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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그렇지만 지방 역시 요즘에는 어딜 돌아다녀도 사람이 별로 없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과 접촉하는 일은 거의 없기도 하지만 원래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비교적 안전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2월에 열리는 지자체의 행사는 거의 취소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모두 뒤로 미루어지던지 없어져버렸다고 합니다. 지인의 말에 의하면 서울지역은 지금 난리통이라고 할 정도로 분위기가 남다르다고 하지만 공주는 조용합니다. 공주의 대표적인 지류를 형성하는 제민천도 조용하게 흐르고만 있습니다. 

눈이 내리고 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공주를 찾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나마 겨울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항상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고 소속되어 있고 그 속에서 일하면서 안도감을 느끼고 그룹을 이루는 것을 원한다고 합니다. 그 속에 있다면 적어도 무언가의 위협을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곳은 옛날에 사찰이 있었던 곳이라서 그 기단이나 당간지주등의 흔적만 남겨진 공원입니다. 

집단을 이루고 한 공간에 모임으로 인해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 이번 사태로 아마 더 위협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준 교훈은 혼자 있을 때 독자적으로 생존하는 것에 불안감이 있다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공주에는 이렇게 시립도서관이라고 쓰여있는 작은 책방들이 구석구석에 있습니다. 올해의 겨울이 지나가긴 하겠지만 단순한 접촉보다 접속되어 있다는 그런 중요한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면 충분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 시간입니다. . 

올해는 참 눈을 보기가 쉽지 않은 계절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가장 큰 부담은 죽음이 아니라 생업의 잠시 중단입니다. 자가격리기간을 비롯하여 양성으로 확정만 된다면 기간은 더 길어지게 됩니다. 물론 그것은 잠재적인 위험을 막는 것으로 필요한 조치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당사자가 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밖에 없죠. 

굳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잘 가지 않았지만 이로 안 해 긍정적인 고독이 주어지는 자신의 발견을 다른 관점을 볼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숙마을 옆으로는 새로운 한옥이 완공되어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형태가 태양의 바깥쪽 층인 코로나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코로나 바이러스는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방어력이 떨어진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의 걱정은 접촉(Touch)이 아닌 접속(Connect)이 잠시 중단되는 것이 아닐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접촉은 물론 남다른 풍족함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의미 없는 접촉은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공주는 구도심을 남북으로 흐르는 제민천에 놓인 많은 다리 가운데 제민천의 중간 부분에 놓인 제민천교를 비롯하여 중동교, 대통교, 반죽교, 그리고 봉산교 등 다섯 다리 주변에 볼거리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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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사회생활이 위축될 만큼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생겨나서 사람들도 많이 조심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건강을 챙기는 일은 계속 해야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덕구에서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동네인 장동은 마치 섬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코스모스가 필 때 와보고 겨울에는 처음 와보는 곳입니다. 장동 누기길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학습도시에 자리한 하나의 길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도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양상이 달리 전개되는 듯 합니다. 오랜 시간 파동이 있듯이 퍼져나가고 있다. 2~3일에 한 번씩은 나와서 걸으면서 건강을 챙겨봅니다. 

전에 학교 다닐 때 장동 친구들을 보면 마치 그들만으로 그룹이 이루어진 아이들처럼 보였습니다.  장동은 지금 관광자원이 상당히 중요해지면서 누리길이던가 산림욕장과 캠핑장을 갖추어놓고 많은 대전 분들이 찾도록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이런 모습으로 바뀐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장동은 대전 속의 시골이라고 부를 정도로 이런 풍광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매년 코스모스 축제라던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지금은 많은 분들이 이곳이 어떤 곳인지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집단으로 발병하는 전염병이 돌면 치사율과 상관없이 불안심리는 가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대구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로 인해 시끌시끌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집안에만 있을 수는 없지 않을까요.   



