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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가 많이 내리면서 물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은 없어서는 안될 생명원이며 잘 관리되어야 될 대상입니다. 요즘에 폭우로 인해 물이 가진 힘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내리는 비로 인해 전국의 댐들이 일제히 방류를 하고 있는데 구천저수지에서도 적지 않은 물이 흘러내려오는데 어떤 지역은 둑이 무너지면서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구천댐에 자리한 수달 생태공원은 구천저수지를 조성하면서 그 앞에 생태를 살려두면서 수달이 살 수 있도록 만들어둔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도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대전의 갑천을 나가보니 무언가 헤엄치는 것이 보였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수달'은 최근 생태환경이 좋아진 대전천, 유등천, 갑천 등 대전 3대 하천에서 종종 목격되고 있는 것입니다.

 

흘러가는 물이 많아질수록 수질은 개선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거제도처럼 대부분 생태환경이 좋은 곳에서 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달을 주제로 공원이 조성된 곳이 거제에 있는데 수달 생태공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거제 산업기반 개발구역 내의 대우 및 삼성조선소의 확장 계획에 따라 추가 소요되는 생활. 공업용수와 인근 주민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구천저수지는  1987년에 완공되어 댐의 맑은 물을 상류 측으로 약 5㎞ 떨어진 구천정수장으로 옮겨 정수처리 과정을 거친 깨끗한 수돗물을 1일 약 22,000톤을 생산하고 있는 곳입니다.

 

길이 231m, 높이 50m의 담수 댐으로 공해가 전혀 없는 맑은 산간지역에 녹색의 짙은 물빛이 원시림처럼 우거진 수림과 어우러져 있는데 그 아래 수달이 살고 있습니다. 사람과 수달이 같이 공존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곳곳에 수달의 모습이 조형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수달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은 물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외부 감각에 대하여는 매우 발달되어 밤이나 낮이나 잘 보며, 지극히 작은 소리라도 잘 들을 수 있고, 후각으로 물고기의 존재, 천적의 습격을 감지를 한다고 합니다. 수달은 상당히 즐겁게 사는 동물처럼 그려지는데 이는 지능이 상당히 발달된 것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애완동물처럼 키울수도 있지만 지금은 천연기념물이라 그렇게 하지는 못합니다. 

 

 


​수달이 살아갈 수 있는 하천은 인간에게도 좋은 하천이라고 합니다. 부산지역의 주요 식수원은 낙동강에서 끌어오는데 수질개선이 좀처럼 되지 않아 맑은 수돗물을 이용하고 싶은 것이 부산사람들의 소망이라고 할 정도라고 합니다.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사람의 발길이 적고 먹잇감이 풍부한 거제 구천댐의 생태 환경이 수달 서식에 최적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새끼까지 낳고 개체를 유지하는 것은 구천댐에 보금자리를 만들었다는 의미이며 먹고살기 좋다, 편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걸어가는 곳곳마다 있는 녹음이 기분을 좋게 만드네요. 

 

수달은 태어나면 보통 20여 년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전국 어느 하천에서나 흔히 볼 수 있었는데 모피를 벗겨내기 위해 남획하고 하천이 오염되어 일부 하천에만 있는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1982년 종 자체를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수달을 만나더라도 포획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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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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