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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에 자리한 수많은 도시중에 서산시는 조금 특별한 곳입니다. 자연자원을 가지고도 있지만 다양한 모습을 가진 도시이면서 산업적인 역량이 있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공항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서산은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도 가까운 곳이어서 한 번쯤은 서산에서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새로운 것을 보면 뇌가 기분이 좋아하는 것을 느낄 때가 있는데요. 연구결과 뇌는 설렘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다면 자연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을 추천해 봅니다. 참 맛이 있는 여행 속에 물이 흐른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서산의 망해사라는 사찰이 현재의 모습을 한 것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역사는 오래된 곳입니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고려 현종[재위 1010~1031] 대에 지성선사가 인법당을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1619년(광해군 11)에 한여현(韓汝賢)이 간행한 『호산록(湖山錄)』에는 대산(大山) 중봉(中峰)에 절이 있다고 하였으며 이후 1628년(인조 6) 중수하였던 사찰입니다. 

이곳에 직접 가보면 알겠지만 대사찰이 될 수 있는 면적은 아닙니다. 서산의 보원사지라는 사찰은 대사찰이라고 할만한 규모가 있는 사찰입니다.  

건물로는 대웅전, 요사채, 종각, 오층 석탑, 석등, 망로정,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1991년에 지어졌으며, 안에는 4구의 불보살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오니 개들이 저를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습니다. 개가 좀 큰 편이니 이곳에 가실 분들은 약간 조심하시면 됩니다. 물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올라와서 서산의 한 지역을 내려다보았습니다. 망로정은 1960년에 건립되었는데 이곳에서 보면 서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위쪽으로는 통신시설처럼 보이는 건물이 보이네요. 서산의 망일사는 서산의 바다로 나아가는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에 중요한 시설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932년에 건립한 ‘망일사 삼성각’이라 새겨진 비석이 있으며 이곳에 자리한 오층 석탑은 1991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산문의 이름은 망일사 세심문(洗心門)입니다.  

작은 사찰이지만 5월에 찾아올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망일산은 삼길산과 마찬가지로 대산읍에 있으며 개화시기는 4월 14일 자. 특히 망일산으로 향하는 산책로 끝에 있는 망일사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이 가장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찰 망일사는 망일산과 이름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 사찰로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 겁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한 가지 법은 자신의 단점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찰에 오면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데요. 우리가 존재하는 것은 지금 이순간뿐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시간을 잘 보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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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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