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람들의 노력과 참여로 만들어진 공포리의 마을 벽화
여행의 행복을 찾아 2024. 12. 11. 07:24 |
이곳 공포리가 자리한 지역은 1942. 10. 1, 지방 행정구역 명칭 변경에 의하여 이곳에 있는 우평과 강문평야에서 한자씩 따서 우강면으로 개칭한 곳입니다.
올해 당진시 우강면 공포리는 작지만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 마을벽화 그리기 사업을 완료한 것이 올해라고 합니다. 충남 당진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공포리 마을회관 인근 용수로 벽면에 통행 차들이 쓰레기를 투척하자 한 주민이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해 마을벽화 사업을 건의했다고 합니다.
결국 약속이 현실화되어서 보기 좋은 마을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공포리라는 지명이 쓰여진 곳의 안쪽에는 공포리회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농촌에 살지는 않지만 농촌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시야를 가리지 않고 탁 트여 있는 풍경 속에 계절의 변화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이 농촌이기도 합니다.
벼를 심을 때가 되면 심고 벼가 익을 때가 되면 수확하고 그리고 겨울을 기다리다가 마을 곳곳에서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기나긴 겨울을 보내기도 합니다.
당진에서 살고 있지 않더라도 당진에서 생산되는 쌀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당진에서는 많은 쌀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공포리에서도 맛있는 살이 나는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합니다.
지난 4월 180m에 달하는 제1 구역 벽화작업을 완료했고, 10월 말부터 나머지 제2 구역 작업을 실시해서 11월에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담벼락에 찌들어 있는 오염물질을 고압 세척 후 용수로의 결로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 차단 코팅을 여러 차례 실시하고 결로에 강하고 영구적인 친환경 알루미늄 도안 시트를 부착했다고 합니다.
11월의 당진의 논의 풍경은 이렇게 황금색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제1 구역은 우강면의 자랑인 넓은 평야와 쌀을 주제로 농경사회의 변천사를 상징화하고, 제2 구역은 우리나라 전통 놀이, 민속, 당진의 상징물을 그려두었다고 합니다.
드넓은 논을 상징화하였는데 한 번씩 이곳을 지나쳐가는 사람들이라면 멈추어 서서 넓은 평야와 쌀, 전통 놀이, 민속등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가족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의 벽화도 있고 당진의 상징물이 잘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평온해보이는 농촌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제가 어렸을 때 보았던 시골풍경이 기억이 납니다. 지금이야 대도시에서 살고 있지만 가끔씩은 이런 풍광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벽화가 그려진 당진시 공포리도 한 번 방문해보세요.
이번 사업은 용수로를 관리하는 농어촌공사의 협조와 스마트도시과의 벽화 자문을 거쳐 공포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완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로 흘러가는 물의 깊이가 예측이 되지는 않지만 마을 사람들이 오가며 이 공간을 그리고 나눴을 좋은 소통이 이곳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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