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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까운 곳에서 약초를 주문해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한국사람들중 한약을 안 지어먹어본 사람은 많지가 않을겁니다. 그만큼 약초는 우리의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기이도 합니다. 본초학의 압권은 명대 1552년 이시진에 의해 상재된 〈본초강목〉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 내용을 토대로 한국은 허준의 동의보감을 썼습니다. 

올해 산청엑스포가 열리는 동의보감촌은 상당히 넓은 곳이어서 걸어서 한바퀴를 돌아보는 것으로 하루에 10,000보를 충분히 채울 수가 있습니다. 

산청엑스포가 열리는 곳의 중간지점에는 실내에 온실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약초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본초학에서는 약물을 사기오미(四氣五味)에 따라 분류하는데 사기는 한(寒)·열(熱)·온(溫)·양(凉)을 말하고 오미는 산(酸)·고(苦)·감(甘)·신(辛)·함(鹹)을 말한다고 합니다.  

내부로 들어오면 잘 꾸며진 정원에 다양한 약초가 심어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도 마당이 있다면 집에 이런 정원을 꾸며놓고 싶지만 정말 부지런하고 손이 많이 가기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 대신 산청엑스포같은 곳을 찾아가서 잠깐 보는것만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가장 손쉽게 만다는 차는 둥글레차입니다. 한무제 일화처럼 민간에서는 둥굴레 뿌리로 떡을 만들거나 술을 빚어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 알려져 널리 쓰였다고 합니다. 둥굴레 맛은 달고 씹으면 끈적끈적하며 자양 강장 효능이 있어 만성피로, 허약체질 개선, 소화 기능 강화, 정력 보강, 마른기침 등에 좋습니다.

셀 수도 없는 수많은 약초들이 이곳에 있네요.  

마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어봤는데요. 백제 무왕이 어린 시절에 마을에서 캐어 팔며 살아서 서동(薯童)이라고 불렀다는 내용이 삼국유사에 나오는데 여기서 서동이 바로 마를 캐는 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오랜 옛날 인류 조상들은 다치거나 아플 때 주위에서 약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중요하게 쓰이는 게 약초로 현재는 한방 약재뿐만 아니라 생명산업, 기능성 식품, 산업 소재로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방약초산업특구에서 열리는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10월 6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10일까지 ‘K-힐링, 오늘 산청 어때?’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산청지역에서는 한약재로 이용하기 위해 건재로 가공해 판매하는 경우보다 식품으로 섭취하기 위해 생산량이 거의 생재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약초를 만나보셨다면 산청한방약초축제 대표 인기프로그램인 산청혜민서는 조선시대에 백성을 무료로 치료하던 혜민서의 정신을 재현해 경남한의사회 한의사의 무료 진료, 추나진료를 받을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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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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