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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로 유명한 고장이며 칠갑산이라는 생태를 간직하고 있는 청양에는 생태를 만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청양읍내에 있는 지천생태공원은 공원으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돌아볼만한 느낌을 부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행은 마천루같은 건물들이 가득 차 있는 공간에서 녹색의 푸르름을 만날 수 있는 자연으로 가는 것을 선물해주는데요. 



여름은 지나갔지만 아직도 청양의 녹색은 여전합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바다를 여행하는 방법은 보통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는 해수욕장 같은 곳에서 즐기고 체험하고 노는 여행과 생태습지 같은 곳을 여행하면서 보고 관찰하는 여행입니다.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은 생물의 생활과 그 환경을 중시하는 주목적도 있지만 공간 구성으로는 생물권 보전 개념으로 핵심, 완충, 전이지역을 설정하고, 야생동물 서식처를 위해 습지를 관찰하고 공존하는 삶을 배우면서 정서 함양을 유도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청양의 지천생태공원은 조성된지가 얼마 안되어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한 번 가보면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청양의 생태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이곳의 생태습지는 청양을 가로 질러 흘러가는 천의 자연환경의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개발논리에 의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네요. 



조용하게 청양을 탐닉해볼 수 있는 여행이네요. 지천생태공원에서 생태길을 돌아봐서 힐링되고 스토리가 있는 음식점의 음식을 맛본 만족스러운 하루가 지나갑니다. 



지천생태공원의 하천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종인 흰목물떼새와 천연기념물 참매, 큰고니등의 진귀한 새들이 해마다 찾아오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청양뿐만이 아니라  세계적 관광의 흐름은 예전같이 소비하고 보는 관광이 아니라 체험하고 느끼는 생태관광으로 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생태관광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고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의 기반을 마련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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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되면 하늘이 더 맑아지고 푸르러지는데요. 이런때 훌쩍 떠나고 싶지 않으세요. 음성에서 가을에 가면 좋은 여행지로 반기문 평화랜드라는 곳이 있습니다. 평화가 있는 공간에 UN 과 음성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내리는 비가 그쳤을때 음성군의 공원이자 평화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공간을 찾아가 조용하게 걸어보았습니다.



지난달 이곳에서는 제10회 반기문 전국 백일장이 열리기도 했는데요. 매년 음성군은 청소년과 군민으로 하여금 문학을 통한 올바른 정서 함양과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한편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의 고향인 음성군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되면 가을비가 내리는데요. 비가 내리고 나면 날이 확실히 선선해집니다. 



가을해가 떠 있어서 하늘과 데크길과 정자, 나무가 공간에서 같이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하늘길(커다란 부자)은 6.5km, 땅길(커다란 장수) 9.0km, 빛의길(크게 이름을 떨칠 사람) 2km등 天地明의 3개 구간 코스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선학인가형으로 큰산(보덕산)을 중심으로 좌청룡 우백호의 명당자리로 보고 연구를 위해 자주 방문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큰산을 중심으로 원남면 상당리와 하당리에 이르는 약 8.5km의 녹색길에 전망대, 피크닉장, 반기문 포토존, 파고라, 벤치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비채길 구간에 행치(杏峙)마을은 삼신(天,地,明)이 큰산(보덕산)에 놀러 왔다가 만발한 살구꽃에 반해 머물러 살게 됐다는 전설과 삼신의 보살핌으로 이 마을에 큰 인물 3명(큰부자, 큰장수, 크게 이름을 떨칠 사람)이 태어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어서 스토리텔링이 되는 곳이죠. 




평화랜드는 비채길의 중간에 있는데요. 비채길은 반기문 생가, 반기문 기념관, 반기문 평화랜드 등 기존의 자원을 특성에 맞게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UN사무총장에 올라갔었던 반기문 총장에 대한 이력과 그 약력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UN은 국제연합의 목적이 반영된 국제연합현장의 전문으로 전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국제평화를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죠. 



