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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리 갈대밭은 매년 새로운 조형물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갈대도 시기별로 정리를 해줘야 좋다고 합니다. 신성리에 갈대가 하나도 없는 풍경을 본 것이 얼마만인가 기억이 안날 정도네요.

 

 

봄 청명이라는 절기에 앞서 신성리는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해하며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청명을 기하여서 봄일을 시작하므로 이날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에  신성리 갈대밭 주변에 거주하는 농업인들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생태의 공간이며 자원 재활용 및 청정에너지 개발 등 자원 절약형 경제 구축 사업의 축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녹색교통망 구축, 맑은 물 공급 등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미래는 지금은 꼭 필요한 변화에도 신성리 갈대밭도 있습니다. 

 


겨울이 오면 제철을 맞아 날아드는 고니, 청둥오리, 검은 머리 물떼새 등 철새들이 있어 가을과는 사뭇 다른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신성리 갈대밭입니다.

 

 

 

금강 하구둑이 건설되기 이전 신성리 갈대밭은 현재의 갈대밭 둑 너머로 드넓게 형성된 농경지 전체를 덮는 대규모의 갈대밭이었습니다. 

 



이곳 갈대밭에도 계절에 맞춰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한반도와 같은 곳은 특정 시기에 비가 많이 내리는 몬순 기후로 전통적으로 벼농사를 많이 짓는다고 합니다. 

 


전에는 보지 못했던 조형물이 갈대밭의 중앙에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사람의 키만큼 자란 갈대가 있었다면 또 다른 모습이었겠지만 지금은 잘 보입니다.



 

 

비록 대나무와 닮아 있다고 해서 붙여진 갈대의 꽃말은 ‘신의’, ‘믿음’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이리저리 심하게 흔들리면서도 쉽게 꺾이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소리에 갈대밭을 걸으면서 원형의 조형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갈대밭은 수많은 동식물과 함께 산림청 지정 희귀 멸종위기식물 194호인 모새달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신성리 갈대밭에 데크와 조망 타워,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까지 설치가 되었습니다. 

 

서천 금강 2경 도보여행길은 금강을 거슬로 올라가는 생태탐방로로 금강 1 경인 금강하굿둑 관광단지 입구~조류생태전시관~금강 2경 신성리 갈대밭길을 거쳐 신성리 갈대밭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어보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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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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