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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공연, 전시, 디자인, 교육사업 등 연간 2600여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년에 소비나 만족도에서 1위로 평가받았다는 상상마당이 논산에도 있더라구요. 2011년엔 충청남도 논산, 2014년엔 강원도 춘천에 새로운 상상마당을 개관했고, 3곳의 연간 방문객은 180만 명에 달한다는 이곳은 복합 문화예술공간입니다. 



논산의 한구석에 이런 시설이 자리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KT&G가 이런 사업을 많이 하는 모양입니다. 




인디까페이니 비주류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같은 것은 많이 들어본 기억이 나는데요. 상상마당도 그런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상상마당 논산’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교외형 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교 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갤러리와 미디어실, 사진 스튜디오, 다목적홀과 세미나실, 카페, 숙박시설, 야외설치미술 등을 조성해놓았습니다. 직접 가서 보니까 다양한 야외설치미술이 있었습니다. 



예술가들이 활동할만한 공간을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동상인데요. 슈퍼맨인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체불명의 캐릭터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아는 손오공은 저 동상보다는 잘생긴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곳은 다른 컨셉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다른 것이 있다면 문화체험이나 테마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안에는 이런 천막 같은 것도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오픈하고 나서 가족단위 방문객을 비롯하여 1년에 10만명 가까이 방문한다는 KT&G 상상마당입니다. 




기와에는 다양한 소원이나 글이 적혀져 있습니다. 사랑이 깊으면 그리움도 깊다는 이야기나 우리 가족 화이팅하자는 이야기등 다양한 글귀가 적혀져 있습니다. 





저도 여건이 된다면 여름에는 이곳에 와서 캠핑을 해보고 싶습니다. 

KT&G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활동 외에도 ‘기부청원제’, ‘상상펀드’ 등을 통해 매년 매출액 대비 2% 수준인 500억원 이상을 국내외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투자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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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천안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이 천안에 대해서 잘아는 것은 쉽지 않겠죠. 그래서 천안시는 천안의 길목부근에 천안 박물관을 개관하였나 봅니다. 


국도등을 통해 올라오다가 보면 천안박물관이 있는 곳을 지나갈 수 밖 없습니다. 




제가 주로 대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대전박물관이라고 따로 있지는 않거든요. 대전과 관련된 비슷한 공간은 있어도 박물관이라고 해서 따로 만들어져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옛날 주택 형태의 집이 천안 박물관 안에 자리하고 있구요. 

직접 가서 안에 들어가볼 수는 없지만 재질이나 구조 이런 것들은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까 본 가옥 위쪽에는 서민들이 살았을 초가집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냥 한옥 체험의 일환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천안에는 이곳 천안 박물관 뿐만이 아니라 바로 건너편에 있는 흥타령관, 독립기념관, 홍대용과학관, 우정박물관, 단추박물관등 적지 않은 박물관이 도시 안에 있습니다. 천안이라는 도시의 특색이 그러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특색은 있습니다.  




제가 천안 박물관을 갔을때는 '근대의 희로애락을 빚다'전이 끝나서 아쉽게도 구경해보지 못했네요.  이 전시전에서는 전국의 유명한 지방민요 8개소 도자기와 근대 도자기의 역사를 재인식할 수 있는 유물, 자료 등 200여점이 선보였다고 합니다. 




천안박물관에 기증한 분들의 이름과 각종 도움을 주셨던 사람들의 이름을 1층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즐겨볼 수 있는 체험관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천안역사가 경부선과 호남선을 거쳐가는 곳이니만큼 기관차의 역할이 무척 중요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모형이지만 좀 특이해보이는 도자기인데요. 흑유계수호는 입구가 닭 머리 모양에 손잡이를 붙인 형태로 천안 용원이롸 공주 수촌리에서 각각 1점씩 출토된 유물이라고 합니다.  




보통 발굴지에 가보면 이렇게 유리로 안에는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고 실제 발굴지처럼 조성해놓던가 그 일부를 만들어 놓는데요. 천안박물관도 이렇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천안의 주요 지형과 지물 그리고 그 흔적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데요. 천안지역만 따로 표식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천안지역에서 발굴된 토기를 다시 복원해놓은 것입니다. 