UN의 가입국가뿐만이 아니라 음성군의 유명한 과일과 특산물도 같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낮에는 분수대가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한겨울만 아니면 이곳에서 분수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가을의 느낌을 제대로 받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살면서 반기문 평화랜드를 한 번도 찾아가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아무튼 와본 기억을 하나 남겨봅니다. 한번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끝나버린 수많은 나의 가을들이 얼마나 많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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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만이 갖는 지역적 특성이 있는 자연은 이 고장 선인들이 거친 바다와 싸우면서 생겨난 지역향기가 배어있는 문화를 탄생시킨 제주는 내륙과는 달리 그 생성과정이 판이하고 또 절해했기 때문에 동·식물의 분포상황도 내륙과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 곳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주 민속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이곳을 제주도를 간 첫날 찾아가서 봤습니다. 위치는 제주도 제주시 일도동에 있습니다. 삼성혈 바로 옆에 있으니 쉽게 찾을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사 전시실은 화산암, 화석, 해양생물, 식물, 곤충, 조류로 나누어져 전시되어 있습니다. 약 2571여점(지질암석 : 146, 해양생물 : 581, 식물 : 1188, 곤충 : 504, 조류·포유류 : 66, 도요새 : 23, 바다새 : 63)의 제주 자연관련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어, 제주의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도내에 산재해 있는 고유의 민속유물과 자연사적 자료를 조사 연구, 수집하고 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박물관으로 1984년 개관하였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 것들은 모두 생명을 잃은 것들입니다. 지구의 역사는 인간만의 역사가 아니라 다양한 생물종이 함께 살아온 역사다. 자연사박물관을 찾는 이유는 자연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양한 동물과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과 달리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인간에 대한 것을 다루는 곳인데요. 자연사박물관은 이렇게 동물과 물고기 등을 위주로 만날 수 있는 박물관과 지구와 생명 탄생의 순간을 포커스로 만들어진 자연사 박물관등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자연사는 과거에는 박물학(博物學)이라고 하던 것으로 자연물 즉 식물, 동물, 광물의 종류와 분포, 성질 등을 기재하는 학문 분야를 말하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연에 관한 학문 중에서 매우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제2민속 전시실에서는 제주의 생산생업을 주제로한 전시물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해녀들의 문화도 만나볼 수 있네요. 맨몸으로 깊은 물속을 오가며 제주도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었던 해녀들은 제주도의 사면의 바다에서 해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가 5,000여 명이 라고 하는데 그들은 바닷물에 잠수해 소라, 전복, 미역 등 해조류와 패류를 캐며 살아갔습니다. 



야외전시실에는 곡식을 가공했던 연자매를 중심으로 수용통, 고래, 방애, 절구가 있고, 화로, 도구리등의 생활용구와 동자석, 석등, 망주석 같은 신앙생활용구를 비롯한 10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의 올레길이 이렇게 길었던가요. 이번에 밭담길도 가본 적이 있어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품는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깃대종이라고 하는 것은 그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생물을 의미하며 지역의 생태계의 건강을 판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도 합니다. 보통 그 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생물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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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가리지 않고 갈만한 여행지하면 생각나는 여행지중 첫 번째는 아마도 해수욕장일 것입니다. 끝도 없이 펼쳐지는 바다와 북적이는 사람들 그리고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면 그 정도의 여유를 만끽하기도 힘들죠. 서해, 동해, 남해의 해수욕장 모두 이국적인 풍광이라기보다는 한국적인 풍광을 보여주지만 남쪽에 비행기나 배로만 갈 수 있는 곳 제주도는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하는 유일한 곳입니다.



제주도의 숙소와 가까운 곳에 자리한 함덕해수욕장은 야경도 멋진 곳입니다. 



가을바람이 살짝 매섭기는 하지만 그렇게 추운 정도는 아닙니다. 제주도의 날씨가 육지보다는 조금 더 따뜻하니까요.



