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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정변하면 역사책에서 빠지지 않고 배우는 사건중 하나입니다. 불과 얼마 안되는 인원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생각했던 김옥균과 그의 지인들은 3일 천하로 끝나고 마는데요.1884년 양력 12월 4일 우정국 준공 축하연을 계기로 갑신정변을 단행하여 수구파를 처단하여 신정부를 수립하려다 암살당하게 됩니다. 



역사적인 인물이라서 김옥균의 묘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13-1호에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1851년에 충남 공주군 정안면 광정리에서 태어난 김옥균은 7살에 당숙 김병기의 양자로 입양되어 한성에서 자랐는데요. 




새로운 세상을 보면 그만큼 눈이 깨인다고 했던가요. 일본에서 많은 것을 보고 온 김옥균은 조선의 마지막을 예감하고 개화파의 확산에 힘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사당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도 능지처참을 당했지만 개화파의 정부가 들어선 후에 사면 복권되었기 때문입니다.



조선의 약점과 시대의 변화를 알고는 있었으나 그 세력의 부족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일본에 복속되게 되는 결과만을 낳게 되었습니다.



김옥균의 묘는 일본 동경 청산외인 묘지에서 1914년 9월 11일 의발을 이장, 정경부인 유씨와 합장하여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사당을 전체적으로 한눈에 내려다보려면 묘소있는쪽으로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일본이 원하는 것을 모른채 궁여지책으로 일본의 도움을 바랬으나 결국 정치 주도 세력과의 협력에도 실패한 김옥균은 비전은 있었으나 역량이 부족했습니다. 






김옥균이 바꾸려고 했던 조선은 이미 많이 기울었고 이미 그 시기를 놓쳐버린 상태였습니다. 한 20년만 먼저 했어도 성공이 가능했을지도 몰랐는데요. 정치적인 판단과 국제정서가 마음대로 움직여지지는 않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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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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