청자나 백자는 상당히 비싼데 저런 토기들은 가격보다는 역사적인 것에 더 의미를 두는 것 같습니다. 

 



먼 옛날에 사용했었던 쇠창인데 이것도 복원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양의 빛을 받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빛을 보통 가시광선이라고 부르는데 태양에서는 자외선이나 적외선, X선등의 다른 빛도 방출하고 있어서 다른 빛을 이용하면 문화재의 숨은 속살을 볼 수 있어서 복원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루의  피곤함을 잊고 다음날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이런 길거리 주막이 있어서 가능했을 겁니다.



가족과  함께온 아이가 터치패드를 클릭하면서 궁금한 것을 확인해보고 있습니다.






천안 박물관에서는 내년 그러니까 2017년 ‘모자(帽子), 하늘과 통(通)하다(가제)’라는 제목으로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관련 전시회는 ‘2017 K-Museums 공동기획전’에 선정된 사업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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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 장군은 홍성의 대표적인 인물인데요.

홍성에 가면 김좌진 생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홍성에서 김좌진 장군의 차지하는 이미지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알다시피 1919년에 북로군정서를 조직하여 총 사령관이 된후 수많은 독립군을 양성하였습니다.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김좌진 생가를 찾는 사람들도 많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교육은 뭐니뭐니해도 현장을 찾아가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직접 찾아가보았습니다.



입구에서 들어가면 오른편에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날은 그냥 김좌진 장군의 일생이 어떠했는지 더 궁금해진 날이어서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김좌진 장군의 흔적과 그 기록들이 주변에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쪽에 김좌진 장군 사당이 있는 쪽으로 걸어 올라가봅니다.



위쪽에는 김좌진 장군의 일대기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사책에서는 김좌진 장군의 일대기는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냥 언제 태어났고 어떤 일을 했으며 어떻게 사망했다라고 나오지 인간에 대해서 조명하는 책도 별로 없고 그럴 정도의 공간도 없으니까요.  




여유로운 사람만이 혹은 의지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었던 것이 독립 운동이 아니라 한민족의 얼과 혼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할 수 있었떤 것이 독립운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척 풍족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남다른 삶을 살았던 김좌진 장군은 자신의  노비들을 모두 해방시킬 뿐더러 토지를 소작인에게 무상 분배하기까지 합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자신에게도 뜻 깊은 일이 될 겁니다.  




청산리 대첩을 이끌며 획기적인 전환의 틀을 마련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암살당합니다.



그래도 그정신을 잊지 않고 이렇게 흔적을 남기고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군의 감도 출병 이후 독립군과 일본군의 전투 중에 가장 큰규모였던 청산리 전투에서는 최대의 성과를 거둔 가장 빛나는 승리였습니다. 이 전투에 참가한 주력부대의 하나인 북로군정서군의 병력은 그 해에 사관연성소를 졸업한 298명을 포함해 약 1,600명이었다고 합니다. 




복원된 곳이지만 고증을 거쳐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김좌진 장군 집안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면 대단했을 테니까요. 





당시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게몽운동을 전개했는데요. 김좌진 장군 역시  1907년 고향으로 돌아와서 호명학교(湖明學校)를 세우고, 대한협회 지부를 조직하는 등 적지 않은 한민족 정신 계승운동을 전개했다고 합니다. 




맑고 곧은 정신이 있어야 큰 일도 해낼 수 있는 법인 것 같습니다. 



태극기앞으로 보이는 김좌진 장군의 모습의 굳은 의지가 엿보이는 느낌입니다.  





어릴때 김광호와 김복한으로부터 유년시절에 많은 가르침을 받았던 김좌진 장군은 강한 것은 누르고 약한 것은 돕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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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조류탐사과학관은 천수만을 대표하는 생태환경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대자연과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진 곳입니다. 




체험관에는 전시/체험, 옥상무대, 전망대, 바다무대가 따로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현재 옥상무대는 정비상태였습니다. 내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탈바꿈하게 될 그 날을 기다려봅니다. 