저를 위한 시간 제주 올레를 걷다가 만난 함덕해수욕장은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누면서 성찰하다가 만난 작은 선물 같은 곳이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25에 있는 함덕해수욕장은 한국의 몰디브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원래는 바다였던 곳인데 수면이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패사층이 두텁게 이루며 해수욕장으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함덕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일상에 매몰되어서 타성에 젖어가는 것은 아닌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할 때 아름다운 해수욕장의 절경을 만나니 잠시 고민들이 잊히는 듯했다. 






함덕해수욕장은 그냥 그 자체로도 완벽한 곳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누가 굳이 가라고 하지 않았지만 떠나와서 지금까지의 일상을 잠시 두고 해변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얕고 맑은 바다가 길게 이어지는 곳은 대한민국에서 많지 않은데요. 필리핀 세부의 올랑고섬에 가면 수 km에 걸쳐 바다가 이어지는데 그곳과 조금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함덕해수욕장이 있는 곳은 올레 19코스로 제주도에 절경이 좋은 곳도 많기는 하지만 휴식과 절경을 함께 할 수 있는 곳 중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요. 


역시 제주도 여행의 진미는 걷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바다는 항상 언제나 그대로 그곳에 있었습니다. 지속적이고 마치 운율을 타듯이 치는 파도소리에 귀를 열게 됩니다. 바다와 달이 만들어는 심장 박동 같은 파도소리는 전혀 시끄럽지 않네요. 


우연하게 떠난 제주도에서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함덕해수욕장을 보니 이곳은 여름의 평일에 한 번 더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해수욕도 할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생긴 지형을 걸어가면서 바다의 끝자락에 도달해볼 수 있는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가을에 만나는 제주바다는 해안의 실루엣이 참 멋스럽고 자유와 해방감까지 안겨주니까 더없이 좋았습니다. 이날 만난 제주바다는 필리핀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베트남의 한적한 휴양지의 옥빛 바다를 연상케 하기도 했는데 저는 일본이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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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운동중 가장 유명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유관순 열사가 주도한 삼일운동일거에요. 유관순열사는 지금 순대로 유명한 아우내 장터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삼일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아우내 장터의 부근에는 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옆에 세워져 있는 다양한 비들은 이곳이 역사적으로 많은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가서 보아도 오래된 비가 세워져 있구요.



산은 아닌데 산이라고 말하는 이곳에는 지역 주민들의 운동공간으로 활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얼마 안되는 계단을 올라오지 주변의 시야가 확 트이기 시작합니다.



올라오면서 수필같은 것을 하나 읽기도 했는데요. 노년의 지혜로운 삶이었습니다. 아름답고 밝은 지혜를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나라 위해 생을 불살랐던 선열들의 정기가 서려 있는 곳이 바로 이곳 구미산이라고 합니다.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일 유관순 열사와 조인원, 김구응 등이 주도한 호서지방 최대의 독립만세운동으로 유관순 열사가 1919년 3월 31일 밤 매봉산에 올린 봉화를 신호로 4월 1일 정오 아우내 장터에서 3천여 군중이 모여 독립만세를 불렀다고 합니다. 



그때의 이야기가 저 앞에 보이는 구미산의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비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 비는 1947년 11월 26일에 세워진 것으로 아우내 만세운동때 19명이 순국하고 3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만세운동의 기록적인 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의 운동공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경기하는 것을 그라운드 골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힘은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고 돈도 별로 들어가지 않는 운동으로 친선경기하기에 그만이라고 하네요. 




지역주민들과 나이드신 분들의 운동으로 함께 찍은 사진이 이곳 저곳에 있습니다.




