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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가든정육점식당

충남 공주시 우금티로 158-8

우족탕 (8,000),  소고기보신탕 (6,000), 따로국밥 (6,000), 내장탕 (6,000), 김치찌개 (6,000)

041-855-9800

 

요즘 근력저하를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되기도 해서 공주의 으뜸맛집중 우족탕을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항상 하던 일상의 패턴에서 벗어난 지가 1년이 훌쩍 넘어가면서 이제 다른 일상의 패턴을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알밤한우로 유명한 공주의 한우가든정육점식당은 한적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한 곳입니다. 

가격대가 착한 음식점입니다. 우족탕은 가격대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먹어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으뜸 공주맛집이면서 착한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과정속에서 음식에 대한 접근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근손실을 통한 근력저하나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건강한 한 끼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우족탕이 딱 맞는 요즘입니다.  



우족탕은 소의 무릎 아래 부위를 잘라 오래 끓여 만드는 음식으로 무릎 쪽의 도가니를 가지고 만든 도가니탕과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 더 쫄깃한 느낌이 좋습니다. 우리 민족이 즐겨 먹기도 했다는 우족탕은 피부건강이나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직접 먹어보면 알겠지만 우족탕은 잘 끓여야 잡내가 없어집니다. 조금만 잘못 끌여도 냄새가 날 수가 있습니다. 이 음식점은 파를 정말 많이 넣어주는 곳입니다.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한우로 만드는 탕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곰탕은 주로 한우 양지와 사태 등 고기를 이용해 끓이고, 설렁탕은 사골을 이용합니다. 이번에 먹은 우족탕은 한우의 다리뼈(족)를, 꼬리곰탕은 꼬리뼈를 이용해 만든다고 합니다.

 

 

 

한우가든정육점식당은 정육점을 직접 운영하기도 하는 곳이어서 우족탕의 가격이 참 착해서 좋습니다. 보통 도가니탕이나 우족탕은 가격대가 좀 있는 편입니다. 조미료가 전혀 안 들어갔지만 밍밍하면서도 고소한 국물 맛이 입맛에 맞아서 한 그릇을 싹 비울수가 있습니다. 

 


우족을 꺼내서 먹기 좋게 가위로 잘 잘라보았습니다. 바로 소스장에 찍어서 먹어도 되고 먹기 좋게 잘라서 탕에 다시 넣어서 먹어도 좋은 맛입니다. 우족탕 뚝배기에 우족을 듬뿍 담아냈으며 밥 한 공기는 뚝배기에 말아서 배추김치와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그만입니다.  

 

 

 

우족탕의 살코기는 쫀득쫀득한 콜라겐 덩어리에 필수 아미노산과 지방산, 비타민 B1, B2, 칼슘, 마그네슘, 섬유소 등의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밥을 말아서 김치와 우족과 함께 잘 먹어보았습니다. 옛날에는 국에 파가 들어가 있는 것이 참 싫었는데 지금은 파가 없으면 너무 밍밍합니다. 나이가 먹으면 입맛도 변한다고 하더니 맞는 말이었습니다.  아삭아삭한 파와 쫄깃한 우족, 밥, 김치가 어우러져서 건강해지게 만들어주는 것만 같습니다. 다른 전라도 지역의 유명하다는 우족탕의 가격보다 훨씬 가성비가 좋은 데다가 고소한 풍미도 좋습니다.  

이제 가정의 달이라는 5월에 들어섰습니다. 함께 먹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정말 가까운 가족과 건강한 한 끼를 먹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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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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