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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는 적지 않은 저수지가 만들어져 있는데요.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산책로가 있는 곳은 바로 성거읍의 천흥저수지가 있는 곳으로 여름에는 천흥계곡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 천안의 사랑받는 여행지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천흥저수지 주변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위에 올라가서 좌측으로 걸어서 돌아보면 800미터쯤 되는데요. 산책시간은 16분, 좌측으로 걸어가는 길은 1.1km로 22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한 바퀴를 돌아다녀보면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는 산책로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을 때면 이곳을 나와서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호수위에 비친 성거산의 산세의 모습이 고요하면서도 따뜻해 보입니다.



성거산에는 마당바위샘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마당바위샘은 성거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변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올달샘으로 마당처럼 넓은 돌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습니다. 극심한 혹한에도 적지 않은 수량의 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항상 신선한 천연수를 공급해주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이곳에 와서 마당바위 평상에 앉아서 김밥을 먹으면서 옹달샘의 물을 마셔보아야 겠습니다.




아까 밑에 자리했던 천흥사지는 당간지주도 있는데요. 성거산은 오래전부터 바뮈샘을 찾는이로 인해 하여금 더욱 옛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한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야영을 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모두가 똑같이 쉴 수 없고, 같은 양의 돈을 가질 수 없으며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산책로를 걷다보면 정신이 정리될 때가 있습니다. 평생을 가는 과정이지만 나이를 먹다보면 하나씩 수료증을 받으면서 사는 잔재미로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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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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