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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라는 것이 없었던 시절에도 지금도 별은 가장 중요한 지표이기도 했었습니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이 자리한 곳에는 대전의 과학기술과 관련된 조형물들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과학의 대표 유산이기도 하면서 여러 번 글을 쓰기도 했던 천상열차 분야지도와 달, 현대 과학의 상징인 휴보를 한 공간에서 만나 우리 과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이라는 것은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진보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물이 갑자기 끓지가 않듯이 서서히 물을 이루고 있는 분자들이 빠르게 움직이다가 기체로 바뀌게 되는 온도가 되듯이 말입니다.

 

 

 

대전의 유성에 자리한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과학신기전을 열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CES 2023 혁신상 수상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혁신기술 전시회로, 올해에는 국내기업 134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미래는 결국 융복합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예술이 과학과 만나고 과학적인 것이 예술적으로 표현이 되기도 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과학기술이 나왔다가 사라지고 정말 시대를 앞선다고 생각했는데 상용화되지 않은 수많은 경우를 보아왔습니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의 여러 건물중 과학기술관의 1층에서 이번 전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야 만나볼 수 있으니 돌아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상당수의 기본적인 과학기술은 군사적으로 개발되어 공개된 것들이 적지가 않습니다.  조선시대의 최신 기술이었다는 그 신기전의 이름을 붙인 과학신기전의 이번 전시는 5월 14일까지 3주간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지크립토는 영지식 증명(zk-SNARK)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고‧최초 공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인 ‘지케이보팅’(zkVoting)을 통해 미래를 바꿀 새로운 투표방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뉴튠은 음악을 블록화한 형태로 제작하여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미래형 음악 향유 플랫폼 ‘믹스오디오’를 통해 관람객이 아티스트의 음악을 자유롭게 재구성하거나 직접 리믹스하여 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첨단기술 기반 안전 솔루션기업인 ㈜세이프웨어는 추락사고가 발생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작업자의 신체를 보호하는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을 전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기술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카티어스(이하 혁신상 수상)는 아이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 토이 ‘카티’를 선보이고 관람객이 직접 카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유연열전소자 전문기업인 ㈜테그웨이는 온도실감기술을 바탕으로 가상현실 속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소방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VR소방안전 슈트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미사일 기술로 보면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신기전은 상당히 기초적인 기술로만 보이지만 당대에는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공격무기이기도 했습니다. 군사적 기술은 사실 민간에서 많이 적용이 되어 사용되며 우리의 생활을 바꾸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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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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