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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동학사와 계룡산이 있어서 저도 자주 가는 곳인데요. 매번 지나가야 하는 길목에 박정자삼거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박정자라는 명칭은 18세기에 마을에 살던 밀양박씨들이 심은 많은 느티나무 가운데 행인이 쉴 만한 정자나무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내린비에 잠시 박정자 삼거리로 가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요즘에는 비가 정말 많이 내리는데요. 언제까지 내리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박정자 삼거리에서  북쪽으로는 공암으로 가는 길과 금강으로 이어지는 용수천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대전시 유성구와 인접해 있습니다.  

 

이곳의 부근은 한참 공사중인데 내년쯤이면 모두 완공이 되어서 또 다른 모습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이곳에 있었던 정자는 없으나 정자 자리에 있었던 큰 나무와 함께 사람들에게 쉴 공간을 제공하는 평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만 내리지 않는다면 평평한 돌위에서 쉴 수 있겠네요. 

 

박씨중에서 가장 유명한 성씨는 밀양박씨죠.  밀양 박씨(密陽朴氏)는 박혁거세(朴赫居世)를 원조(元祖)로 하고 경명왕(景明王)의 맏아들로서 밀성대군(密城大君)에 봉해진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여 본관(本貫)을 밀양(密陽)으로 삼아 박씨를 이어오게 됩니다. 

 

계룡산의 분위기는 항상 묘하기도 했지만 신선이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산이 바로 계룡산이죠. 공주와 대전에 걸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번에는 보지 못했는데 공주시에서 계룡산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대규모 주차장 공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계룡산에도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터를 잡고 살아오고 있는데요. 보통은 관광지로만 알고 있지만 계룡산 주변으로는 많은 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효도마을은 동학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세가 험하며, 노성천·구곡천·갑천 등이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드는 계룡산은 예로부터 신라 5악 가운데 서악(西嶽)으로 제사를 지내왔고, 조선시대에는 중악단(中嶽壇)을 세워 산신제를 지낼 만큼 신령스러운 산입니다. 저도 등산을 할 때 가는 동학사-오누이탑-금잔디고개-용문폭포-갑사 코스와 갑사-연천봉-관음봉-은선폭포가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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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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