건물모양이 독특한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는 콘크리트와 앞쪽에 돌출된 공간에는 유리로 되어 있고 정면과 좌측에는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형태입니다.  



홍성에는 수산물웰빙 체험관도 따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앞의 천수만에서 나오는 다양한 생물들과 그 생태를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맛있고 멋있는 홍성여행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홍성은 홍북면, 광천읍, 홍성읍등으로 조성되어 있고 특히 홍성군은  충청남도청 소재지이자 특산물로는 한우, 한돈, 토굴 새우젓, 대하, 광천김 등이 유명합니다.  



홍성의 영양가득한 특산물이 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특징이 설명되어 있는데요.

저도 때마다 먹는 대하나 봄의 주꾸미등을 보니까 반갑네요. 




이곳에는 실제 살아 있는 생물들이 있습니다. 진짜 살아 있는 게가 있는데요. 물이 별로 없는데도 잘 살고 있네요. 



해양해산물을 보기 위해서는 다시 위로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갯벌은 청정의 자연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이라 쉽게 훼손해서는 안될 듯 합니다.



실제 살아있었던 해양생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그 생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반가울 것 같습니다. 



행복한 어부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바다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잡아서 시장에 내놓고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까요.



홍성에도 다양한 시장들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활성화된 곳이 많지 않습니다. 결성면의 결성장은 지금은 없어졌고 광천읍의 광천장은 항구가 매몰되어 지금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습니다. 홍성군내에 있는 홍성장이 가장 활성화된 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물들과 대하, 조피볼락같은 생선을 보니까 갑자기 겨울철에서 맛볼 수 있는 새조개가 생각납니다. 

남당항에서도 새조개를 먹을 수 있는데요. 부리의 모습을 한 독특한 생김 탓에 지어진 이름으로 유난히 쫄깃하고 단맛이 뛰어나서 비싸지만 가끔 먹습니다. 




벽면에는 아이들이 1회용 접시에 작업을 해서 그려놓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옆에 다른 건물로 오면 홍성의 조류가 어떠했는지 알수 있는 탐사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조그마한 앵무새 하나 정도는 키워보고 싶은데 마음이 잘 안먹어지네요.  




아까본 앵무새보다는 조금 큰 앵무새가 있는데 화려하지는 않지만 앵무새가 참 순하게 생겼네요.




홍성이 자리한 곳의 천수만을 대표하는 철새뿐만이 아니라 새들이 하늘을 나는 원리 및 이동방법 등 새의 비행에 관한 것들이 이곳에서 전시되어 있고 다양한 새들의 실제 모습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에게 들었는데요.  올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천수만 자연생태 비밀탐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겨울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겨울체험학습에서는 과학관 학예사로부터 겨울 철새들의 천국인 천수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천수만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의 특징과 관찰요령, 탐조 수칙 등을 배운 뒤 직접 망원경으로 철새 탐조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움추려 들기 마련인데요. 이곳 같은 경우 성수기가 철새가 날아드는 겨울철이기 때문에 더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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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호수공원은 아파트에 둘러싸여 있는 그렇게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은 공원인데요. 청수동저수지와 이어져 있는 청수호수공원은 체육시설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주민들이 애용하는 곳이에요. 




물이 많이 없어져서 그런지 주변에는 밑바닥을 드러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앙에 섬같은 것을 조성해서 내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는 산책길이 깔끔해서 한바퀴 돌면 한 1km쯤 도는 운동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이곳에 연꽃이 화려하게 만개할 것 같네요.



갈대밭의 중앙에 심어져 홀로 주변을 바라보는 나무가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데크길도 좋고 중앙에 가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분수가 하나 있는데요. 봄, 여름, 가을에서는 음악분수를 시간대마다 오픈해서 주민들에게 호응이 좋다고 하는 곳입니다. 



바닥에 물이 있었을 것 같기는 한데 지금은 물은 빼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니까 물레방아가 있겠죠.



청수호수공원은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산책하기에 너무 마음 편한 곳입니다. 천안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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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호수라고도 불리우기도 하는 천호저수지는 한적하게 걸어보기 괜찮은 곳인데요. 

