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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하면 무엇이 생각나나요. 저는 직지사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도시가 김천시입니다. 그렇지만 김천시에도 오래전에 나라가 존재가 했었다고 합니다. 마치 그리스에 있는 도시국가처럼 많은 나라가 있었던 시대에 김천시에는 감문국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감문국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곳이 바로 감문 역사전시관입니다. 

김천시의 일대에는 본래 감문소국이었던 것을 557(진흥왕 18)에 군주(軍主)를 두고 청주(靑州)라 하였으며, 진평왕 때는 주를 폐하고 661(문무왕 1)에 감문군을 설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신라에서는 감문국은 놓칠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로, 추풍령을 지나 금강유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최고의 교두보이며, 남쪽으로는 가야를 견제할 수 있는 군사적 거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문국 이야기나라로 들어가봅니다. 감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접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역사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니까요. 감문국 역사전시관을 들어가는 것은 김천시민이라면 500원에 들어가서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곳으로 감문국 이야기나라에 대해 우선 영상으로 접해볼 수 있습니다.  감문국이 자리한 곳은 변한 12국이 자리하고 있었고 동쪽 편에는 진한 12국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감문국은 읍락 국가이기는 하지만 국가의 체계를 갖추고 있었으며 유산 북쪽과 동원(東院) 옆이 궁궐이 있었던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층에서는 아이들이 체험을 오면 설명을 들으면서 강의등도 접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습니다. 

감문국은 1,800여 년 전 폐망했지만, 원룡장군과 금효왕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왕과 왕비가 거닐었던 연못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살아 있는 우리 역사의 한 부분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알차게 만들어놓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아이의 관점과 성인의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단위로 방문해도 같이 하루를 보내기에 좋은 곳입니다. 야외에는 물놀이장까지 있으니 더 없이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일찍이 감문국의 한 고을이더니 비로소 도첩을 나누어 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시대의 역사적인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은 마무리가 되어 개령면 동부리 일원 20,120㎡부지에 역사문화전시관을 중심으로 각종 역사테마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감문면 삼성리에 위치한 금효왕릉을 정비해두었다고 합니다.

전략적 요충지였던 감문의 화려한 문화도 엿볼 수가 있습니다. 감문국과 같은 곳에는 흥망성쇠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역사이야기에 살을 붙이면 더 현실감이 생기고 이야기에 다양한 색채가 더해질 수가 있습니다.  

이 부근에서 발굴된 다양한 역사적인 흔적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한반도의 어느 곳을 파도 유적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한국에는 많은 유적이 있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공간은 예전에도 살기 좋았기 때문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곡식을 저장하거나 음식을 끓이기 위한 토기가 만들어졌으며, 북과 베틀이 발명되고, 옷감을 염색할 정도로 발달했던 그 모습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원전 231년 세워진 감문국의 흔적을 되살려 김천에 존재했던 고대국가 감문국의 역사를 시민에게 알리고 이곳에 관광 인프라가 이제 갖추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김천을 자주 찾아가면서 감문국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네요. 

2만 년 전의 인간은 겨우 사냥이나 식물 채집 정도의 기술밖에는 알지 못했지만 '신석기혁명(농업혁명)'으로 근대의 산업혁명에 못지않게 큰 의의를 지닌 변혁의 역사를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감문국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엿보면서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문의 후예라는 진창현 기념관에서 바이올린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해볼 수가 있습니다. 김천이라는 지역에 자리했던 감문국의 역사 이야기도 접해보고 다양한 스토리와 함께 자신만의 여행경험을 만들어볼 수 있는 감문국 역사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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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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