접촉의 순간을 조심하고 줄이는 것이 현명한 대처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집 주변이나 멀지 않은 곳을 걸으면서 지속적으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곳에서 걸어서 내려가면 계족산 황톳길과 장동 코스모스 축제지, 산디마을 오토캠핑장 등 여러 관광지와 연결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관광명소인 용호천이 나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은 복잡하니 시끌시끌한데 이곳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실내에서 하는 대부분의 행사나 시설은 잠정적으로 운영이 중단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에 자리한 도서관은 24일부터 상황이 잠잠해질 때까지 운영이 안될 예정이며 대부분의 공공시설도 운영의 제한이라던가 잠점 폐쇄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에 보이는 용호천은 장동마을과 인접해 지역주민들의 오랜 삶에 터전이고 주변 농지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는 주요 수자원인데 올해 제방 등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 건물은 장동주민을 위한 문화센터로 활용되는 건물입니다.  

모든 질병은 기저질환이 있을 때 더욱 취약하다고 합니다. 사람의 몸을 과하게 쓰면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적어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챙길 때 면역력은 유지가 될 수 있습니다. 

 

 




장동으로 건너오는 고개의 한편에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장승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돌탑과 함께 장승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주민들의 건강 등을 지켜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건강은 움직임에 무리가 없을 때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생각, 건강한 먹거리, 건강한 움직임이 그 가치가 더 중요해지고 있는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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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몽

대전 대덕구 송촌북로36번길 11 2층

042-636-5292

바베큐오리 (7,000), 롤오리로스 (7,000), 오리양념불고기 (8,000), 오리초벌석쇠불고기 (8,000), 볶음밥 (2,000), 들깨수제비 (4,000), 들깨칼국수 (4,000)

 

맛있게 먹는다는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저렴하지 않은것을 배부르게 먹는것과 아주 배고플때 시장을 반찬으로 맛있게 먹으면 좋지 않을까요. 

 

먹고 싶은것을 배터질때까지 먹는것 등등 많은 방법과 생각이 존재합니다. 웰빙 오리고기는 요즘 트랜드이기도 하면서 많은 음식점이 훈제등을 하는 음식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도 힘들다고 합니다.  어쩔수 없는 것이기도 하면서 가끔씩 이렇게 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이 음식점은 대전광역시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이라고 합니다. 모범음식점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우선 식혜를 먼저 마시면서 시원함을 느껴봅니다. 

오리양념불고기와 오리초벌석쇠불고기를 모두 주문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오리탕이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오리불고기는 이렇게 양념과 같이 채소가 나오는데 볶아서 먹으면 됩니다.  

먹고 싶은 것은 모두 주문해서 먹는편이라서 이렇게 한 상차림을 모두 요청했습니다. 잘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초벌석쇠불고기는 한 번 익힌 것이기 때문에 조금더 빨리 먹을 수 있습니다.  

오리양념불고기는 그렇게 양념이 강한편은 아닙니다. 적당하게 양념이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리고기를 모두 먹고 나면 볶음밥을 만들어달라고 하면 이렇게 밥과 볶아서 먹을 수 있도록 석쇠에 구어줍니다. 이제 배를 채웠으니 내려가서 고흥류씨 정려각 및 비를 보러가봅니다. 

정려각이 있기에 이곳은 정려공원이라고 명명이 되어 있습니다. 정려각의 유씨 부인은 유준의 딸로서 진사 송극기에게 시집갔으나 22세의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네살난 아들과 함께 회덕의 시댁에 내려왔다고 합니다.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아들을 잘 보살펴 훌륭히 키워 낸 부인은 조선 효종 4년(1653)에 열녀로서 정려각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정려가 내려진 내용을 담은 비도 옆에 세워져 있습니다. 고흥류씨 정려각 및 비는 앞면 1칸·옆면 1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입니다.

