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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인류가 문명사회를 만들면서 같이 존재했습니다. 먼 과거에도 군대가 있었고 최근 근대의 역사에서도 군대가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한국은 한국전쟁이라는 큰 시련을 겪었는데요. 그래서 군대에 대한 중요성은 다른 나라보다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국방의 도시를 지향하는 계룡시에는 한훈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훈은 일제강점기에 힘으로 일제에 대항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한훈은 충남 청양 출신이며 홍주의 병으로 참여한 후 신도한으로 이주하여 나철 등과 함께 을사오적 처단을 기도하는 등의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그의 부인인 유응도는 안과 밖에서 그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이념의 갈등과 무력 충돌로 혼란스러운 시대에 한훈은 당시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이들에게 민족통일을 분열하는 자로 규정되었다가 1950년 9월 인민군에 의해 체포되었고 납북당하던 중 학살당했다고 합니다. 

한훈 기념관은 신도안면 정장리 273-2번지 일원 1222㎡ 부지에 건축면적 225.6㎡, 연면적 451.3㎡의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사업비 22여 억 원을 투입해 전시실, 사무실, 편의시설 등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을사늑약은 한국역사에서 가장 많이 접해보는 일본의 침략야욕을 보여주는 조약이었습니다. 최근에 다시 군함도에 대한 내용이 TV에서 방영되는 것을 보고 있는데요. 그 내용을 보면 우리민족이 얼마나 험난한 시대를 보냈는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나라가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의 기록과 과거의 행적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계룡시에는 박물관이나 전시관등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요. 한훈기념관이 만들어져서 좋습니다.  

권총은 독립운동가에게 필수적인 무기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매국을 했던 사람들이나 제국주의의 일본인들에게 저항하는 대표적인 무기입니다.  

칼을 보니 오래전에 제레미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쇠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바꾸었는지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입구에서 찍었던 사진을 재현해두었습니다.  

불과 얼마되지 않았던 과거의 일제와 싸웠던 기록들이 보입니다.  1907년에 신도안에서 비밀결사대를 조직, 을사오적을 처단 준비하였으며, 1913년 풍기에서 대한광복단을 조직하고 친일파 처단에 진력하였던 한훈의 인생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훈 기념관’건립 사업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의 독립 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공간을 마련해 지역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선양하는 사업이었다고 합니다. 

매년 최신의 군사기술이 현란하게 펼쳐지는 세계적인 국방도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계룡시의 연관성이 있는 공간입니다. 

한훈전시관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독립한 정신없이 독립은 없다는 문구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힘없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말도 있습니다. 평시에는 관심이 없을 수 있지만 그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시간을 가지고 방문해보셔도 좋습니다.  

 

2022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기간 : 2022.10.07(금) ~ 2022.10.23(일)
장소 : 충남 계룡시(계룡대 활주로 일원)
요금 : 일반인 9,000원(상품권 2,000원), 중고생 3,000원, 초등학생 2,000원, 우대권 8,000원(상품권 2,000원)
* 일반인 관람료의 최대 25%를 상품권으로 드리며, 엑스포행사장 및 계룡시內 계룡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합니다.
* 우대권 적용대상 : 만 65세 ~ 74세,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구 4급 이하)
* 할인대상(현장권의 1천원 할인) : 만65세~74세,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 경증장애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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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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