대학교의 바로 앞에 호수공원이 만들어져 있는 곳이 많지는 않은데 이곳 학생들은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단국대학교 천안 캠퍼스입니다. 천안 12경 중 제12경에 선정된 명소로 천호지를 중심으로 분수, 현수교,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천호저수지 앞쪽으로 산이 둘러싸고 있고 주변은 온통 갈대밭이라서 너무 분위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수질이 깨끗해 보이는데요.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는 천호지의 수질검사는 한국농어촌공사천안지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두 번씩 수질검사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도를 관찰한다고 합니다. 



데크길도 잘 조성되어 있는 상태인데요.  순환 러닝 코스가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주변에 사진을 찍기 위해서 좋은 뷰들이 많이 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보니까 호수에 떠 있는 오리도 있고 가끔 철새들도 보이는 것 같은데요. 



이제 완연한 겨울이네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종 운동기구들도 주변에 있고 휴식을취할 수 있는 곳도 많네요. 



12월이면 한 겨울인데 이곳에 오니까 아직도 가을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공원내에는 버드나무 군락지뿐만이 아니라 수변식물 관찰지 등도 조성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입니다.  




웰빙 체육공원인 천호지의 체육시설로는 인라인장 1면·농구장 1면·족구장 2면·배드민턴장 2면·게이트볼장 1면·체육단련시설 1개소가 있어 운동하기에도 좋고 그냥 가볍게 돌아볼 수 있도록 러닝코스·보행교·천수교·아치교·차량진입교 등의 시설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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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을 하다보면 묘한 분위기가 있는 여행지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마지라는 곳은 공주 시내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곳인데요.  미마지 도영미 대표는 10년의 시간을 걸려 자신만의 상품과 체험을 개발하여 공주를 알리는 사람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미마지에서는 공주만의 음식맛을 보여주는 건물이 바로 정면에 보이는 곳입니다. 


소민정식 (1인 30,000원 4인 이상) : 공주 청송심씨 집안의 내림 상차림

밤나무 아래 정식 (1인 25,000원 2인 이상) : 공주 특산물 밤을 활용한 향토식단

연잎밥상 (1인 20,000원 2인 이상) : 자연의 향과 맛이 짙게 밴 건강 밥상

 




식생활 우수체험공간이라는 미마지는 우수농어촌생활체험공간 제101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음식과 생활을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농촌생활이 연결되는 것은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옛날 조선시대에는 이런 색채와 그림이 쓰인 적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이런 추세가 많이 사라지긴 했죠. 무언가 고전적이면서 느낌이 살아나는 글씨입니다. 



이정표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농기구 자료관을 비롯하여 소민산방은 미마지에서 볼만한 자료들이 가득한 공간이긴 하죠. 



공주지역의 농촌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이 건물은 미마지가 위치한 마을의 주민들이 기증해 준 크고 작은 생활용품 , 농기구 등으로 채워져 있는데요. 


칼그림(종이오리기) 전시회가 종료는 되었지만 아직까지 전시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올 가을에는 미마지에서 칼그림 즉 잘라서 만든 그림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칼그림(설위설경) 전시회를 한 번 살펴봅니다. 칼그림은 디테일한 것이 특징인 것 같은데요.  




종이를 오리는 것은 아주 어릴 때부터 해왔던 거라 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요.

요즘에는 성인들도 종이를 오려서 하는 예술분야에 도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종이오리기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밑그림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밑그림 없이 저렇게 디테일한 작품을 만들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디테일한 작품을 만들다가 보면 두뇌회전도 빨라지고 감성도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에 전시된 작품들은 말그대로 작품수준입니다.



낙옆은 거의 다 떨어져 있고 분위기는 그냥 적막만 흐르는 가운데 조용하네요. 



