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엑스포 기간인 10월 중 계룡시와 인접한 대전과 논산, 공주에 이르기까지 연계 관광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한다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곳은 계룡과 공주시의 경계선에 자리한 계룡시 괴목정 공원입니다. 괴목이라는 이름에서 알듯이 이곳에는 다른 나무도 많지만 느티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요즘에 자주보게 되는 무궁화꽃은 우리민족의 꽃이라고 부를만한 고귀함이 있습니다.

 

 

오래전에는 마을이 있었던 이곳에는 조선을 건국할 때 큰 역할을 했던 무학대사가 지나갔던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합니다.  태조가 신도안을 도읍지로 정하고 주변 형세를 살필 때 무학대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지팡이를 무심코 꽂아 놓은 것이 나무가 되어 지금까지 살아 큰 괴목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8세에 출가하여 1353년에 원(元)에 가서 인도의 승려 지공(指空,?~1363)과 고려의 승려 나옹(懶翁, 1320~1376)의 가르침을 받고, 1356년에 귀국한 무학 자초(無學自超, 1327~1405)는 조선 최초이자 최후 왕사입니다. 

 

무궁화가 많아서 무궁화 학습원이기도 한 괴목정은 나무가 크고 넓게 퍼져 있어 정자 역할을 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계룡∼신도안과 대전∼세동 간 광역도로를 개설했고, 계룡 괴목정과 공군기상단 삼거리 간 도로 확장, 계룡IC∼행사장 간 진입도로 정비 사업을 완료되어 이곳으로 접근하는 것도 수월해졌습니다. 

 

계룡시 신도안면 용동리에 있는 유서 깊은 공원인 괴목정은 옛날에는 사람 많은 곳을 피해온 사람들이 이 근처에 자리 잡고 살았다 합니다. 신선객 이야기를 하다가 나무를 골라서 심곤 하였는데 되는대로 땅에 꽂은 나무는 모두가 괴목이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그늘이 만들어주는 나무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괴목정 공원의 한가운데에는 괴목정 숲 속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들과 함께 했던 추석이 지나가고 있는 오늘 역시 무엇하나 소흘함이 없이 살아가는 것이 삶의 중요한 태도이기도 합니다. 동시대에 전혀 다른 공간에 암흑시대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세상을 공부하는 묘미이기도 합니다.  

 

오래간만에  찾아온 추석연휴에도 이곳에서 쉬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적지가 않네요.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군문화를 소재로 다루는 최초의 엑스포로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의 군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볼거리와 체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열리게 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