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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를 탈일이 많이 없어서 그쪽의 휴게소는 많이 가보지는 못했는데요. 이번 추석연휴에 그쪽으로 갈일이 있어서 갔다가 들러봤는데요. 마치 일본의 휴게소를 보는 듯 셋팅이 참 잘되어 있는 휴게소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바다 가운데에 있어서 행담도는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오기가 힘든 곳입니다. 물론 배를 타고 오면 되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안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추석이라서 그런가요. 저에게는 마치 하나의 축제의 공간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수많은 먹거리가 저를 유혹하고 있어서 지나가기가 참 힘드는 곳이네요.




계룡산 알밤을 비롯하여 흔히 보이는 호떡과 다른 먹거리들이 풍요로운 곳입니다. 당진의 행담도 휴게소는 전국의 휴게소중에서 음식쪽으로는 가장 많은 매출을 낸 곳이라고 하네요.



특이한 빵들도 있는데요. 저도 저빵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하나쯤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이곳의 간식거리들은 고품질을 추구하고 있어서 맛이 있어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휴게소들에 비해서 가격이 살짝 비싼 느낌이 듭니다.



붕어빵도 하나쯤은 사서 먹어봅니다. 붕어빵이 아주 고급진 맛이네요. 



휴게소의 안쪽으로 들어오면 행담도에서 서해의 바다를 볼 수 있는 공간들이 나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곳을 잘 몰라서 못찾아오지만 다음에 오면 이곳에 와서 풍광을 즐길 듯 하네요.



멀리 평택에서 당진으로 이어지는 다리로는 수많은 차량이 오가고 있지만 이곳은 고요합니다. 






행담도는 조선 대원군의 아버지의 묘를 도굴하려고 했던 오페르트라는 사람의 흔적이 있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큰배를 정박하고 나서 작은 배로 예산쪽으로 가서 남연군묘를 도굴했으니까요. 작은 섬이지만 요지에 있는 곳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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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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