비록 그때의 기억과 아픔이 모두 잊혀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같이 하면서 즐기는 공간으로서 의미가 충분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나가 되어 존경받는 노인이 되자라는 문구도 보이는 것이 결국 함께 화합하자는 의미처럼 받아들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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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에 개설된 국립 망향의 동산은 해외에 이주해 살면서 연고지가 없거나 조국에 묻히기를 원하는 1백만 해외 동포를 위한 국립 묘원입니다. 개천절 전날인 10월 2일에는 이곳에서는 합동 위령제가 열립니다. 안에는 묘역 외에도  위령탑과 대한 항공 희생자 위령탑, 재일 교포 조림지등이 있고 마치 공원처럼 조성이 된 곳입니다. 




그러고보니 망향휴게소라는 이름이 국립망향의 동산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일본 제국주의 침략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외국에서 한국으로 오지 못한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독립기념관은 여러번 가봤지만 그곳과는 분위기가 사뭇다릅니다. 그곳은 독립을 위해 앞서서 나가셨던 분이라면 이곳은 힘없는 국가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해외에서 세상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의 공간입니다.



아직 낮에는 더위가 가시지 않아서 그늘이 간절해지기도 합니다. 방문자들을 위한 쉼터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망향의 동산에는 사시사철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먼 타국의 땅에서 태극기를 품고 살았을 그 분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태어난 일시와 때론 세상을 떠난 일시도 없는 분들의 묘역은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측이 정부에 건의하고, 정부의 배려와 해외 동포 모국 방문 후원회의 지원과 온 국민의 정성을 모아 조성되었으며 1983년 9월 1일에 사할린 상공에서 구소련 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대한 항공 여객기 희생자 269명의 명복을 비는 위령탑이 세워졌습니다. 




 ‘망향의 동산’이라고 새겨진 위령탑에는 비천상(飛天像)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이국에서 조국을 그리는 망향의 여인상이 세워져 있고, 우측에는 조국과 겨레를 사랑하는 애국상이 있는데요. 



조각상을 보니 무언가 숙연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국립 망향의 동산은 경부 고속 도로 천안 톨게이트에서 우회전 후 입장·안성 방면으로 약 4㎞ 지점에 있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해외에서 세상을 떠나야 하는 사람이 드물지만 망향이라는 단어가 의미가 있었던 분들의 국립 망향의 동산의 총면적은 35만 9288㎡로, 이 중에서 묘역의 면적은 5만 1485㎡, ]기타 면적은 6만 3487㎡입니다. 주차 시설 면적도 1만㎡에 이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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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하려면 아이디어도 있어야 하지만 공간도 있어야 하고 자금도 있어야하고 관련 장비도 필요합니다. 천안의 구도심에는 천안시 도시창조 두드림센터라고 있는데요. 그곳에서는 다양한 시설과 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남음악창작소를 비롯하여 청소년상담과 다문화 가족지원, 도시재생센터도 있습니다. 



천안시 도시창조두드림센터는 다양한 공간과 시설이 함께 하고 있어서 종합적인 창업공간이자 체험공간이며 창조의 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센터는 지하2층에서 지상 10층 규모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젊은 분들이 활동하고 사용할 곳은 충남콘텐츠코리아랩으로 소통마루, 비빔마루, 솜씨마루, 키움마루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6층의 소통마루는 말그대로 기업에서의 회의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쉬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세미룸으로 되어 있는 곳이 있고 오픈된 곳에 편하게 앉아서 회의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동안 천안시 도시창조두드림센터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이 소통마루의 한 벽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현실화되어 말그대로 빛을 보고 있네요.






앙증맞은 제품부터 실생활에서 필요한 제품과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제품들이 적지 않네요.




휴대폰 악세사리도 따로 만들었네요. 이 모든 것을 아이디어화하고 제품화하고 직접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이 됩니다.



