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벌써 봄이 다 지나가고 여름이라는 계절이 바로 코앞에 다가와 있었습니다. 봄이라는 계절은 추운 겨울에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나서야 봄을 맞을 자격이 비로소 생기게 됩니다. 매주 주말이 오지만 모든 시간은 계속 반복되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어떤때는 하루 24시를 알차게 보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하루를 24시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1시간보다 짧은 20분 단위로 끊어서 생활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생활하게 되면 마치 하루가 상당히 긴 여정처럼 생각됩니다.  



만약 오늘 하루만 주어진 것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까요. 멀리가기에는 부담스러울 때 대전에서는 한밭수목원과 예술관, 공연장이 있는 공간을 찾기를 권해봅니다.

 

 

하루만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까요. 아니면 희망이 없으니 빨리 마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까요. 스피노자가 말한 것처럼 사과나무를 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한밭수목원을 돌아봅니다.  

 

대전의 중심에 자리한 한밭수목원의 봄꽃은 이제 막을 내리고 여름꽃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대전 서구 둔산대로 169에 자리한 한밭수목원의 시간은 시작되었습니다. 엑스포 시민광장을 중심으로 양쪽에 자리한 한밭수목원은 보통 동원 쪽은 사진을 찍기 위에 방문하고 서원은 걷기 위해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면 새로운 것이 보일까란 생각을 하면서 끊임없이 갈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누가 "저 꽃은 참 이쁘네요."라고 하면 저 많은 감성을 전달해주고 싶어서 근질근질할 때도 있죠. 

 

대전에서는 토요 국악이라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국악기와 사람 목소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1시간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24시 중 한 시간 정도를 부여하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현재 이응노 미술관에서는 2022 이응노미술관 어린이 체험전시로 색색쓱쓱깔깔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찾으면 좋을만한 곳이죠. 

 

 

벌써 6월도 중순입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이곳 광장에서는  제11회 대전달빛걷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와 있었습니다. 

길다고 볼 수 있는 삶의 길에서 24시의 면을 그때그때 감정과 느낌에 따라 떠오르는 감각으로 채우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시간이라는 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자유를 상징하는 메타포입니다. 형상은 없지만 우리가 느끼는 감각은 선명할 때가 있습니다. 때론 그 시간이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기도 하고 보내기 힘들 정도로 길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가끔식 불어오는 여름의 산들바람을 즐기듯이 하루를 보내보는 주말이 좋지 않을까요. 오늘도 시간을 찾아서 떠나보는 겁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