나즈막한 담장으로 둘러싼 곳에 정려각이 세워져 있습니다.  태극문양의 단청으로 칠해진 외삼문으로 들어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흥류씨 정려각 및 비(高興柳氏 旌閭閣 및 碑)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에 있는 정려각 및 비로 1996년 3월 27일 대전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된 유형문화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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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우면서 한적한 풍광의 만경읍에는 능제저수지라는 곳이 있습니다. 김제는 벽골제로 유명한 곳이니만큼 저수지도 아름다운 곳이 적지가 앟습니다. 만경 향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능제라는 큰 저수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저수지를 둘러볼 수 있는 근린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 만경에서 일어난 삼일운동 기념비도 세워져 있어서 그 의미를 되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능제저수지는 이의 개발 여하에 따라 많은 관광자원이 풍부했던 지역으로 연꽃 마름 등의 수생식물과 저수지 만곡부에 돌출된 섬이 산재되어 있어 경관조망이 좋은 곳입니다.  

다른 곳의 근린공원과는 분위기가 다른 곳입니다. 여름에 오면 더 아름답게 그 풍광을 만나볼 수 있겠네요.  

만경읍에서도 삼일운동이 따로 일어나서 조선의 독립을 염원하기도 했습니다.  


연꽃이 피면 더 아름다운 모습이겠지만 추워야 본모습을 알듯이 능제의 겨울 풍광도 괜찮아 보입니다. 능제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양 끝단에 데크로드가 만들어져 있고 둑방길을 걸으면서 사색을 해볼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어디를 가던지 간에 김제의 아름다움이 묻어 있는 느낌이 있는 공간입니다.  


소리는 공기 밀도의 변화에 따라 만들어지는 일련의 파동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파동 현상이 우리에게 소리로 들리는 것입니다. 빛 또한 파동 현상이 만들어집니다. 소리와 다르게 빛은 진공에서도 전파가 됩니다. 아무러 소리가 들리는 것이 없는 곳에 와서 가만히 있으면 빛이 만들어낸 풍광만 보이게 됩니다.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꽃,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청정함, 죽은 정력을 증진시키는 데 탁월한 효험 같은 의미를 뒤로하더라도 그냥 아름답게 피어난 연꽃 자체만을 만나보기 위해 와 봐야겠습니다. 

산책하면서 둘러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데크길만 다 걸어서 하루의 운동량을 다 채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풍광도 좋지만 역사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능제근린공원은 만경만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풍경이 좋은 곳에서 인증샷도 남기고 그 의미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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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는 조선시대의 교육의 거점으로 사용되던 우리들의 역사공간이며 가르침이 이어졌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이 포토스팟이 아닐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을 개국하는데 큰 역할을 한 정도전은 토지의 사유가 마침내 고려의 멸망을 가져왔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강력한 국영 체제를 가지고 토지를 운영하려고 했습니다.

 

만경향교는 이곳에서 200미터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나옵니다.  

상평창이라는 신법의 목적은 다름 아니라 빈곤을 구제하고 겸병을 억제하며 곡물을 비축하여 기근에 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조선 초기 세종시대에는 강력한 국영 체제의 골격이 완성되게 됩니다. 향교의 가르침에도 구휼과 관련된 가르침도 있습니다.  

 


만경읍에는 만경 향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만경은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에 속하게 되었고, 동년 3월 2일 만경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김제시 만경읍이 된 곳입니다. 한국사에서 배울 때 1976년은 강화도 조약으로 외우고 있지만 이 해에 가뭄은 극심했다고 합니다.  먹고 사는 것이 참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기술적으로 경제적으로 과거보다 상당히 진보된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사람 사는 모습은 그렇게 많이 달라지지 않은 듯 합니다. 여전히 삶에 미래를 찾기 힘든 사람들도 있고 높은 금리로 백성을 착취하는 채무 지배의 속박으로 농민들이 힘들었듯이 지금도 자본의 지배에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김제하면 지평선으로 유명할 정도로 들이 넓은 곳이 많은 곳입니다. 그중에서 만경이라는 지역명은  밭 사이의 경계(두둑)가 만 개라는 뜻인데, 이는 곧 ‘들이 넓다’는 뜻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농작지가 넓은 곳입니다.  