건물 위쪽으로 올라가보면 다양한 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도 어릴때 종이 반죽같은 것을 가져다가 탈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리고 그 탈을 쓰고 아이들과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전국에 있는 민속박물관을 찾아가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탈은 동양이나 서양, 문명한 민족이나 미개한 민족이나를 막론하고 거의 모든 민족 사이에 존재하며 기원도 대단히 오래된 것으로 어떤 곳에 가도 만날 수 있었던 것이죠. 우리나라 탈은 그리스가면이나 기악면(伎樂面)과 마찬가지로 가두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곳은 아이들 체험도 할 수 있고 때로는 숙박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이용되는 공간이랍니다.




미마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자연염색을 실습해볼 수도 있고 한지등으로 만들어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교육장 구성이 잘되어 있는 곳입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생들은 이곳에 와서 제작을 체험하고 한국의 오래된 전통놀이등을 접하다가 보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가 더욱더 깊어지겠어요. 



아이들은 간식을 먹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던가요. 백번 TV에서 보는 것이나 누가 말하는 것보다 한번 실제로 해보는 것이 더 효과적인 교육방법입니다.  




공주 체험공간으로 자리잡은 미마지라는 이름은 원래 무용가였습니다. 

중국 오나라에서 기악무를 익히고 돌아온 후 612년 일본에 건너가 사쿠라이에서 살면서 어린아이들을 모아 가르쳤따고 합니다. 미마지가 전해준 기악무는 우리나라 산대가면극으로 불교 포교를 위한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미마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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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령의 도자기를 제조하는 업체가 개진면 직리 804-2에 있는데요.

이전에는 고령군으로 들어오는 국도변인 외진곳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령은 가야 토기로 유명했던 대가야의 도읍지이자 고령토가 생산되는 지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령에서 나오는 고령백자는 순백 색깔의 백자에 비해 독특한 전통 유약 처리로 다소 검푸른색을 띠는 것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순찰사 김종서가  ‘귀현(貴縣)의 사기는 매우 아름답다.’고 칭찬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곳에서 고령 도자기를 만들었던 것인지 고령요를 알리는 비석이 있습니다.



고령에서 사기장으로 유명한 백영규 무형문화재 이름이 적혀져 있습니다. 백영규는  1938년 일본 북해도에서 출생했으며, 1945년 부친을 따라 귀국하여 1953년부터 부친에게 전통 도예를 사사하고, 조선 막사발과 분청사기를 재현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3년 3월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고령요에서 생산되는 주요다기들은 헌다잔, 막사발, 가야토기령잔, 만학다기, 정호다기등이 있습니다. 




고령요가 있었던 이곳을 휴게관련 공원같이 개발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잠시 쉬워가는 곳이 되는 것이지요. 



작업장으로 사용이 되던 곳입니다. 고령은 고려 중엽부터 조선시대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도요지였으며 기산동과 사부동에 그 터가 잘 남아 있습니다. 



고령에서 백자사발을 대대적으로 생산하던 도요지인 고령 백자터가 발견되기도 했다는데 이곳은 예전에 생산했던 곳이니 그 원형을 잘 보존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무형문화재 백영규는  재료 조달부터 성형, 정형, 시유와 전통 가마를 통한 변조 과정이 전통 방식을 잘 계승하고 있고 소박한 백자 사발을 잘 표현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옛날에 백자를 만들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 고령요의 백영규 대표는 조부와 부친에 이어 3대째 집안의 가업인 도자기 빚기를 전수받아 도예에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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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말부터 이번달 6일까지 서산시 고북면 복남골길 31-1에서 국화를 주제로한 서산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가을꽃도 볼겸 찾아가 봤어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오히려 늦게 국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가을 옷은 옷장에 집어넣고 겨울옷을 입고 다녀야 겠어요. 



서산국화 축제장을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소박하지만 가을의 꽃들의 향연이 정말 멋진 공간이에요. 



하늘하늘한 꽃잎을 나부끼며 가을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는 가을 꽃입니다. 



형형색색의 가을 꽃 앞에서 사진을 찍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겠죠. 이곳 저곳에서 사진을 찍느라 사람들이 무척이나 바쁘더라구요. 



가을하면 억새풀이죠. 충남의 어느 곳을 돌아다녀도 억새풀을 쉽게 볼 수 있을만큼 가을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 억새라고도 부르는 억새풀의 꽃말은 친절, 활력이라고 합니다. 



