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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 자리한 상록수의 저자 심훈 선생의 고택의 이름은 붓으로 밭을 간다는 이름의 필경사와 같습니다. 올해에는 당시 시대상과 선생의 삶을 들여다보는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새로운 계몽의 시대, 필경사의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 농촌지역에서 활발하게 펼쳐졌던 브나로드 운동을 모티브로 21세기형 새로운 계몽운동을 표방하는 '상록수 계몽 클래스'는 오는 11일 시작해 총 6회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자가 생겨나고 생겨난 직업 중에 필경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문자를 아무나 사용할 수 없었던 시대에 정보를 전달하고 기록하는 데 있어서 손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의 역할은 중요했었던 것입니다. 불과 100년전에도 당진을 기반으로 활동을 했던 심훈 선생이라는 작가가 있습니다.   

 

 농부가 농사를 지어서 돈을 번다면 필경사는 붓으로 밭을 갈아서 돈을 벌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동양도 서양도 인쇄술이 발전하기 전에는 필경사가 손으로 글을 베껴 서서 필사본을 제작했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계몽의 시대 필경사의 프로그램과 관련된 안내도 볼 수가 있습니다. 

 

심훈 선생은 계몽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고 했었습니다. 그가 원했던 계몽은 지식이 인간의 번영을 증진할 수  있다는 믿음이 그 원천이기도 합니다. 시대를 불문하고 세상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완벽한 세상은 만들 수는 없습니다. 이성의 힘과 이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하고자 하는 지각력이 있는 모든 존재가 계몽에 있었다고 합니다. 

 


소설 상록수를 바탕으로 당시의 문화과 음식 등을 시대와 역사, 입체적으로 다양하게 경험해 보는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예정입니다. 

 


'상록수 소셜 다이닝'은 심훈 선생의 소설 '상록수'를 바탕으로 당시의 문학·음식 등을 시대적·역사적·입체적으로 다양하게 경험해보는 복합 프로그램으로, 7월과 8월에 총 3회 운영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술은 계속 변화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직업은 계속 바뀌어간다. AI가 대세가 되어갈 미래에는 어떤 직업군이 등장하게 될까요.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심훈이 꿈꾸었던 계몽의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농촌을 계몽하기 위해 노력했던 심재영과 최용신은 각자의 방법으로 밭을 갈았던 사람들입니다. 누구보다 쉽게 글을 접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역설적으로 소통이 안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계몽은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에 있습니다.

당진에서는 매달 당진시의 소식을 알려주는 당진사랑이라는 소식지도 발간을 하고 있습니다.  

 

 

 

심훈 소설 상록수에서 확인되는 상록수는 모두 4종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전나무, 향나무, 사철나무, 소나무를 볼 수가 있습니다. '희망찾기 RPG, 그날이 오면'은 필경사 곳곳에 흩어져 있는 기록을 찾아 비밀을 파헤쳐보는 미션 프로그램으로, 9월부터 총 3회 마련될 예정이라고 하니 놓치지 말고 필경사의 다채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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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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