천안에는 천안사람 스스로라는 지식과 지혜 공유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지식, 재능, 경험, 삶의 지혜를 나누고 싶은 시민 누구나 강좌를 열고 배움의 기회를 갖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재능있는 사람과 그 재능을 배우고 싶은 사람의 연결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창작자 포트폴리오 제작지원 오디션도 따로 운영이 됩니다. 웹툰이나 웹튼 스토리분야, 웹소설 분야들으로 구분되며 10월에 1차 심사를 거쳐서 11월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이 됩니다. 












이런 작품들은 보통 애니메이션등에서 많이 본 것 같은데요. 그리고 대전과 충청지역 디지털 콘텐츠 기업을 위한 무료 법률자문 및 공정거래교육 지원안내가 있으니 그 제도를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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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최종적으로 모두 취업을 꿈꾸던가 창업에 도전하는 일부 학생들도 있습니다. 구석구석에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과 연결시켜주는 것은 대학교가 해야할 중요한 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올해는 백석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추진하는 청년 취업 대축제가 2회째 열리는 해입니다. 



기업의 필요한 인재와 학교에서 실무를 위해 준비하는 학생들과 매칭하는 자리는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온라인으로도 찾아볼 수 있지만 이렇게 장을 만들고 서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취업대축제는 10월 4일에 열리구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16시까지 진행이 됩니다. 저는 하루 전날 부스가 설치가 된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주최주관은 백석대학교, 천안시, 천안고용노동지청, 협력기과은 한국직접개발원,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충남테크노파크등이었습니다. 



지금은 조용한 분위기이지만 내일이 되면 학생과 관계자들이 북적거리면서 이공간에서 진로와 방향을 논의하겠네요.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접수를 하시고 돌아보시면 됩니다.



이곳에는 참여기업이나 조직과 협회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소재지, 근무지, 복리후생, 제출서류, 모집직종, 직무내용, 모집인원등이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데요. 부스 참여시 각 부스별 스탬프를 제공합니다. 스탬프 1개 완료시 이벤트관 이용 가능하며 스탬프 3개 완료시 팝콘 또는 음료 제공, 기념품이나 커피쿠폰을 받아볼 수 있씁니다. 





10월 4일에 참여해서 채용하는 기업들은 총 40개로 다양한 분야의 업종이 참여하여 학생들과 면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취업상담관, 창업홍보관, 여성친화관등이 따로 운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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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지역마다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원들이 하나씩 생겨나고 있는데요. 우리 민족의 꽃이기도 하지만 많은 상징으로 사용되는 꽃이기에 의미가 더 큽니다. 다른 지역의 무궁화수목원이나 동산은 가본적이 있었는데요. 공주에도 그런 무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공주 무궁화 동산으로 찾아가 봅니다.



무궁화도 종류가 엄청많다고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무궁화가 있는지는 이곳에서 처음 알게 됩니다. 무궁화꽃의 역사는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일찍이 신라는 무궁화를 가리켜 근화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무궁화가 민족의 꽃인 것을 안 일제는 무궁화를 조직적으로 깎아내리기도 했었습니다. 




공주와 대전을 이어주는 구도로에 있어서 무궁화동산이 이곳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공주시내에서 조금 벗어나서 갑사가는 도로로 가다보면 왼편에 있습니다. 





지천에 피어 있는 무궁화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삶과 예술속에 녹아든 무궁화의 이야기와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조성이 된지 얼마 안되서 복토나 잔디등이 다 구성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아름다운 드레스와 턱시도 등이 결혼을 할 때 입는 옷의 상징이지만 매일 새로 피어나는 무궁화는 다산을 상징해 혼례 때 신부가 입는 활옷에 수놓기도 했었습니다. 




이 무궁화는 너무 아름답네요. 여자분들은 모두 이 꽃의 아름다움에 취할 듯 하네요. 군자의 나라에 훈화초(무궁화)가 있는데 아침에 피고 저녁에 시든다는 내용이 B.C 4세기의 산해경과 해외 동경에도 나오고 역시 기원전 3세기에 고금주에도 군자의 나라꽃이라고 칭했다고 합니다. 