보라색의 꽃이 유독 많이 피어 있는데요. 보라색의 꽃이 왜 이렇게 이쁜지 모르겠어요. 



노란색의 국화는 흔하기는 하지만 없으면 서운하죠. 




이쪽 지역은 사과로 유명한 모양이에요. 주변에서 사과나무들이 적지 않게 심어져 있는데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꽃들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마치 그림같기도 하고 어떻게 저렇게 색채가 선명할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과수원과 함께하는 국화축제는 형형색색의 국화 수만송이가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보기 좋은 잉꼬부부가 국화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그 모습이 참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국화 따기 체험도 따로 해볼 수 있습니다. 딴 국화를 가져갈 수 있는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행사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국화 꽃 전시장에는 1년 동안 키운 목부작, 분재, 입구, 다륜대작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관심 있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었습니다. 



서산 국화축제에서는 이 근처에서 재배되는 서산 농특산물을 비롯하여 국화 꽃따기, 농산물 수확등의 체험거리와 먹거리도 먹어볼 수 있습니다.  




2016년 제19회 서산국화 축제는 

10월 28일부터 이번주말인 11월 6일가지 10일간 열립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렇게 아름다운 국화꽃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어자국과 한반도 지도 꽃밭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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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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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청라면에 가면 은행나무들이 그렇게 많이 심어져 있다고 해서 시간을 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제대로된 단풍을 구경하지 못하기도 해서 한 방에 멋진 풍광도 보고 가을 여행도 해볼겸 찾아갔는데요. 



청라 은행마을에는 마을이름 답게 은행나무가 정말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가을분위기가 날만큼 모두 노란색으로 바뀌지는 않았더라구요. 한 일주일쯤 더 지나야 노란색 물결이 장관을 이룰 듯 합니다. 



그래도 곳곳에서는 가을 느낌이 나오는 곳들이 적지 않네요. 

이런 담쟁이 덩굴을 보면 느낌이 아주 오래되긴 했지만 결코 낯설지 않은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축제라고 해서 시끌법적할 줄 알았는데요. 

마을이 너무 평온한데요. 누가 보면 그냥 농촌 마을을 온지 알겠어요.



위쪽으로 걸어올라오니까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등이 있어서 축제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어제인 29일에는 청라은행 마을 축제 상설무대에서는 도미부인이라는 연극이 열렸답니다.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일원에서는 청라 은행마을 축제가 열렸는데 조금 늦게 가서 그런지 분위기만 느낄 수 있고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마을에는 보령 Art Bank 기획작품전으로 다양한 분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곤순님의 부벽루시라는 작품입니다.  



보령시 7월의 풍경이 저랬나 봅니다. 기획작품전에는 19번째 만세 보령 문화제의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녹색체험을 할 수 있는 은행마을 안내도도 있는데요.

저도 언제 이곳에 지인들과 함께 와서 묵으면서 청라 은행마을의 소박한 분위기를 느껴봐야 되겠어요. 





은행마을을 보고 천천히 둘러보며 걸어내려오니까 오래된 가옥이 하나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신경섭 전통가옥이랍니다.



신경섭 전통가옥은 조선후기의 양반가옥의 안에는 사랑채와 안채가 있는 ㄷ자형 구조의 팔작지분 전통가옥이라고 합니다. 누마루에 앉아서 전원을 바라보는 운치가 제법 그럴듯 합니다.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을때 왔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참 아쉽긴 하네요. 

내년에는 노랗게 물들어 있을때 다시 한번 찾아와야 될 것 같습니다. 이곳 가옥은 아직 200년이 채 안된 비교적 젊은 고택입니다.



그래도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이 불편해할 까봐 이동식 화장실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이동식 화장실도 참 잘 만들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을 풍경을 보러 이곳에 왔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고 이거다 싶으면 더 좋은 게 보이고 그런 법인데요. 그러다 보면 마지막 고랑에 이를때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완벽한 것도 없고 완벽하게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올해의 가을은 이걸로 만족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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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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