앞서 구휼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은 사람의 삶이 먹고사는 것이 기본이 되고 나서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전라도는 한반도에서 대표적인 곡창지대이기도 하였던 곳입니다. 그중에 김제는 가장 많은 농산물이 생산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만개의 둑이 있을 정도로 광활한 경작지가 있던 이곳은 조선왕조의 창제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대성전은 깊은 가르침을 주었던 분들을 모시는 사당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만경향교는 처음에는 동헌(東軒) 서편에 있는 송전리에 설립되었으나 1620년(광해군 12)에 소실되었으며, 1637년(인조 15)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건하였는데 1971년에 동재와 서재를, 1975년에 대성전과 명륜당을 보수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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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정애정하면서 청양군은 자주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고춧가루 덕분에 더 가깝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양군청은 안 가본 사람이 참 많을 겁니다. 

 

충청남도의 정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으로 공주시, 서쪽으로 보령시, 홍성군, 남쪽으로 부여군, 북쪽으로는 예산군과 접하는 곳입니다. 비교적 산지가 많으며, 칠갑산이 유명한 곳이 청양군이기도 합니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오래되었지만 아직 경제적으로 지방자치는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지방자치의 경제적인 대책으로 로컬푸드의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화폐, 조금 더 더 많은 결정권을 지자체에 주는 것이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모든 자원이 서울 및 수도권과 일부 대도시에 몰리는 상황에서 군 단위의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쉽지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청양군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오래된 비석군들이 남겨져 있습니다. 시청이나 군청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광경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청양은 중요한 지리적인 이점을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청양 하면 농업이 주요 생산품이기도 하지만 기업도 있어서 생산제품도 적지가 않습니다. 청양군의 로고를 보면 칠갑산의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녹색), 깨끗한 물과 훈훈한 인심(청색), 특산물과 청양의 미래(적색)를 표현하였으며 3개의 동심원은 청양의 역사와 미래, 생명을 나타내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사를 보면 그 역사가 결코 짧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농촌의 자연발생적 촌락의 집합인 동·이와 동·이를 통할하는 면은 일찍이 자치적 색채를 띠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역이 나아가야 될 방향은 지방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이나 자연요소, 자원 등을 통해 가장 잘 알 수밖에 없습니다. 자치경찰이나 자치분권 3 법도 그 과정 속에서 같이 맞물려 있습니다. 저는 특산물에 관심을 더 가지려고 합니다. 

 

구기자 전통차를 비롯하여 구기자 진액등의 청양의 특산물의 옆에 로고로 청양군 공동브랜드 칠갑마루는 청양군의 이미지를 집약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한 상징물로써 칠갑마루 B.I(Brand Identity)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청양군청은 가족친화 우수기관이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방자치단체라고 합니다. 

청양군청의 2층으로 올라오면 청양군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진 공모전을 통해 청양의 사람들과 청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볼 수 있네요. 

 


청양군의 마스코트인 '고추 도령 구기낭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모티브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심플하고 친근감 있는 모습으로 새롭게 디자인하였으며 시인성을 높여 시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자주 접하는 캐릭터를 만나면서 더욱더 애착을 가지게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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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TV에서 보면 박세리가 다시 등장하면서 옛날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보통 골프라는 운동은 지금 보편화되긴 했지만 아직도 비싼 것은 사실이죠. 골프의 대중화를 가속화한 것은 아마 공주의 박세리가 나름 미국에서 골프에서 우승하면서 그런것이 아니었을까요. 

 

공주문예회관은 판소리 공연을 할때 찾아가본 기억이 나는 공주의 대표적인 예술적인 무대의 공간입니다.  

