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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찾아가본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해매면서 찾아간 안화리의 암각화는 현재는 네 개를 포함해 모두 일곱 개의 암각이 확인되는 옛 선사인들의 흔적입니다.

 

이곳이 어떤 지역인지 확인하고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안림장터였는지 지역명옆에 표기가 되어 있네요. 

낙석이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서 돌아보셔야 합니다. 

고령 안화리 암각화의 1 지점에서는 네 개의 신면형 암각이 있고, 다시 그 위쪽과 옆쪽에서 여섯 개의 암각이 추가로 더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선사인들이 가로 115㎝, 세로 90㎝의 퇴적 변성암면에 쪼기 수법으로 새긴 3개의 바위그림이 있는 고령 안화리 암각화는 1993년 11월 30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9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암각화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미술은 원시시대의 산물이 아니라 현대문명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현대문명으로 진화하면서 점차 정교하게 발달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안화리암각화는 너비 1.15m, 높이 0.9m에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청동기에서 초기 철기시대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명확하지는 않지만 장기리 암각화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으며 동일한 문화를 소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정이지만 당시의 신앙 의례를 행하던 장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예술의 형식이자 회화 형태는 바위에다가 그림을 그렸다는 암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동굴 벽화와 암각화의 역사는 무려 3만 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 속에서 암석에다가 그림을 그린 대표적인 곳으로 알타미라 동굴 벽화가 있습니다. 그 동굴 벽화는 1879년에 발견되었습니다. 


고령 안화리 암각화는아주 자세히 살펴봐야 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주로 신앙과 관련이 되어 있는데 창조신이나 위대한 조상들처럼 그들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보존하고 있는 영적 전통을 주로 묘사했다고 합니다. 

이곳의 바위그림은 한국 바위그림의 원류와 관련해 일찍부터 연구대상이 되고 있지만 이와 같은 표현방식은 시베리아 및 내몽고 음산산맥 일대, 연해주 아무르강 일대의 바위그림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신면형 암각은 높이 40㎝, 폭 30㎝ 정도이며, 선의 폭은 1~3㎝ 내외입니다. 

 

 

안화리 암각화를 보고 다시 고령의 자연을 보면서 돌아다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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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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