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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소를 지나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을까요. 이번주까지야 비가 많이 내리기에 휴가를 즐기는 것이 원활하지 않겠지만 다음주부터는 8월의 여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오래간만에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개인차량으로 온 사람들은 입구의 검역소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검역을 한다음 밴드를 차고 들어갈 수 있으며 버스같은 대중교통으로 오신분들은 버스 검역소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름이지만 여름같지 않은 폭우때문에 모두들 갑갑하셨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사는 곳에도 비가 엄청나게 많이 와서 다들 힘들어하시더라구요. 

무창포가 자리한 서해 지역은 강한 조류에 의하여 분급이 잘된 사질 저층(砂質底層)을 형성하고 중앙 분지의 저층은 점토(粘土 : 극히 미세한 암석 풍화의 분해물)나 세사(細砂 : 가는 모래)로 채워져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지가 않아서 마음껏 돌아다녀도 마음이 편한 여행지입니다. 날이 흐려서 사람들이 많지가 않지만 찾아와서 여름의 휴가를 즐기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 속의 무창포해수욕장은 산과 들과 바다와 여유가 조화를 이루어 한꺼번에 맞아주는데 비가 내려서 덥지 않게 걸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아온 무창포 해수욕장에서는 신발 속이 조금 축축하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 감내할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백사장을 거닐면서 건강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언제 코로나19 백신이 나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그냥 이렇게 지나갈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주만 지나가면 여름도 끝물이겠네요. 벌써 처서가 다가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말복만 지나면 약간의 늦더위는 있더라도 크게 덥지는 않겠죠. 

마음편하게 쉴 수 없는 요즘이기도 하지만 개인 방역을 하고 거리를 두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여름을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이제 바다로 수영을 하러 나가보려구요. 무창포 해수욕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면서 안전한 피서와 정서적 감성을 느끼고 있어 뜻 깊은 여름철 휴가장소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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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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