 

골프공 표면에 딤플이 만들어지면서  공기저항을 감소시키고 양력에 의해 비거리를 늘려주었다고 합니다. 공의 뒷부분 공기압력이 아랫부분보다 낮아지면서 멀리 날아가면서 하늘에서 오래 머물게 되면서 지금같은 골프에 대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벌써 세월이 이렇게 지나갔나요. 박세리 프로가 우승하기 시작한 것이 2000년대 초반이었네요.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줄 알았다면 무언가를 시도했을텐데 아쉽기만 하네요. 

 

지금 공주의 송산리고분군의 기념관은 리모델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봄이 되어야지 다시 송산리고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겠네요.  

 

이곳은 작은 공간이지만 말그대로 박세리공원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곳입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들어가서 샷을 날린 것이 박세리의 상징이기도 하죠. 골프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골프는 초반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폼나게 쳐보기 위해 드라이버로 멋지게 장타를 날리려고 하다가 공이 죽는 경우가 많기에 지금도 골프를 하는 사람들은 좋은 골프채를 사려고 하죠. 

 

입구로 들어가는 곳에 골프백이 조형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조금 독특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골프 운동을 하면 남자는 아이언, 여자는 우드를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오랫동안 하려면 의지와 투혼이 중요하다는 것정도는 알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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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자리한 충남역사박물관의 기획전시실에서는 작년 12월 2일부터 올해 3월 1일까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진행하는 '2019 충청유교유물 기탁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행사는 충청남도가 주체하고 주관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입니다.  

사람마다 모두 가진 능력의 색깔은 모두 다른데 예술가와 대중을, 상처와 열망을 씨줄과 날줄로 분주히 엮으며 예술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던 사람들이 적지가 않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유교와 유물이라는 이름으로 그 흔적을 남기고 있기도 하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집에는 유물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박물관에 기탁되기도 하고 잠시 공개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면서 옛날의 것이라고 치부하기보다는 오늘날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감상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가진 재능이 씨줄이라면 노력은 날줄이라고 합니다. 지역마다 자리한 혹은 한국만의 전통문화는 오랜 세월을 거쳐 내려온 고유한 가치라고 합니다. 전통이 씨줄처럼 내려온다면 문화는 그걸 기반으로 확장해가는 날줄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곳에는 현대적인 유물도 있고 과거의 유물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우리의 따스하고 사랑 어린 손길과 발품을 기다리는 사람과 장소가 너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전통문화에서도 마찬가지, 특히 지역의 전통문화 차원에서 둘러보더라도 작은 관심조차 미치지 못한 대상들이 넘쳐 납니다. 

표장증 위에 걸려져 있는 초상화도 색달라 보입니다. 공경하는 우리만의 문화와 함께 아는대로 행동해야 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공주의 이우종 씨가 기탁한 조선 인조의 제5남인 숭선군 이징의 증시교지 등 21점은 현재 충청남도문화재 지정 심의 중이라고 합니다. 귀한 유물도 이곳에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2019년 한해 9곳 소장처 2,836점의 유물을 기탁 받았다고 합니다.   충북 청주 어경택 씨는 충청권 독립운동사 관련 간찰자료를, 그리고 세종 연기향교는 17~21세기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충청도 향교 운영 및 유교문화 전승과정을 담고 있는 자료가 있는데 연기향교는 이제 충남지역이 아니지만 충청도의 문화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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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탑정호를 처음 가본 것이 어언 십수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러서 지나간 것을 보면 저도 나이를 먹긴 먹었습니다. 논산은 논이 많은 곳으로 그곳에 물을 대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곳이 바로 탑정호입니다. 탑정호는 댐이라고 보기에는 규모가 작지만 수량은 적지 않은 곳이라고 합니다.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걷기에 너무 좋은 날입니다. 물과 같은 진정성은 유동적이며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물을 보며 돌아보는 탑정호의 소풍길은 7개의 코스로 조성이 되어 있는데 짧은 길은 2km에서 긴 구간은 9.3km에 이르는 곳입니다. 

