피린의 주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을 추출해서 우리가 흔하게 먹는 아스피린의 약재로도 활용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그렇게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포켓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쌈지공원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용문동 버드나무 보호수에 대해 가볍게 읽어봅니다.  용문동은 이처럼 지금은 법정동이자 단독 행정동이지만 한때는 용문동과 탄방동 등 두 개의 법정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의 역할을 했었던 곳입니다.  

오래된 고목이 하늘에 그늘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여름에는 유용한 공원이기도 합니다.  

버드나무는 보통 물가에서 많이 보는데요. 이곳의 지형이 예전에 물가가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은 도시화가 되어 버드나무가 있다는 것은 그 시간의 힘만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서구의 중심에서 다른 버드나무가 있는 곳은 바로 건너편에 만들어져 있는 탄방 어린이공원입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고목이 눈에 뜨입니다. 이 나무도 버드나무입니다.  

이 버드나무는 앞서 본 버드나무보다 수령이 훨씬 오래되었습니다. 보호수로 지정된 것은 같은 해인 1982년이었습니다. 1982년에는 저도 대전에 있지 않았는데요. 그때의 이곳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고 싶네요.  

이곳도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나무만큼은 그 자리에서 지키고 있네요.  

요즘에는 대전의 이름이리도 한 타슈 자전거가 편하게 바뀌어서 이용하기가 편리해졌습니다. 대전의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 타슈자전거는 많이 개량되어서 더 편리하게 되었으니 이용을 해보세요.  지금까지 만나본 대전 서구 중심에서 만날 수 있는 뿌리깊은 버드나무 두그루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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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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