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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되면 하늘이 더 맑아지고 푸르러지는데요. 이런때 훌쩍 떠나고 싶지 않으세요. 음성에서 가을에 가면 좋은 여행지로 반기문 평화랜드라는 곳이 있습니다. 평화가 있는 공간에 UN 과 음성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내리는 비가 그쳤을때 음성군의 공원이자 평화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공간을 찾아가 조용하게 걸어보았습니다.



지난달 이곳에서는 제10회 반기문 전국 백일장이 열리기도 했는데요. 매년 음성군은 청소년과 군민으로 하여금 문학을 통한 올바른 정서 함양과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한편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의 고향인 음성군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되면 가을비가 내리는데요. 비가 내리고 나면 날이 확실히 선선해집니다. 



가을해가 떠 있어서 하늘과 데크길과 정자, 나무가 공간에서 같이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하늘길(커다란 부자)은 6.5km, 땅길(커다란 장수) 9.0km, 빛의길(크게 이름을 떨칠 사람) 2km등 天地明의 3개 구간 코스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선학인가형으로 큰산(보덕산)을 중심으로 좌청룡 우백호의 명당자리로 보고 연구를 위해 자주 방문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큰산을 중심으로 원남면 상당리와 하당리에 이르는 약 8.5km의 녹색길에 전망대, 피크닉장, 반기문 포토존, 파고라, 벤치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비채길 구간에 행치(杏峙)마을은 삼신(天,地,明)이 큰산(보덕산)에 놀러 왔다가 만발한 살구꽃에 반해 머물러 살게 됐다는 전설과 삼신의 보살핌으로 이 마을에 큰 인물 3명(큰부자, 큰장수, 크게 이름을 떨칠 사람)이 태어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어서 스토리텔링이 되는 곳이죠. 




평화랜드는 비채길의 중간에 있는데요. 비채길은 반기문 생가, 반기문 기념관, 반기문 평화랜드 등 기존의 자원을 특성에 맞게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UN사무총장에 올라갔었던 반기문 총장에 대한 이력과 그 약력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UN은 국제연합의 목적이 반영된 국제연합현장의 전문으로 전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국제평화를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죠. 



UN의 가입국가뿐만이 아니라 음성군의 유명한 과일과 특산물도 같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낮에는 분수대가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한겨울만 아니면 이곳에서 분수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가을의 느낌을 제대로 받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살면서 반기문 평화랜드를 한 번도 찾아가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아무튼 와본 기억을 하나 남겨봅니다. 한번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끝나버린 수많은 나의 가을들이 얼마나 많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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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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