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몰라도 계백장군의 형상속에 하늘모습이 마치 계백의 기상을 느끼게 하는 것만 같습니다. 

위에 올라와서 내려다보니 포토포인트가 적지 않은 곳입니다. 논산의 대표여행지라고 할만 합니다.  탐정호를 중심으로 적지 않은 산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대명산, 고정산, 봉황산, 조정산, 갈마산은 모두 탑정호와 연결이 되어 있는 산입니다. 그 산에는 산길이 있고 탑정호를 둘러가면서 데크길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시 내려와서 걸어가봅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보면 한 가지는 분명하다고 합니다. 사람은 진정성을 가진 유형에게 완전히 끌리는데 정반대의 사람은 무의식으로 배척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진정성을 다른 표현으로 말하자면 순수함입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이나 어른, 어둠과 빛을 모두 가진 어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런 사람의 곁에 있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런 에너지가 자신에게도 일부 옮겨오게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며 말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안쪽으로 걸어서 들어오니 논산시에서 설치한 미디어 폴도 보이는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네요.  

물은 이렇게 담겨 있을지라도 언젠가는 돌고 돌아서 다시 나에게로 혹은 누군가에게로 갑니다. 

물을 보고 있으면 하나로 규정되지 않아서 저는 좋아합니다. 진정성이 있는 유형은 사람이 따라갈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탑정호는 올해 여름이 지나면 또 다른 풍경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주변상인들은 특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이 출렁다리를 만들고 있는 공사구간입니다. 특히 충남에는 긴 출렁다리들이 많은데 2019년 4월 개통한 충남 예산의 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 402미터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였다고 합니다.

 

 

원래 지난해 말 준공 예정이었는데 설계상 이유로 공사가 늦어졌는데 올해 6월까지 완공을 한 뒤에 주변을 정리하고 연말까지는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길이가 600미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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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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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전통시장은 부여의 중심에 자리한 시장으로 시외버스터미널과 바로 인접한 곳에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부여시장에는 부여에 사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여에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길에 응원을 먼저 보내봅니다.  

 

부여시장이기에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을 먼저 볼 수 있습니다. 부여시장의 상징물이기도 하면서 백제를 의미하는 조형물입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의 시작점은 비슷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부모의 능력이나 영향에 따라 출발점은 달라질 수 있지만 사회 시작점의 나이는 비슷하게 됩니다. 

부여시장에 자리한 부여 청년몰은 A동의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누렸던 안정감이나 책임을 덜 지고 일하던 삶을 원했던 과거에서 지금은 스스로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하는 자영업 혹은 1인 회사로 나아가야 하는 사회로 변해왔습니다. 

특히 전국에 있는 전통시장에는 청년몰들이 들어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젊은 피를 수혈함으로써 동력을 부여하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갈림길에서 필요한 능력이라고 합니다. 청년몰이 희망적일 수 있지만 거의 1년에 360일 가까이를 일하고 매일이 반복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서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규격화된 상품을 파는 자영업은 언젠가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될 수 밖에 없는 거죠.  

젊은 분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열정이기는 하지만 보통 옛것에서 새로움을 찾는 것이기도 합니다. 

앙증맞은 선물을 통해 행복한 하루를 꿈꾸어볼 수가 있죠. 청년들이 부여에 살면서 인생의 갈림길에서 청년몰로 들어와서 자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하나의 길을 선택하면 다른 길로 갈 수는 없습니다. 다른 길로 가려면 돌아와서 갈림길에서 다시 가야 한다고 합니다. 

와바유 사봐유 맛봐유라는 충청남도의 사투리가 구수하게 보이네요. 청년몰에서 힘차게 시작했지만 어려울때가 많이 있을겁니다. 특히 올해초반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움추려들 수 밖에 없지만 조금만 더 견뎌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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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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