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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주말 여행하듯이 돌아보려고 했지만 더운 날씨에 100여미터만 걸어도 등과 얼굴에 땀이 줄줄 흘러서 쉽기가 않더군요. 올해 여름피서를 생각하신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을겁니다. 더운 여름 피서하는 곳으로 집가까운 곳에서 선택한다면 저는 가까운 곳의 갈마문화공원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이 더운 여름에 도서관만큼 피서지로 좋은 곳이 없을겁니다. 7월부터는 전기세도 올라가서 집에서 마음껏 시원하게 지내는 것도 쉽지가 않죠. 

이전에는 갈마공원이었는데요. 오래간만에 이곳으로 갈마문화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갈마문화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서관과 올림픽기념생활체육관도 있고 산책로와 다양한 운동공간을 갖춘 곳입니다.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는 갈마문화공원은 지금 한참 바닥교체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산책하듯이 갈마문화공원을 돌아보는 것은 건강에도 좋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너무 더워서 한바퀴만 돌아봐도 땀이 너무 흐르네요.  

요즘에는 공원에 도서관이 자리한 것이 트렌드자 추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몸과 정신을 채우는 것은 문화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걸으니까. 벌써 목이 마르기 시작하는데요. 갈마동이라는 이름처럼 말이 목을 축이던 곳처럼 물마실곳이 있으면 좋겠네요. 빨리 집으로 가서 물을 마셔야겠습니다.  

코로나19로 운영되지 못했던 생활관게이트볼전전후구장도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이 운동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갈마문화공원에 자리한 국군 2연대 창설과 관련된 기념비도 보면서 지나갑니다. 어디서 쉬어볼까요. 잠시 쉬었다가 다시 걸어야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월평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존재의 박물관이라는 책입니다.  예술과 문화의 최고 걸작은 죽음에 대한 공포로부터 생겨났다고 합니다.  저자는 존재론적인 질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버리게 되는 것과 꼭 챙기게 되는 것, 오랫동안 그리워하게 되는 것들을 책에 담아냈습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 변화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속에 삶과 존재의 이유를 문고 있으며 답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다시 일어나서 위의 정자가 있는 곳으로 걸어서 가봅니다. 항상 만나는 갈마문화공원의 문구는 가화만사성입니다..그리 어렵지 않은지 알았는데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오래된 교훈같은 말입니다. 

국민체력 100대전체력인증센터가 자리한 이곳에는 올림픽 기념생활체육관으로 가끔씩 제가 수영을 하러오는 곳이기도 하는데요. 배드민턴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올해의 여름피서는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있는데요. 우선은 몸을 만들고 정신도 채워볼 수 있는 갈마문화공원을 자주 활용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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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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