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서산의 대산이라는 지역은 바다와 면해 있는 곳으로 겨울바다의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지나쳐가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큰 산(大山)이라는 한자의 어원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는 대산은 1619(광해군 11)년에 간행된 호산록(湖山綠) 산천조에서 ‘대산(大山)! 그 산은 바다 가운데 꿇어 앉은 듯하고, 맑은 날에 산 정상에 오르면 먼 곳까지 잘 보인다.’라고 했던 지역입니다. 

대산읍으로 가시기 위해서 이용할 수 있는 터미널은 대산버스터미널이 있는데요. 크지는 않지만 이용하는데 부담이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산리는 읍소재지에 위치한 구진(舊鎭)을 중심으로 정자동과 원두골, 매남리와 각골 등의 일원을 말하는데요.  대산리의 지명 유래는 대산이라는 글자 그대로 큰 산에 관련된 이름으로 동쪽에 우뚝 솟은 대산의 명산 망일산(望日山)에 연유되어 얻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대산에는 대산읍커뮤니티센터가 있는데요. 대산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행사와 함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입니다. 

대산버스터미널에서는 서산의 곳곳으로 갈 수 있는 노선이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대산이라는 지역을 가서 보니 작은 소도시 같은 느낌이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대산과 당진을 이어주는 고속도로가 만들어지게 되면 이곳이 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부터 당진시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JCT)까지 25.36㎞를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 곧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행정복지센터가 있는 곳으로 오면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읍소재지는 대산리인데요. 면 전체가 북쪽 해안으로 돌출되어 있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이곳은  읍 북부 독곶리·대죽리·화곡리 일대에 중화학임해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독곶리 일대에서 생산되던 천일염과 바지락 양식은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행정복지센터로 가는 길에는 작은 소공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에 와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 12월의 연말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네요.  

대산의 상징물이 이곳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산과 바다를 함께 이어주는 느낌의 조형물입니다.  

한뫼라는 것은 옛 이름을 그대로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서산이라는 지역은 서해를 지나쳐 갈 일은 있었지만 대산을 거닐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서산은 물의 도시이며 바다를 품고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물의 길이 이어진 곳에 지금은 한 편의 겨울이 찾아와 있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