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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위스키는 싱글 몰트 위스키를 즐겨마시는 편인데 그중에서 글렌피딕을 평소에 즐기는 편이다. 보통 12, 15, 18년산이 가격부담이 적어서 자주 마시는 편이다.

 

여기서 가격부담이 적다는 말은 아는 이들..혹은 본인이 면세점에서 살때의 가격이고 Bar나 일반 소매점에서 사다가 마시기에는 가격부담이 적은 술은 아니다.

 

글렌피딕은 스코틀랜드에서 120년의 전통을 가진 위스키인데 철저한 장인정신을 가진 제조과정 덕분인지 상당히 독특한 향을 자랑한다. 특히 위스키 고유의 향을 살리기 위해 천연 전나무로 만들어진 발효통을 고집한다고 한다.

 

 

 

 가장 무난하게 마실수 있는 12년산은 약간의 배맛이 혀를 감싸면서 대학교 1학년 같은 풋풋한 느낌이 나서 좋다. 약간 진한것을 마시고 싶을때는 15년산을 마시는데 진한 과일향하고 은은한 바닐라 향이 너무 좋다. 18년산은 코를 살짝 찌르는 과일향이 좋다.

 

이모든것을 제쳐두더라도 21년산은 정말 마시기에 좋은 글렌피딕의 명작인것 같다. 약간의 스모크향이 퍼지면서 입안에서 감미롭게 퍼지는 향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정생산한다는 30년산이나 그보다 더 구하기 힘들다는 글렌피딕 40년산 래어 컬렉션 은 접해본적이 없다.

 

 '글렌피딕 애니버서리 빈티지1987'증류소 설립 125주년을 기념해 이 제품을 출시했다. 전 세계 286병, 국내엔 20병만 출시되며 가격은 125만원이다.

 

글렌피딕 40년산..2003년 위스키 매거진이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팅에서 최고급 싱글 몰트 위스키로 선정되었다는데 오늘까지 딱 600병만 생산되었고 한국에는 6병만 배정되었다고 한다. 언제마셔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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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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