꽃잎이 한장씩 보이는 무궁화도 있지만 이렇게 여러장이 곂쳐서 피는 무궁화들도 있습니다.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가 지천에 피어 있습니다. 국회의원 배지, 대통령 표장이 새겨진 기념 메달, 대한민국 여권, 국기봉, 현재의 천 원권 지폐, 옛날에 사용하였던 만 원권 지폐의 도안에 무궁화가 들어갑니다. 



제가 기억하는 무궁화는 이 분홍색과 빨간색이 들어간 무궁화입니다. 옛날 집의 앞마당에도 이런 무궁화꽃이 피어 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무궁화는 시대에 따라 이름이 조금씩 바뀌었는데 16세기경부터 목근화 > 무긴화 > 무깅화 > 무궁화로 이름이 바뀌어 갑니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자신을 허물고 다시 다음날 새로운 꽃을 피우는 무궁화는 여름부터 지금이 가장 감상하기 좋은 때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꽃이 무궁화이듯이 아일랜드는 토기 풀, 네덜란드는 튤립, 호주는 골든 와틀, 인도는 연꽃, 러시아는 카밀레, 중국은 모란, 네팔은 홍만병초, 이집트는 수련, 에티오피아는 칼라, 미국은 장미가 나라를 대표하는 꽃입니다. 



이제 공주에도 대한민국 명품 무궁화동산이 조성이 되어 있네요.  무궁화 꽃의 수명은 대게 12시간에서 15시간 정도입니다. 매일 새롭게 피어난다는 무궁화는 꽃잎이 특히나 하늘하늘 합니다. 



무궁화는 여름에 피고 가을초입까지 볼 수 있는 꽃으로 색깔로 품종을 구분하는데 중심부에 단심(붉은색)이 없는 순백색 꽃이 배달계,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꽃이 단심계, 흰색 또는 매우 연한 분홍색 꽃잎 가장자리에 붉은색 무늬가 있는 꽃이 아사달계로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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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정변하면 역사책에서 빠지지 않고 배우는 사건중 하나입니다. 불과 얼마 안되는 인원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생각했던 김옥균과 그의 지인들은 3일 천하로 끝나고 마는데요.1884년 양력 12월 4일 우정국 준공 축하연을 계기로 갑신정변을 단행하여 수구파를 처단하여 신정부를 수립하려다 암살당하게 됩니다. 



역사적인 인물이라서 김옥균의 묘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13-1호에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1851년에 충남 공주군 정안면 광정리에서 태어난 김옥균은 7살에 당숙 김병기의 양자로 입양되어 한성에서 자랐는데요. 




새로운 세상을 보면 그만큼 눈이 깨인다고 했던가요. 일본에서 많은 것을 보고 온 김옥균은 조선의 마지막을 예감하고 개화파의 확산에 힘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사당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도 능지처참을 당했지만 개화파의 정부가 들어선 후에 사면 복권되었기 때문입니다.



조선의 약점과 시대의 변화를 알고는 있었으나 그 세력의 부족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일본에 복속되게 되는 결과만을 낳게 되었습니다.



김옥균의 묘는 일본 동경 청산외인 묘지에서 1914년 9월 11일 의발을 이장, 정경부인 유씨와 합장하여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사당을 전체적으로 한눈에 내려다보려면 묘소있는쪽으로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일본이 원하는 것을 모른채 궁여지책으로 일본의 도움을 바랬으나 결국 정치 주도 세력과의 협력에도 실패한 김옥균은 비전은 있었으나 역량이 부족했습니다. 






김옥균이 바꾸려고 했던 조선은 이미 많이 기울었고 이미 그 시기를 놓쳐버린 상태였습니다. 한 20년만 먼저 했어도 성공이 가능했을지도 몰랐는데요. 정치적인 판단과 국제정서가 마음대로 움직여지지는 않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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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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